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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핸드폰 이렇게 파나?

ㅋㅋㅋ |2007.01.02 10:19
조회 2,777 |추천 0
핸드폰을 판매하면서
아직도 대놓고 거짓말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판매자들이 많습니다.

한 달 쯤 전이었습니다.
제가 핸드폰을 4년째 써오던 터라, 
바꿀려고 마음을 먹고 있었죠.

집에 가던 길에 구로공단역 근처에 있는 한 텔레콤 정식 대리점을 지나치다가
핸드폰 가격을 살짝 물어보았습니다.

SK텔레콤에서 번호이동을 할 꺼고, 사용한지 4년정도 되었다고 하니,
DMB기능에 MP3기능 되는 괜찮게 생긴 핸드폰을
18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더군요.

보조금 혜택 이외에, 
핸드폰요금 보조를 통해 실질적으로 18만원에 핸드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저는 그 핸드폰요금 보조(실속형 요금제라고 부르더군요)가
새로 이 회사에 번호이동을 통해 가입하는 사람에게 주는 혜택인 줄 알고 
계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하더라고요.
핸드폰 요금은 일단 제 보조금을 제외한 42만원을 24개월 할부로 지불하고,
제 핸드폰 요금이 3만원 이상이 나오면 1만원을 할인해준다는 조건이었습니다.

49만원 - 7만원(기본 보조금) - 24만원(한달에 1만원씩 할인) = 18만원

좀 이상은 했지만, 새 핸드폰이 생긴다는 마음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나중에, 핸드폰 고지서를 받고 조금 이상한 생각이 들어
AS센타에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 결과, 그 <실속형 요금제>라는 것은 이 회사의 핸드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요금제였습니다.
3만원이상 핸드폰 요금을 사용하면 1만원을 할인해주고, 
그 이상은 몇 %씩 더 할인해주는 그 회사의 서비스였을 뿐이었습니다.

즉, 
실질적으로 저의 핸드폰 요금은 42만원이 부과된 것입니다.



판매자랑 이틀동안 전화통화를 통해 엄청 싸웠습니다.
용팔이 테팔이도 아니고 
정식대리점에서 그런식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다니요..

소보원에 신고하겠다, 정통부에 신고하겠다, 
이리저리 협박하고 화내고 
이틀간 거의 난리를 쳤습니다.

결국 판매자가 저에게 10만원으로 주는 것으로 
합의를 보았지요.
(판매자가 그 부분은 메꿔야 된다고 하더군요)


어제 집으로 가던 도중
그 대리점을 보았는데 밖에 포스터가 붙어있었습니다.
제가 샀던 그 핸드폰을 17만 5천원에 판매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아직도 그런 식으로 소비자를 속여가며 판매한다는 거지요..

아마 그 내용을 전혀모르고 지금껏 사용하시는 분들도 
꽤 있으리라 생각되고 지금도 그곳에서 그런 식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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