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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분만 출산한지 6주째

지희맘 |2004.08.16 15:35
조회 924 |추천 0

임신하신 모든 엄마들 올여름 얼마나 더우십니까?

저 역시 올여름 무더위를 이기고 출산한지 6주째된 지희맘 입니다.

울아가 출산기를 올려보려합니다.

만 6개월째 병원에서는 "엄마 닮은것 같다"고 암시를 해주더군요. 

시어머니 태몽은 영락없는 아들이라 했건만.. 첫 손주라 저역시 아들을 기대했지만,건강하게만 나와 달라는  바램과 함께 임신후 20키로나 불었답니다.

직장도 9개월까지 꼬박 다니고, 예정일은 7월1일...

예정일 일주일 전부터 친정에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다녔죠.그래야 순산한다고 하고, 몸이 무거워 하루라도 빨리 낳고싶은 마음에... 하루하루가 가고 아가는 나올기미가 전혀 없고,,,

 7월6일로 유도분만 날짜를 잡고, 아침9시까지 병원에 가서 진찰후  관장을 하고선 가족분만실에서 누워

 촉진제를 맞으며, 아가 심장소리를 들으며, 오전을 넘기고, 1시정도 부턴 배가 살살 아파 오더라구요..

2시..3시..4시.. 점점더 아파오고 나중에는 너무 자주 아파서 몸부림이 쳐지더라구요...점점더 통증은 오고, 분만실에 있는 모든 간호사들이 돌아가면서 내진을 계속하고,, 아프다 말다 아프다 졸립다 계속 반복하구  간호사들이며,친정엄마는 옆에서 자면안된다고 정신차리라 하고, 누가 도와줄수 있는 상황이라면

맡기고 싶었지만, 내가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에 너무 힘든 순간들이었지요..

드디어 죽을 힘을 쓰면서, 마지막으로 분만대로 올라가 힘을 줬건만, 실패...

 하는수 없이  막판 힘을 줌과 동시에 양쪽에서 간호사 둘이서 제 배를 힘껏 누르고,  물컹 아가는 태어나고,,, 정말 밑겨지지 않았지만 제가 애기를 낳았더군요...  솔직히 기쁨보다는 아가가 제대로 잘 나와 준것에 감사하고 낳았다는 안도감에 정신이 없더라구요.. 2.98키로에 6시51분 울 지희 탄생한 순간...

비가 엄청쏟아졌다지요.

  요즘은 아가를 키우면서 아무것도 못하고 갇혀있지만 사랑스런 울아가를 볼때마다 너무 이쁘고

엄마의 힘이 얼마나 큰지를 새삼 실감하게 된답니다...

올 더위도 거의 지났으니 임산부 여러분 힘내시구요.. 나중에 힘쓸때 장난아니게 에너지 소모 많이되니

체중 걱정마시고 힘되는 음식 많이 드시고들 순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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