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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잠도 안자고 개를 두들펴 패는 미친놈 -_-;

그러면나빠요 |2004.08.18 13:55
조회 11,824 |추천 0

하도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어제밤이었습니다. 12시가 지난 시간이었죠.

 

자려고 누웠는데.. 어디선가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리더라군요..

 

옆집에 몇달전에 이사 온 40~50대처럼 보이는 남자... 세인트 버나드(베토벤 주인공)견을 기르고 있더군요. 부인도 없는것 같고.. 전입신고도 안했더군요. 통장한테 알아보니 ㅡ,.ㅡ

 

이제 14개월 된 아직.. 아기라고 합니다. 한 40kg? 정도 나가는...

 

근데 이 작자가.. 밤낮을 안가리고.. 자기집 옥상에서 개를 팹니다. 훈련이 목적이라나..

 

저희집이나 혹은 다른 집 옥상에서 봐도 다 보일 정도로... 좀 심하다고 합니다. 동네사람들도 전부..

 

그리고... 어제 그 옆집을 통해서.. 아버지가 결국 담 넘어 갔다오니.. 옥상 화단에.. 칼 두자루까지

 

심어놨답니다. (그 옆집은 노부부가 사는데, 불만은 많은데 말을 하지 못하고 계십니다.)

 

맨날 들리는 소리가 '앉아~일어서' '이리와~저리가'

 

백수인지.. 다른 사람들이 다 자는 그 시간에... 그 불쌍한 녀석을.. 그냥 때리는 것도 아니고..

 

쇠꼬쟁이로 때리며, 너무 시끄러워 '아저씨 개 좀 때리지마세요' 했더니 '예~' 이러면서...

 

'내가 내 개 때리는데 너희들이 뭔 상관이야?~' 이럽니다. 어이가 없어서.....

 

그 녀석은 생명도 없는 녀석입니까.. 참.. 난감하고.. 소리만 들리면.. 너무 불쌍합니다.

 

개를 사랑해주지는 못할 망정...

 

결국.. 저희 부모님까지 나와서 '개 때리지말라구.. ' 얘기를 하다가.. 그 아저씨가 하는 말이..

 

'복날도 지났는데 때려서 잡아먹을것도 아닌데 무슨 상관이야?' '나이도 꽤 많은 분들인데 죽을 날이나 기다리지.. 왜 참견이야?'

 

그러길래.. 아버지 좀 많이 격분했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흥분했구.. 그래서 저도 열채여서 ' 야이 씨발넘아.. 어데서 욕짓거리야... '

 

결국, 크게 한방 먹였져... ' 야 이 씨발넘아... 20살한테 욕 얻어먹으니깐 좋냐'

 

그 미친넘 결국 흥분하더군요. 20살한테 욕 먹다는 생각에.. 흥분 가라앉히지 못하고..

 

솔직히 밤길 무섭습니다 ㅡ,.ㅡ 거의 유영철 수준의 싸이코거든여 ㅡ,.ㅡ

 

글구 동네사람들도 개 때리는 소리에 시끄러워서 잠을 못잔다고.... 항의하고.....

 

파출소 순경까지 다녀갔는데... 파출소에서 해줄 수 있는 조치라고는...

 

'진정서 구청에 내세요 그러면 동물학대는 구청관할이니.. 구청에서 개를 데리고 가서 처분합니다.'

 

주변분들한테 도장 받아서... 구청에 진정내세요.. -_-'

 

이렇게 말하는... 개 때리는 거 타이르지는 못할 망정.. 그 미친넘이.. 문을 안열어주면서..

 

경찰보고 하는 소리가.. 아 술 먹고 그랬다고... 잘꺼라고....... -_-;

 

그러니 순경들은 가야겠다고..... -_-; 잔다는 사람한테.. 뭐하냐면서...... ㅡ,.ㅡ

 

정말 어이가 없어서....... 동물학대방지법은.. 구청관할이니... -_-;

 

그리고.. 잔다는 놈은.. 다시 일어나서 개를 또 때리기 시작합니다.

 

왜 이렇게 법은.. 다 제각각인지.. 법이 있으면 뭐하는지.... 처벌도 제대로 되지도 않는데......

 

지금도 낑낑~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군요. 너무 불쌍합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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