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서 가깝게 지내는 제 동료였던 사람의 이야기 입니다.
그 친구의 이름은 최OO 입니다.
불쌍한 사람이지요
제가 그 친구를 알게 된것은 지금으로 부터 6년 정도 됐습니다.
2000년 어느날 그친구의 와이프가 감자탕집을 차린다구 해서 그 친구의 집에 개업축하를 갔었는데 당시 울 직장동료들은 모두 놀라고 말았지요..
첨엔 장모님인줄 알았는데.. 와이프라고 하더군요..
당시 그친구의 나이가 30이었는데.. 와이프는 45이였거든요..
이웃의 아줌마와 같은 행색에 감자탕집을 개업햇으니..아마 상상이 가실겁니다.
제 동료는 초혼이었구 와이프는 딸이 둘 있는 상태(언제 식을 올렸는지는 몰라두 개업당시 첫째가 고1, 둘째가 중3)에서 제 동료는 그분과 결혼을 했더군여..
울 직장 동료들은 더이상 많은 것은 묻지 않았어요...
그 친구는 참으로 행복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두 딸들도 곧잘 아빠라고 부르며 단란한 가족이었습니다.
15년 연상과 결혼한 그친구는 이미 그 사이에 서로의 사랑으로 두살박이 아들도 하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훗날 생기고 말았습니다.
우선 그 친구의 출신배경을 조금 읊어야 합니다.
충남 서산에서 출생한 그친구는 밑으로 두남동생과 막내 여동생이 있는 장남입니다.
첫째 남동생과 둘째 남동생의 나이는 각각 네살씩 차이가 나고 막내만 셋째 동생과 세살 차이랍니다.
저는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만난 동료인지라, 서로 잊고 지내다가 작년여름에 제가 일하고 있는 곳에서 우연히 그친구를 다시 만나게 되었고...그러다가 얼마후에 그 친구의 지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단란한 가정... 하지만,,문제는 그 친구에게 있었던것이 아니라 와이프에게 문제가 있었던겁니다.
그렇게 잘 살던 와이프가 그 친구 동생 즉 도련님들과의 썸씽이 생긴거랍니다.
그 친구의 동생들은 그에게 이렇게 말한 적도 있다 합니다."형수가 이상하다" ,"형수가 잠자리를 요구한다" 오히려 그친구는 동생들을 흠씬 패 주었고,, 무슨 말도 안되는 말이냐며,, 그렇게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렷었는데,, 이 친구가 지방 출장중에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와이프님 정말 나빴습니다.
셋째 동생을 먼저 겁탈을 한 거였습니다.
셋째 동생이 당한 후 형한테 말도 못하구 끙끙 앓다가 셋째 동생이 잠적을 하고 말았고,,, 그친구는 영문도 모르고 많이 속상해 했었습니다.
그후 그 와이프님은 시간이 얼마 지난 후 이번엔 둘째에게 시도했다가 둘째가 형수를 때리며 반항하다가 그 친구가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친구가 방황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와이프 데리고 한강에 가서 빠져 죽자고 하기도 하고,,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답니다.,,
주위에서 그친구에게 이혼하라고 충고도 많이 했지만 정작 본인은 이혼은 못한다라구 하면서 그렇게 애만 태우고 살았습니다.
일이 그렇게 커지자 그친구의 의붓딸들도 모두 알게 되었고,,,하지만 딸들은 여전히 그친구를 아버지로서 예우해주고 오히려 엄마는 나쁜여자로 내몰구... 그러다가 그 와이프는 잠적을 해 버렸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작년에 저는 그친구를 내가 일하는 일터에서 보게 된 것이었고,,
그는 대학 다니는 딸의 학비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갈 아들을 위해 정신없이 일하는 그친구를 만난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 되었어도 전 그친구에게 아무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어설프게 위로할 수도 없었고...
그 친구 올해 서른 넷입니다. 올해 스물 하나의 첫째 딸, 스무살의 둘째 딸 그리고 막내 일곱살 아들..
...
...
스무살 연상의 남자분을 사랑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님은 님의 모든것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부디 현명한 판단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