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렵다고 여기저기서 말이 많다던데... 저도 어려워서... 하지만 갈수록 힘들다는 말조차 나오지가 않네요...
다른게 아니고 제가 도저히 결정을 내릴수가 없어서...도움을 받고싶어요.
전 이번에 4학년 2학기 지방대생입니다... 정말 졸업 못할줄 알았는데 간신히 이번에 등록금을 마련했어요. 제가 졸업하기 위해 12학점... 그중에서도 이렇게 저렇게 두과목만 학교에서 들으면 졸업자격이 됩니다. 문제는 직전학기 평점평균이 3.33이었어요... 결과적으로 총 평점평균이 3.6이 되었어요.
엄마는 제가 재수강을 해서 평점을 높이길 원하세요. 계속 따라 다닌다나..머래나..
저는 집은 수도권이지만 대학이 지방에 있어서 거기서 자취를 하고있는데...솔직히 엄두가 안납니다.
저번학기에 돈이 없어서 고생을 많이 했어요. 비참하고 비굴하고 정신이 피폐해지더군요.
솔직히 쓰레기도 뒤졌어요... 창피합니다. 왜냐면 그때 갑자기 쓰러져서 병원비로 가지고있던 돈을 다 냈거든요... 한 5만원정도? 신경성 장염이라고 별거 아니었는데... 암튼...돈이 없어서 절박했어요......
아르바이트는 4학년이라 안했는데 나중에 돈이 없어 구할려고 하니까 자리가 없더군요.. 그래서 그렇게 됐어요.
사실 집문제도 문제가 있어요. 7월말쯤 집에 올라오기전 예비강도(훔친건 없으니까)가 들었습니다.
제가 혼자사는 여대생이기도 하지만 훔칠물건 없습니다. 솔직히 제방 옆 건물이 공사중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여자다 보니까 들어올려고 했던거 같은데 ... 문제는 제가 얼굴을 똑똑히 봤어요.
술이 취하기도 했고 암튼 제또래고 여자의 육감으로 공사장에서 일하는 사람 같습니다.
돈이 없기도 하고 해서 예정되 있던대로 그자취집을 방학동안 연수선생님한테 빌려주고 집에 올라와있는데요.
이런 모든 문제들을 상의할 여건이 안됩니다.
아버지는 좀 문제가 엄청난 분이시고... 암튼 제 문제는 제가 처리해야되는 상황이라서요.
엄마는 학점을 높이길 원하시지만... 전 솔직히 대학 졸업하고 집에서 나와야 할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하는지...
4년제이긴 하지만 할수있는게 없어서 돈 많이 주는 생산직 알바를 2학기 기간동안 해야되는건 아닌지 자꾸 그 생각이 듭니다.
제가 공무원시험을 준비중인데... 대학생활중에도 느꼈습니다만... 돈없이 공부하기가 힘들구요, 돈벌며 공부하기도 힘들더군요. 그래서 그냥 이번에 벌어놓고 졸업하면 그돈으로 고시원에가든...한번 속시원히 해보고 싶은데..... 제 말은 돈걱정 없이 공부만요...계속하겠다는게 아니구요...
아니면 내려가서 학교수업을 최대한 들으면서 아르바이트를 해야할지?
원래 계획은 그 자취집을 팔고 집에서 토익공부와 공무원시험을 준비하고 싶었습니다만...
집도 제겐 편한 곳이 아니어서요... 아직 들 겪은건지 쓰레기를 뒤지더라도 자취집에서 있고싶네요...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 저이고 가정이다보니깐요...
제가 이런일을 의논할 사람이 없네요...
저는 지금 뭘해야하는 걸까요? 뭘해야 놓치지 않는걸까요?
참고로 4학년되면서 아르바이트를 안했는데요... 돈이 없으니까 공부를 하겠다는것도 잘 안되더군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없어서 이렇게 결정을 못하는지도... 자격증도 하나 없고... 떨어졌거든요.
강도얘기까지는 안했지만 엄마는 자격증과 토익은 나중에라도 할수있다고 말합니다.
한데 지금까지의 제상황을 보면 더 상황이 안좋아 지기는 해도 안타깝게 좋아지는 주기는 아직 안왔습니다... 너무나 무능력해서 돈이라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건 아닌지...제생각에 솔직히 판단이 안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