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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엔 '한국계' 타령좀 그만하자

어흥 |2007.01.04 15:39
조회 820 |추천 0

미셸위, 하인스 워드, 아유미, 다니엘 헤니, 데니스 오...
이들의 공통점은??
수식어로 항상.. '한국계'가 따라온다는 거~
집안에 한국인의 피가 흐른다는 거다~
그런데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미국계'니 '일본계'니 따지는 나라는 없다고 한다.
세계 유일의 '단일민족'이라는 자부심 때문인가?
유난히 '피' 따지길 좋아한다.
하지만~!! 그 사람이 이국에서 이름을 떨쳤을 경우에만... --;;

같은 경우 별로 좋은 인상을 주지 못하고 있는 프로 골퍼 '김초롱'
우리나라 기준으로 따지자면 엄연한 '한국계'이지만...
김초롱을 이야기할 때에는 굳이 '한국계'라는 말을 잘 쓰지 않는다~


어찌됐든...
그들은 이미 외국인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그 중에는 자국 국적을 포기하고 타국국적을 갱신한 사람도 있고
한국에 대해서는 잘 모른채 그 나라에서 태어난 2,3세들도 있단 말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외국인으로 살고 있는 그들을 한국계라는 단어로 포장시켜
애국심에 호소하고 또 한국으로 불러들여 영웅으로 만들기도 하고 방송이니
CF니 하면서 세금한푼 안내는 돈다발을 수억씩 퍼준다.

방송의 스탐나들기 상술일수도 있겠고 언론의 마케팅 수법일수도 있겠지.
하지만 과연.. 우리나라가 이렇게 '한국계' 운운하며 그들을 띄어줄 때
그들이 그들 자신을 단 1초라도 진정 '한국사람'으로 생각할까?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한국을 버리거나 또는 한국과 인연 끝난지
이미 오래된 타국 국민이 되어 있지 않은가?

그들 중에는 '한국계'라는 단어를 쓰고 싶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제 더이상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타국인이 되어 살고 있는 그들을 '한국계'라는 말로

왜곡시켜 부르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그들 나라에서는 어떻게 생각할까?

자기 나라에서 그만큼의 성공을 거둔 것인데... 한국계라는 말로 순식간에

그 모든 성공을 한국에서 키워낸 마냥 포장하고 있지 않은가~

시쳇말로 '뜨면' 천대받는 '혼혈인'이 대우받는 '한국계'로 레벨업 하는 한국사회!!

 

이제 더이상 그들을 '한국계'라는 차별과 편가르기 대상으로 만들지 말고

미국인이면 미국인, 영국인이면 영국인  그 나라 사람들로 보아 주자!

그들 자신의 국가관과 정체성에 혼란을 겪게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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