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미군장갑차 사건의 정당성에 대한 고찰..

 


저번 글에 "정신적 동성애와 우정의 차이를 이해 못한다"고 썼더니, 사람들이 순식간에

그걸 트집잡아 날 바보취급 하더군.. 여론 참 많이 나빠졌다..

k대 자연대생은 민간복입은 게릴라들이야.. 게릴라 들은 소탕이 힘들지.. 하하..

내가 그동안 종종 비판했던, 전라도 사람이나 무식한 사람과는 달리 티가 안나니까..

정신적 동성애와 우정의 차이는 책이나, 인터넷을 통해서 이론적으로는 나도 잘 알고

있지만, 실제로 경험해 본 적이 없다는 뜻이다..

바꿔 말하면 나는 정신적으로 올바른 사람이라는 강조가 되겠지..

사람들이 너무 단순하게 해석하는 것 같다...


뉴스를 보니 sbs방송국이 동계올림픽 중계권을 독점계약 했다는 소식이 나오더군.

sbs는 왜, 한국내 방송사들의 단체협상 원칙을 어기고, 중계권료의 인상을 초래하면서,

국내 방송사 사이에서 배신자가 되어버렸을까..

좋지않은 이미지를 시청자에게 주면서 까지.. 대답없는 sbs..

그렇다고 재미있는 프로 많이 방송하는 sbs를 안 볼수도 없고..

분명 sbs의 잘못된 행동 같은데..

sbs의 이런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재재를 가할수 있는 중재위원회가 없는 것이 아쉽다..


"잘못된 행동" 하면 저번 글에 이어서 또  떠오르는 사건이 있다..

(정말 희안하게 도입을 하지? 나도 가끔 놀라워..)

춘천에서 대학원 다닐 때 대자보 사건이다..

천명도 넘는 자연대생들이 다니는 학교의 게시판에, 자연대 대학원생이지만 농대출신인

학생이(나), 두 대학 특정학과의 점수를 비교하는 대자보를 같다 붙이고,

이에 분개해서 나의 소속학과 생화학과 과대표가 실험실로 들어와 뺨을 때린 사건..

어떻게 보면 10년전에 일어났던, 일개 네티즌의 작은 사건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잊어버릴 수 있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이 문제는 사실 사람들이 힘의 원리와 폭력의 정당성에 대한 잘못된 이해에서, 사람들이

그 행동을 " 잘못된 행동" 이라고 정당화시켜 잘못 판단한 것이기에, 앞으로 내가 쓰는

글에서 장시간 다루어져야 할 문제이고, 사건의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사람들은 힘의 원리 앞에 섰을 때, 법률적이거나, 이성적인 판단을 포기하고, 힘의 원리에

복종하여 폭력에 대해서 정당성을 부여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폭력이라는 개념은 강자가 약자에게만 가할 수 있는 것이지, 정 반대의 상황에서는

이루어 질 수가 없다는 거다.. 그리고 그 폭력은 교육의 차원이나 전쟁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는, 이성을 잃었을 때 행해지는 경우가 많기에, 폭력에다가 정당성을 부여 한다는

것은, 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 위험한 발상이다..

그래서 폭력은 어떤 경우에도 정당화 되어질 수가 없다라는 말이 나온 것이겠지..

힘의 원리는 항상 폭력을 정당화 시키는 경향이 많다.. 사람들은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뽑더군.. 그러면서 미국을 깡패국가라고 하지..

그렇다면 미국에게 협조를 한 한국을 포함한 수 많은 동맹국들은, 힘의 원리에 굴복하여

폭력을 정당화 시키는 불합리한 행동에 동참한 국가들일까?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해서 이성적이고, 법률적인 판단 보다는 한국은 국익을

우선했다는 결론을 내릴수도 있겠지만,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게 된 계기를 본다면

911테러가 원인이었고, 그 결과 아프카니스탄, 이라크가 희생이 되었다는 측면을 본다면

미국의 행동에는 어느 정도 폭력의 정당성을 부여할 수 있는 듯하기도 하다..


이런 식으로 폭력에 대해서 정당성을 부여한다면, 미군장갑차가 미선이와 효순이를

깔아뭉긴 사건 또한 미선이와 효순이가 팔뚝질을 해서 원인제공을 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폭력의 정당성 부여가 가능한 것이겠지..

그러나 우린 여기서 정말 어린 소녀가 팔뚝질 했다고 깔아 뭉겨도 되는걸까?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대답은 누구나 아니요!.. 라고 하겠지.. 그리고 그것이 비이성적인 그 장갑차

운전병 한 명 만의 실수이지, 그것이 단체 행동하던 전체 장갑차 운전병의 단결된 뜻은

아닐거라는 의견에 사람들은 동의 할 것이다.. 

이런 경우 우리는 법이라는 잣대를 만들어놓고, 그 행동에 대해서 판단을 한다..

한국민법으로 따져보면 그것은 분명히 살인행위이지만, 미국군법으로 따져보면 작전수행중

일어난 과실치사에 불과하다는 결론을 내리더군.. 매우 편파적이지만..

여기서 우리는 강한 나라 미국과 한국을 비교해가면서, 힘의 원리와 폭력의 정당성에

대해서 생각해 보지 않을수 없다..


자 다시 10년 전의 춘천의 k대 자연대 게시판으로 돌아가 볼까..

게시판은 누구에게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개방된 곳이기에, 극도로 혐오스런

내용이나 사상을 담은 게시물이 아니고서는 게시되어질 권리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게시물은 3일 째 되던 날, 윤경홍 이라는 학부생이 뜯어 버리고, 그 것에

항의하던 그 학과의 여자 학부생들이 안되겠으니까, 실험실로 찾아와서 나의 손을 잡아

끌고 나를 윤 경홍에게 데려간다.. 그리고 그들은 항의 하였지만, 윤 경홍은 얼굴이

빨개져서 화를 내면서 그 대자보를 띄어냈고, 거기에 자신의 또 다른 대자보를 붙인다..

거기서 내가 강력한 태도를 보였다면, 대자보는 띄어지지 않았고, 아마 나의 대자보를

가져다 붙힌 행동에 대한 정당성은 인정 받았을 수도 있었겠지..

지금은 아니지만 그 당시 나의 신체와 마음은 지금과 달리 무척 약했다..

원래 내가 그런 사람은 아니었고, 그 당시 몇 년 만 그런거다..

나는 문제가 커지는 것도 싫었지만, 그거 가지고 개처럼 학부생하고 다투기가 싫었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나는 나의 잘못을 인정한 것이 되어버렸지..

힘의 원리가 사건을 외곡시켜 버린거지..

나의 대자보 띄어내는 것에 분개해서 나의 실험실에 찾와와 나의 손을 잡아 끌, 그런

여학생이 있을것 같지 않다고 생각 하겠지.. 나도 그게 이상했었다..

난 급하게 내 손을 잡아끄는, 키 작고, 못 생기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여학생에게

손을 잡혀 끌려가면서 눈으로 물었다.. "너 어느 학과 학생이니?" 그러니까 생화학과

학생이라고 대답하더군.. 그래서 "생화학과 학생이 왜?" 하고 질문했더니..

원주,원주.. 눈으로 대답하면서 급박하게 날 끌고 갔다.. 

때로는 지역이 학과보다 우선하는 경우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같은 원주 출신이면서도 비협조적인 녀석도 있었는데..

윤경홍이에게 물어 봐.. 그런 여학생이 있었는가, 없었는가..

나는 대학원 시절 이야기를 지금껏 하나의 거짓없이, 모두 사실대로 썼으니 그 녀석도

사실대로 대답하겠지..


그리고 과대표 이정훈이  실험실에 들어와서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나를

제압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그런 행동을 한거다..

내가 강한 신체의 소유자였다면, 그 녀석이 그런 행동을 할 엄두조차 내지 못하겠지..

내가 더 강했다면, 오히려 과대표 튀통수 한대 갈기고 엉덩이 걷어차면서, "싸가지

없는 녀석, 나가.. 이게 어디 실험실에 들어와서 선배한테 행패야.." 했겠지..

그리고 나의 게시물은 정당성을 부여 받았겠지..

힘의 원리가 법의 원리보다 늘 선행하니까..

내가 게시판에다가 게시물 같다 붙인 행동은 법적인 문제가 없지만, 과대표 이정훈의

뺨 한 대이지만 나에 대한 폭행은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런 사소한 문제에 법적인 잣대를 갖다대는 냉정함 보다, 인간적인 측면에서

그 행동을 분석하는 자비스런 태도로 접근해보자..

천 명이 넘는 인원을 가진 이성질의 집단에 가서, 두 학과의 점수를 비교하는 대자보를

가져다 붙이는 행동.. 그다지 권장하고 싶은 행동는 아니다..

그 집단이 상당히 비이성적인 집단이거나, 나에게 적대적인 사람이 많은 집단 이라면,

목숨을 건 모험이니까..  하지만 목숨을 잃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거지, 반드시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아니다.. 그런 사소한 일로 목숨을 잃으면 그 만큼 그 집단은

저질집단이란 뜻이겠지..


입장바꿔 너 같았으면 그 대자보를 보았을 때 기분이 어떻겠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도 일단 그 대자보를 가져다 붙힌 사람의 의도를 먼저 파악하겠지..

좋은 의도로 그냥 계몽의 차원에서 한 행동이라면 이해하겠지만..

나쁜 의도라는 것을 파악했을 때, 분노하겠지.. 여기 까지는 나도 이 정훈이랑 똑같다..

하지만 그게 폭력으로 이어질 만큼 나는 비이성적으로 행동하지는 않는다..

아무리, 그 사람과 내가 개인적으로 안 좋은 감정이 있다한들..

그 대자보 내용 가지고 건수 잡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그걸 가지고 시비건다면,

인정할 것 인정 못하는 소인배의 행동에 불과할테니까..  사실은 인정해야지..

아마 정말 화가난다면, 대자보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다른 걸 가지고 건수 잡겠지..

하지만 아무리 화가나도, 3년 선배한테, 그것도 실험을 하는 곳에 들어가서, 그 것도

나의 학과도 아니고 타 학과 출신한테, 그것도 나하고 비슷하거나 덩치 큰 사람도 아니고

작은 신체조건의 사람한테 비겁하게 폭행을 가할만큼, 뻔뻔한 양심을 가지고 있지 않다..

힘의 원리를 따르지 않으면 개인사회에서나 국제사회에서나 도태 된다는 주장은 다소

사실이지만, 그래도 힘의 원리나 집단심리 보다는, 나 개인의 판단대로 산다는것이 아니,

노력이라도 한다는 것이, 작은 키의 별 볼일 없는 신체조건을 가진, 보잘것 없는 나에게

나 스스로 항상 자부심을 가지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다...


내가 그 대자보를 가져다 부쳤을 때 분명 좋은 의도로 같다 붙였을리가 없지..

나중에 자세히 적겠지만, 그 학과 대학원생들 상당히 폭력적이고, 바보스러웠다..

나하고 눈만 마주치면 내가 자신들을 무시한다고 화냈으니까.. 난 그냥 처다보는건데..

그리고 실험을 안 가르쳐 주었지.. 첫번 째 생리 실험실 여자 대학원생이 특히 심했지..

그러나 그런 생화학과 대학원생과의 문제를 생화학과 교수인 나의 지도교수에게,

일일이 말하면서 실험실을 옮겨달라 하기엔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기에, 간접적으로

실험실 옮기는 문제에 대해서 몇 번 돌려 말했지만, 지도교수님은 못 알아들으셨지..

그런 상황에서 대자보를 붙인거다..

그 학과별 커트라인이 적힌 책을 주는 지도교수님의 태도가 이상했다..

하지만 속아주는 수 밖에.. 지도교수는 반드시 대학원생 보다는 똑똑 하셔야 하니까..

그리고 그게 쥐약임을 알았지만, 그 쥐약을 버리기 보다는 먹기로 결정했지..

그래서 그걸 게시판에 갖다 붙힌거고..

그러면 지도교수님의 목적도, 나의 지도교수에게 말하고 싶었지만 자존심 때문에 말할 수

없었던 목적이 달성되기에.. 그래서 누가 자료를 제공했냐는 윤 경홍의 질문에 주저없이

태연하게 "지도교수"라고 대답할수 있었던 거지.. 그래야 쥐약 준 사람, 지도교수에게

책임전가가 가고 나의 목적이 달성될거라고 믿었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

축제가 끝나고, 겨울방학 다 지나고, 개학 때 까지...

그러다가 이 정훈이가 늦게 발동이 걸린거지..

윤 경홍은 태연하게 "지도교수"라도 답변한 나를 바보로 알고 있겠지..


실험실을 농대로 옮기고서도 거기서도 대자보 또 같다 붙였다..

이미 자연대생들이 내 실험실 위치를 파악하고, 농대생과 자연대생 신경전 한참 있을 때,

자연대생들에 대한 열등감을 버리라는 의미에서 그 대자보를 또 붙였다..

이미 많은 자연대생들이 내가 농대의 어느 실험실에 있는지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자연대로 수업들으러 갔는데 2번 째 실험 실 대학원생이 어느 실험실에 있냐고 묻길래,

농대에 있다고 말해 주었지.. 그 대학원생 그 대답을 한 나를 바보로 알거야..

하지만 사실은 그 친구가 뒷북치고 있었지..


사람들은 내가 지금 전설속의 인물인 한 여성 정치인에게 속아가지고, 이용 당하면서

자기 출신대학 비하시키면서 누워서 침 뱉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어쩌면 내가 그 아줌마

뒤에 세워놓고, 가슴 속에 쌓였던 하고싶었던 말 하면서 아줌마를 이용하고 있는 건지도

모르지..

 

         ---하얀 종이 밑은 항상 응달이 져서 까맣게 보이지만,

            그렇다고 그 종이를 까만색 종이라고 할 수 없는 것처럼..---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