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 10년전 기억이 떠오르는군요...
제가 중3때, 그러니까 16살때 이사를 갔어요... 새아파트 입주요...
첨에 이사갈때 좀 참을만했는데요~ 10년전 제가 고1때 윗집이랑 심각하게 싸웠죠...
애덜도 어리긴 했지만, 여자애덜만 셋이고 밤늦게 피아노 치고 밤늦게 침대인지 위에서 뛰어내리고, 어떨땐 덩치좋은 어른들이 일부러 한쪽발로 콩콩 내리찍기도 하는 소리도 나구 ( 그집 친가쪽 식구들이 한덩치 하더군요...) 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여... 제가 특히 잘때는 예민하거덩여...
한동안 괜찮다 싶더니, 얘기하고나면 그후로 어른들까지 가세해서 일부러 소리를 내는데, 첨엔 다를 저희집 편들더군요... 방음이 잘 안되는 아파트라 옆짚에서도 힘들었나봐여... 같이 가세해서 싸우기도 하고 달래기도 하고 했는데, 몇달 그러니까 직접적으로 피해가 없는 옆집들이 쉬쉬하더니 경비아저씨도 연배있는 어른들이 참으라고...
울부모님 왠만해선 타인에게 싫은 소리 안하는데,
어떻게 저렇게 생겨먹은 사람이 어른이 얘기를 해도 소용이 없고 어떤날을 큰오빠뻘밖에 안되는 젊은넘이 술먹고 와서는 문열라고 대문을 치더이다... 얘기좀 하자고... 우리도 잘됬다 싶어 들여줬더니 담배꼬나물고 잿덜이 달라 차달라 하면서 재수없는 소리만.. 내집에서 내맘데로도 못하냐고 반말찍찍... 화가 치밀어 오르는걸 부모님이 침착하게 대응하시길래 참았죠... 한시간 이상 지혼자 떠들더니 갈생각도 안하고 해서 나중에 다시 얘기하자고 돌려보냈더니 올라가자마자 쿵쾅쾅쾅쾅... 담날도 쿵쾅쾅쾅쾅....
엄만 나보도 힘들어도 참으라고 시간지나면 괜찮겠지 하고 꾹꾹 참다보니 고등학교 졸업할 무렵에 이사가더이다... 그래서 다행이다하고 기뻐했는데, 이번에는 방망이로 시도때도 없이 걸레를 빠는 아줌마 덕에 맨날 설잠 잤죠... 첨엔 집에서 아픈사람 위해 직접 뭘 해먹는줄 알고 울아부지 편찮으셔서 그런적 가끔 있어서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점 횟수도 많아지고 새벽이든 저녁이든 안가리길래 엄마가 올라가봤더니 방망이로 걸레를 빨더이다... 울엄마 시골에서 사셔서 그런것쯤은 이해를 하셨는데, 아침저녁에는 좀 시간을 봐서 해달라고 양해를 구했더니,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하더니, 담날부터 더 심하게 하더라구요...
에전에 한번 그런 경험이 있어서 엄마 다시는 안올라갔다고 하더라구요... 군데, 신기한건 옆집에서 더 난리에여... 잠을 못자겠다구... 울엄마한테 어케 참냐고 같이좀 올라가서 따지자고... 울엄마 됐다고 뭐라한다고 통하면 이러지도 않는다고 그냥 그러려니하자고... 넵두니까 자연히 횟수도 줄고 그러려니가 되더이다...
예전에 어떤분은 윗층에서 빵가루 던져서 비둘기들 단체로 달려들어 새똥냄새에 1층 화단도 망가지고 항의해도 소용없구 항의하면 쓰레기까지 버리고 했다더군요.. 어케하면 좋냐고 하던분도 있더이다...
사람사는거 그런거 아니겠어여?
제가 좀 흥분해서 횡설수설 했지만요~ 제가 하고픈 말은 그런사람들 말로하면 안통해여... 더 심하게 했음 했지 덜하진 않더라구요... 내가 이사를 가던가 그쪽이 알아서 이사를 가던가 그 방법밖에 없어여...
경비아저씨, 관리사무소, 옆집 사람들 ~ 다~ 소용없어여... 첨엔 그사람들이 더 편들어주고 난리법썩이더니, 나중엔 내편도 없어집니다... 시간이 지나면 다들 그냥 참으라는 말뿐... 같이 편들어 준다고 해서 거기에 휩쓸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