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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관에서 나오다가 신랑한테 딱 걸렸어요...;;

동거녀... |2004.08.27 17:40
조회 3,458 |추천 0

휴...

 

그저께 일입니다.

 

저희는 내년에 결혼 할 예비부부구요..부모님 동의하에 부모님과 함께 사정상 동거를 하고 있죠.

 

제 신랑은 저를 참 아껴주고 사랑해줍니다.

 

잘 표현은 안하지만요...술도 안 마시고 성실해요.

 

그저께 가까이 사는 친한 친구를 만났습니다. 물론 여자구요.

 

그 친구가 술 마시는 것을 즐겨해서 술집에서 그 친구와 둘이 술을 마셨읍죠.

 

그 친구랑 단 둘이 화기애애하게 술을 마시며 수다를 한참 떠는데, 갑자기 친구가 그러더군요.

 

남자들이 오기로 되어있다구...

 

전 순간 왠지 집에 가야 할 것 같았지만, 그 친구가 남자 둘이 나오기로 되어있는데, 혼자서는 만나기가

 

곤란하다며 잠시만 머물러 달라고 하더군요.

 

전 아무생각없이 그렇게 했고, 잠시 후 남자 두 명이 왔습니다.

 

한 명은 유부남..한 명은 총각..

 

제 신랑이랑 동갑이였어요.

 

제 신랑은 저보다 두 살 연상이에요.

 

맞은편에 2:2 미팅하듯이..-_-;; 옆에 앉을 수가 없어서 그렇게 앉아서 저는 아무 말도 안하고 있었습니다.

 

당연히 술도 마시질 않았구요. 제 친구도 그 남자들을 두 번째 보는 거고, 게임하다 만난 사이라고..-ㅁ-

 

그러더군요...ㅡㅡ;;

 

황당했죠..

 

그러길 한 십여분 화장실을 다녀 온 후에 갈려고 가방을 챙겼어요.

 

그런데 그냥 술잔도 안 부딫히고 간다고 붙잡더라고요..

 

한 잔 마셨습니다. 소주 한잔..마시고 앉아 있었더니, 머리가 아프고 어질어질해지면서 몸을 가누지를

 

못하겠더라구요...정말 갑자기 말입니다. 참내...

 

깨질듯이 머리가 아프고 속도 울렁거리는데, 정신이 조금 들어 눈을 떠보니, 왠 방안에 그 총각이

 

저를 덮칠려고 하질 않겠습니까?

 

옷을 벗길려고 하는데, 눈을 뜬 거에요.

 

힘이 얼마나 세던지.....반항하다 안 된다 싶어서 말했습니다.

 

나도 정말 하고 싶은데, 제발 씼고 하자고...

 

부탁인데, 나 찝찝한거 정말 싫다고...

 

그렇게 한 이십여분을 실랑이를 했습니다.

 

정말 끔찍하고 무서웠죠.

 

그 남자..처음엔 무시하는듯하드니, 제가 받아들이지를 않자. 화장실로 가더군요.

 

그래서 물소리를 듣자 마자 밖으로 냅다 튀었습니다.

 

그런데,,,여관 앞에 저희 신랑이 딱 서있는 거 아닙니까?

 

그렇게 화난 모습 처음 봤어요.

 

얼굴이 벌게 져갔고, 몸을 벌벌 떨면서 그러더라구요..

 

어떤 개새끼랑 여기서 뭔짓했냐고...

 

몇 호냐고...죽여버린다고...

 

정말 눈빛 보니깐 무섭더라구요..ㅠㅠ

 

정말 아무일 없었다고 했습니다.

 

오늘 안 일이지만, 제가 정신없을때  sos를 휴대폰으로 날린거에요.

 

그거 저나오면 폴더 안 열어도 자동 연결 되는거,

 

그게 연결되고, 제가 씻고하자고 나도 하고 싶다고...이런 내용을 듣고 무작정 위치추적해서

 

달려온거죠...그 동네가 여관이 없는 동네라서 딱 마주친 거였어요.

 

아.........정말 미치겠어요........

 

얼루고 달래서 정말 아니라고 아니였다고 말 했지만, 신랑은 눈물을 뚝뚝 흘리더라구요...

 

씨발 씨발 ...해대면서...

 

어쩌나요...전 정말 부끄러운게 없는데...어쩌면 좋나요...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소설쓰시오?|2004.08.27 17:54
님 친구는 뭐하고 있다가 그 남자가 님 여관에 데려가는거 걍 냅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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