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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든 나의 옜날일.^^

김혜연 |2004.08.30 15:59
조회 9,819 |추천 0

지금은 28살의 나이가 되어서 다 자랐다. 할 만한 나이지만.

가끔 생각 나는 나의 엉뚱한 행동들이  떠올라 한번 올립니다. ^^

 

고등학교때 누구나 늦잠 마니 자구 지각하는 경험중에

어느날 하루 등교시간은 8시20분인데 7시50에 일어나는 경험을 했습니다.

저희 학교는 벌점제도가 있어서 지각만해도 2점 차감인데,

40점이 되면 일주일 정학이었거든요.

명찰도 2점, 뺏지도 2점 , 타이도 2점 ㅋㅋㅋ

36점으로 좀 간당간당하는 점수에다가 한학기에 한번씩 빼주는거라

여름방학이 될려면 한달도 더 남은상태라 진짜 하늘이 노래지대요.

 

아무생각 없이 버스타고 학교로 가는데

정말 버스로 가자마자 오고 학교에 딱 들어갔습니다.

세수도 안하고 가느지라 사람들이 쳐다봐도 에이 관심도 없이 갔건만.

친구가 딱 보더니 너 오늘 왜그려랴 하대요.

 

운동화가 짝짝이 더이다.

우리 막내 초등학생 운동화.

거기까지는 뭐 살다보면 그럴쑤 있지만.

책가방도 막내 초등학교 6학년 ....

급히 전화를 해 보았더니 저희 어머님의 괴성갔는 고함소리.

저희 막내 성희가 학교안가구 울고만 있답니다.

 

당장 오라고 하셨지만 모른척 할랬더니. 어미니가 교무실로 전화해서

저좀 빨리 집으로 보래라구 ..하시대요.

별수없이 집에 갔니 성희는 운동화짝짝이에 책가방도 없이 학교 가서

교실에서 울고만 있구.

저 갔다주러가서 초등학교 선성님한테 학생이 책가방 없이 학교가는건

군인이 총없이 전쟁터 나가는거라구.ㅠㅠ

그날 학교운동장에서 오리걸음으로 3바튀 돌고 힘들었어요.ㅠㅠ

 

갑자기 생각난 재미있는 추억갔더니 글 쓰니 따분하네요 .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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