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그이름만으로도 때론 환한 웃음을 때론 그리움에 눈을 적시는 가슴뛰는 곳이랍니다.제겐.
모두에게 느낌은 다르겠지만 제겐 스스로를 사랑하고 자신을 뒤돌아보게 해줬으며 절 너무 많이 성장하게 해준곳이라 더욱 그립답니다.
1996년 6월 공항에서 가족, 친구의 눈물을 뒤로하고 공항출국장에 들어서는 순간 작은 현기증과 함께 '진짜 떠나는 건가??' 하는 막연한 두려움과 설레임이 교차했었죠..
유학..보통 다른 사람들은 연고나 지인이 있어 걱정없이 떠나는 사람이 많았던 상황에서 전 아무도 없고 철저히 혼자 유학길에 올랐으니 막막했었죠.
저녁 늦게 도착한 토론토 입국심사를 거치고 나왔을때 마중나온 많은 한인들 그속에 내가 아는 사람은 당연히 없었답니다.
그렇게 많은 외국인 첨 보는 터였고 저를 pick up 나온다고 하던 '로한 살몬' 이란 사람은 어디에 있는지 피켓도 안보이고 이런 황당한 때가...
안내한테 방송을 요청하려 했지만 더듬거리는 영어로 내가 말할수있을까? 그말을 그들이 알아들을까? 하는 한국적인 의식땜에 용기를 못내고 서있었는데 비행기에서 알게된 한 친구를 픽업나온 교포가 절 도와 주게 되었죠..
드디어 나타난 거구의 흑인 '로한살몬' (이쟈식 어디있다가 이제서야)
모라고 떠드는데 알아듣지는 못하고 겸손하게 웃었답니다. 쩝~
제가 정해놓은 홈스테이로 가는길에 yonge street 를 따라 다운타운쪽으로 내려가면서 이녀석이 왜 영스트릿인지 아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때는 스펠도 모르는 상황에서 물어보길래 우리 종로처럼 젊은 친구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라서 그렇게 지었나 싶어 얘기 했더니 지 친구하고 장난 스럽게 웃더라구요..
그리고 도착한곳 pape 에 있는 하우스 였습니다.
주인은 자메이카 흑인 할아버지(뜨어~!) 상관있나요..열심히 반갑다고 외쳐됐죠.
너무 늦었으니 인사는 나중에 또 하자고 해서 2층 내방으로 올라 갔습니다.
문을 연순간 숨이 막히도록 더웠습니다. 침대하나 책상 하나 천정에는 자연광 창.
더운 이유는 나중에야 알았죠.(이건 다음편에 계속)
저의 토론토 생활의 첫날은 이렇게 시작 되었습니다. 정신없는 하루였죠..멍하고
다음 편에 계속 이어 쓰겠습니다.
별로 잼없으시다면 이것으로 끝마치구요..ㅋㅋ
다같이 공감할수 있는 글이었음 하는데 별로였죠?
토론토 정말 사랑합니다..아직도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