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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버린 남자 ,,,,,,더한 그의 어머니.

redwave |2007.01.06 01:57
조회 520 |추천 0

제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 이야기의 두 남녀는 제 친한 친구들로써.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상황을 보고 느꼈습니다.

 

상황은 약 4~5년전으로 거슬러 가네요.

 

당시 우리는 막 고등학교를 졸업한 파릇파릇한 나이죠.

나름 피도 끓고 보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것도 너무너무 많은 이십대.

제 친구<이하 남,녀>둘은 서로 우연히 만났더랬어요.

 

특히 '남'은 제 유치원때부터 동기로 집도 무진장 가까워서 어렷을적부터 동네를 누비며

같이 뛰어놀던 친한 친구였고.

'여'는 '남'과 사귀면서부터 알게되었습니다.

이후에 '여'와 친해진 후부터 알게된 사실이지만 둘이 만남을 이어오면서 덜컥 임신부터 된 바람에

어쩔 수없이 '여'가 '남'의 집에 들어가서 살게 되었습니다.

 

헌데 문제는..... '여'가 시댁<비록 혼인신고도 결혼식도 하지 않고 들어가 살긴했지만>에 들어가

사실혼 관계로써 살면서 시작되었죠.

 

이 시부모님은 시골에서 평생 농사만 지으며 살았던 분들. 뭐 큰돈은 벌지 못해도 그저 시골에서

집한채 갖고 그냥저냥 고기반찬 하나 놓고 먹을 정도는 되는 집이고. 겉보기엔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정말 지극히 평범해 보이는 가정이지요.

그런데 시부모님이 하루걸러 한번씩 싸우시는데 그 강도가 도를 넘어서더랍니다.

며느리랍시고 배는 하루하루 불러오는 '여'를 데려다 놓고도 육두문자가 난발하는 그런 분위기에서

태교조차 생각할 수없었고. 해준것도 없으면서 (물론 살면서 며느리 노릇을 해야하겠지만)

해온 것 없고 배운것 없다며 구박을 주더랍니다. 남자아이는 그나마 인문계 나와서 대학도 안가고

여자아이는 여상을 나온지라....... 아무튼 같은 고졸인데 그럴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게다가 남편이란 작자는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술퍼먹고 하고다니는 꼬라지 가관도 아님.

결국 지친 '여'는 '남'에게 헤어지자 했고. '남'은 배가 만삭인 '여'를 붙잡지도 않았다더군요.

 

'여'는 그래도 뱃속에 지 자식 들었는데 설마찾아오겠지 했는데. 며칠있다 보니.

친정으로 왠 택배가 오더랍니다. 꾸깃꾸깃 억지로 구겨넣은 자신의 옷들과 화장품들이 담긴........

 

기도안차서 연락도 않고 그냥 있다가 열달이 되어 아이를 낳았습니다.

아버지도 없고 아직 나이도 어린 엄마........혼자 키울 감당이 안돼 아이를 입양보낼 방법말고는

달리 잘 키울 방도가 안떠올라 친정식구들과 상의 끝에 입양 결정을 미리 내려놓고 아이를 낳았습니다.

 

 

제 친구 '여'는 아이를 도저히 볼 엄두조차 나질 않더랍니다. 너무 슬퍼서요 눈을 못뜰 정도로 울었고

너무 아파했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손주랍시고 한달음에 그 시어머니란 양반이 애를 보겠다고왔더랍니다.

그것도 동네 아줌마 둘씩이나.......데리고.......ㅡ.,ㅡ

 

키우지도 못할 아이를 뭐 자랑거리라고 동네 아줌마들과 구경을 간걸까요.

지금도 동네에서  남의 어머니를 만납니다. 아버지도 만나구요. 인사할때마다 부아가 확확 치밀어 오릅니다.

지난 4~5년간 완전히 이 이야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아는 저는 어디 말도 못하겠지만

그 남자새끼 친구랍시고 동네에서 봐도 인간 같지 않고.

그 부모님들도 사람같이 안보입니다.

 

남들은 알까요 이런 진실을. 저래 놓고도 잘 살고 있는 저 인간들 꼬라지를........

길고 장황한 글 ....답답해서 이렇게라도 말하고싶었습니다. 당사자는 더 하겠지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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