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더불어 산지도 벌써 1년 8개월이 됐습니다
그동안 별 싸움없이 잘 지냈죠..
뭐 제가 나이가 먹다보니.. 남자란 나이 먹어도 늘 아이같다는 걸
터득하여 항상 부딪혀 싸울것 같으면 제가 먼저 한발짝 뒤로 물러나곤하여
그동안 별 탈 없이 잘 지내왔습니다.... 이건 남친도 인정하였구요
물론 남친 성격 이거 저거 다 받아주다 보니 그게 나한테
고스란히 상처가 되어 돌아와 혼자 울기도 많이 울었죠 ![]()
남친이나 나나 부모한테 이것 저것 바랄게 형편두 아니고 가진거라고는 몸뚱이 하나라..
너랑 나랑 둘이 열심히 벌어서 결혼식도 올리고 아기도 낳아 잘 키우자~!!
그렇게 다짐하면서 열심히 살아왔죠
그런던 약 100일전 ... 남친이 다니던 회사 사장님이 행사한 폭력에 못이겨
그만 퇴사를 하고 여지껏 집에서 놀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실업급여처럼 .....다달이 조금의 돈이 들어 오고 있어 생활이 어려운것두 아니지만
문제는![]()
남친이 오락에 푹~ 빠졌다는거죠..
눈뜨면 컴퓨터 앞에 앚앉아 눈 감을때까지 아무것도 안하고 오락만 합니다....
밥도 거르기 일수고... 남들은 집에서 쉬면 살 찐다지만 남친은 밥두 안먹고
거의 밤을 새면서 오락을 하니 살이 마니 빠져 지금은 뼈밖에 없습니다
집에서 쉰지도 100일이 넘었고 하니 인제 오락은 그만하고
직장을 한번 구해보라고 좋게 몇번 얘기했습니다..
첨엔 좀 쉬라고 그런 얘기안했고 ... 요즘들어 추석두 다가오는데
집에다 뭐라구 얘기하냐구.... 언넝 취직하라고.. 기분 상할까바 눈치 봐가며
조심스레 몇번을 얘기했습니다.
요즘 오락하느라 밤낮이 바뀌어 더 구직활동이 안되니
" 자기야 오늘은 일찍자고 낼은 낮에 구직활동좀 하구..... 오락해~^^*"
이렇게 좋게 말입니다...
근데 새벽에 일어나보면 여전히 컴퓨터 앞에 앉아있습니다...
그러고는 저 퇴근할때까지 잡니다...
제가 남친이 구직활동 한번이라도 하고 저러고있음 말도 안합니다..
집에서 쉬는 석달 반동안 단한번도 이력서는 커녕 ,,,, 몇군데 알아봐준곳에 전화도 한통
안한 사람입니다.....
어제 저녁에도 "자기야 오늘은 꼭 일찍자~~ 낼 직장두 알아보고 엄마(남친엄마) 한테두 함
가보고....." (남친 집에선 남친 무직인거 모릅니다 그래도 다달이 생활비 드립니다 )
남친 알았다고 좋게 대답했습니다
근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컴퓨터에 앉아 있었습니다
순간 화가 넘 났습니다.
"자기 너무한거 아냐~!! 나랑 약속했잖아~~ 이게 모야~!!"
이러면서 주저리주저리 잔소리를 했습니다
그러니까 남친 왈
" 듣기 싫으니까 그만해라 "
"듣기 싫어도 들어라 ~!! 내가 이런 얘기도 못하냐~" (저 남친한테 푹 죽어지냅니다
)
"듣기 싫다고~!! 나한테 얘기하지말고 벽보구 얘기해라~!!"
................
너무 어이가 없어
"지금 뭐라고 햇노~~ 벽보구 얘기해라고~~"
하면서 흥분을 좀 했더니
"이기 미칫나~!!"
이러는 겁니다....
너무 황당해서 그냥 출근준비하고 나왔습니다
순간 이게 결혼생활이 아니고 동거니까
나를 알기를 우습게 아는가 싶어서 너무너무 서러웠습니다...
실은 저두 직장생활하기 넘 싫습니다.....
그래도 집에서 놀 형편이 아니라 이를 악물고 다니는데...
집에서 노는 사람은 얼마나 더 속이 탈까 싶어... 혼자서 속태운날이 얼만데...
정말 배신감을 넘어서 인제 정이 똑 떨어질려구 합니다
너무나 우울한 날입니다...
얼굴 보기 싫고 말두 하기 싫은데 저녁에 어떻게 보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