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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한다는 말이라도 하고 싶어요....

마가츠 |2004.09.02 22:34
조회 663 |추천 0

학교를 휴학하고 시작한 일하는 곳에서

4개월전부터 일하기 시작한 남자애가 있어요

나이는 나와 같은 21살

정말루 정말루 예쁘게 생겼다구 해야하나???

키도 크고....(전 키 큰 남자가 좋답니다~^^*)

지는 배용준 닮았다구 우기지만

제가 보기엔 배용준은 안 닮았습니다...=ㅂ=;;;(왕자병 자식...)

얘한텐 1년정도 사귄 여친이 있었어요...

그것도 무려 6살이나 연상인....

지가 첫눈에 반해서 사귀게 되었다는...=ㅂ=

게다가 둘이서 같이 살았죠

솔직히 그거 알구 놀랬습니다~

제 주위엔 그런 친구들이 없었거든요

이 정도로 연상여친에 같이 살기까지 하다니

모든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 하고

자꾸 좋아지더라구요....(과연 이게 좋아하는게 맞는 걸까???)

사실 어떤게 좋아한다는 건지도 잘 모르지만

그냥 자꾸 보고싶고 챙겨주고 싶고

만지고 싶고~(끄흑...뵨태소리 듣는게....아닐지...)

그 애 곁에 다가서면 손잡고 싶은 충동과

안아주고 싶은 충동과

뽀뽀하고 싶은 충동이....쿨럭...(절대 뽀뽀입니다...키스가 아니라)

하여튼 그런 마음을 내 딴에는 티안나게 꾹꾹 눌렀지만

같이 알바하는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너 얼굴에 다 티난다구....

하여튼 그래왔던 것입니다

그 애가 들어오고 나서 같은 나이 또래 사람들끼리

엄청나게 술 많이 먹으러 다녔습니다

그 애도 술을 좋아하고 저도 좋아하거든요....(전 분위기만~)

근데 얘가 술에 취하면 장난 아닙니다

그...... 뭐랄까....

옆에 꼭 여자 끼구 술 먹어야 한다는 사람들 있잖아요

그런 식이에쇼

옆에 꼭 앉아야 하구 앉아있으면

쓰다듬고 만지구 주무르고....(팔 다리.....쿨럭...)

깜짝 놀랬죠

'이 인간 여친도 멀쩡하게 있는 것이 왜 이런다냐???'

근데 싫지가 않더라구요

한번은 둘이서 비됴방에 갔는데

정말 전 순수한 목적으로 갔다구요...ㅠ.ㅠ

이 자식이 키스를 하더군요=ㅂ=;;;;;

하여튼 그런 애매한 관계로 있었을때

갑자기 등장한 건너편 매장의 언니~!!!!

이 언니두 정말 제가 좋아하는 언니인데

언니와 같이 놀면서 부터는

이게 여태까지 술 먹으면서 나한테 한 행동들을

이제는 언니한테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띵.....했죠.....ㅋㅋ

그전엔 솔직히 얘가 나한테 어느정도 맘이 있으니까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지만

지금보니 걍 걔는 그게 버릇이었던 겁니다,,,,,,=ㅂ=

그렇게 상심의 나날을 보내구 있던 무렵

약2주전에 사귀던 여친이랑 헤어졌습니다

자세한 건 잘 몰라요

걔는 나한테 그런 얘기 안하거든요

그리구 요새 이상하게 걔가 날 싫어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혼자 정리하려다가....

그냥 말이라두

내가 너 좋아한다구 말이라두 하고 싶어서요....

여전히 건너편 매장 언니랑 사이좋게 지내는 그애한테

약간의....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말하려구 합니다

근데 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아까워요

ㅋㅋㅋ

나같이 착한 애가 또 어디있겠어요???

걔처럼 무책임하고 불성실하고 뺀질거리는 사람을 좋아해주니

나를 거절하면 걔는 복을 차는 거죠....ㅋ

헤헤....

내일 말해보려구요......

여기다 글 쓰고나니 괜히 후련해지네요

저 응원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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