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9월의 아침

진홍이 |2004.09.03 11:29
조회 558 |추천 0

마음이 싸아~~해지는 계절이 오네요..

전 늦가을을 좋아합니다..

 

고등학교때 교복이 폐지되었다가 저희부터 부활이 되어서

입게 되었지요...

 

집과 학교가 거리가 멀고 사춘기가 되어 남과 살맞데이는게 싫어서

늘 새벽차를 타고 학교를 다녔습니다..

 

그럼 스커트아래 맨다리에 하얀 커버 양발을 신고 정류장에 서 있으면,

새벽의 스산한 바람이 치마밑으로 스미며,

 

약간 오싹한 추운 느낌이 들지요...

 

그 스산한 느낌이 왜케 좋은지....

 

이런 계절이 오면 1년을 정리하는 기분이 들고

나이를 한살 더 먹게 되죠...

그런 느낌들이 사춘기 소녀를 웬지 염세적으로 만들대요....

 

오랜만에 1시간의 혼자만의 여유가 되어서...

소녀적 감상에 빠지네요...

더불어 날씨까지 저를 자극합니다,,,,꾸리꾸리한 날씨~~~

 

스트레스 안 받고 살순 없지만~~~

최소한 그 스트레스로 부터 자신을 지키고 싶네요...

내 주변의 상황에, 나를 휘두르는 일들에...

내가 지쳐서 나 자신을 잃어버리지 않게..

스스로를 다독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