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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글 가운데는 “우리는 일본에 비해 병력집약적인 국방정책을 고수하여 지나치게 많은 병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감군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 징병제도 모순투성이고, 양심적 병역거부도
합법화해야 한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문제는 우리의 안보상황이 일본과는 다르다는 사실을 망각한 것 같다. 일본은 대치하고 있는 적이
없는 자위대이지만 우리는 3년 동안 싸운 적과 50년 넘게 휴전상태로 대치하고 있는 분단국가이며,
지금도 대량살상무기로 남침을 노리는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음을 모르지 않을 텐데...
6.25 때 낙동강까지 밀렸던 국군은 지금도 단독으로 북한의 공격을 저지하기에는 힘이 부족하다.
그렇다고 국민경제를 방치하면서까지 군사력만 증강할 수 없어 부족한 국방은 미군의 힘을 빌리고,
남은 국력으로 경제를 살려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한 것이다. 미군이 좋아 붙잡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단독으로 북한의 공격을 저지할 수 없어 불가피한 선택일 뿐이다. 지성을 갖춘 이 땅의 젊은이라면 이런 정도의 사정은 알아야 할텐데...
그리고 애국선열들이 목숨 바쳐 사수한 조국을 지키고 후대들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서도 기꺼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내일의 이 나라 주역이 될 젊은이들의 올바른 가치관이 아닐까. 미군주둔은 분명 우리의 자존심과 배치된다. 그러나 미군이 싫다면 자주국방을 달성해야 한다.
아무런 대안 없이 미군 철수시키고, 징병제 반대하고, 양심적 병역거부 합법화 하면 이 나라는 누가 지킬 것인가? 내일의 주인공들이 해결해야 할 몫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