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비리 적발의 해' 라도 한번쯤 만들어도 되겠군요.
국산개발품으로 인정받으면 독점계약권은 물론 개발비용과 국내 인건비 등이 포함 가격이 올라갑니다.
그만큼 수입품에 비해 돈을 마니 받을수가 있지요...
그래서 업체에서는 수입부품을 국산처럼 속여서 그 차액을 먹는거지요...
========================================================================
<< 내용 >>
-
앵커: 국방부가 매년 조 단위의 엄청난 예산을 들여서 군장비 국산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히 국산개발품인 줄 알았는데 수입품이었고 그 차액의 돈은 오리무중입니다.
도인태 기자가 집중취재했습니다.
기자: 국산화율 70%를 자랑하는 한국형 전차 K1...
그러나 내부 하나하나를 들여다 보면 얘기는 달라집니다.
선회장치에 장착되는 유압모터, 국방과학연구소가 참여해 2년 만에 개발했다는 국산개발품입니다.
그러나 두텁게 칠해진 페인트를 벗겨내자 미국 원 제작사의 상표가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기자: 페인트질을 해서 레이블을 가려놓고...
인터뷰: 잘못은 있어요.
나도 인정한다니까.
그건 할 말이 없어요.
기자: 포수용 조준경에 장착되는 수중감시기.
역시 국산개발품으로 분류돼 있었지만 사실은 독일산으로 국산이라고는 몸체에 붙은 딱지 한 장이 전부입니다.
국산개발품이라는 포수용 조종조체.
미국M1A1 전차의 부품도면을 거의 그대로 베꼈습니다.
국산개발품으로 인정받으면 독점계약권은 물론 개발비용과 국내 인건비 등이 포함 가격이 올라갑니다.
유압모터의 경우 국산품은 산업용이나 미국산에 비해 3배에서 7배나 비쌉니다.
인터뷰: 어느 유압기가 취급점을 가더라도 마찬가지, 똑같은 얘기를 들을 것이다.
그 가격은 기자: 포수용 조리포 역시 비쌉니다.
현재 국산군수품 가운데 이 같은 위장품이 얼마나 더 있을지는 추정하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소리만 보면 이것이 자체개발한 것인지 아니면 수입한 것인지 아니면 부품을 조립한 것인지 전혀 알 수가 없습니다.
이제 앞으로 투명하고 체계적인 국방부품의 관리가 시급합니다.
기자: 엄청난 예산낭비와 집결돼 있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국방부는 일체의 답변을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지난주부터 국방부와 방산업체의 국산화 연구개발사업에 대한 특별감사에 착수했습니다.
-
이렇게 국산품이라고 속이고 엄청나게 비싼값을 받아먹는 부품이 수두룩한데, K1 전차가 대략 싼편에 속하는걸 보면 신기하고 의심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