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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먼저 떠날께...2

고맙습니다..여러분의 리플을 보고 용기도 많이 얻었구요..

 

그사람이 오늘 아침 먼저 나갔습니다..짐을 싸서요..

 

몇일간 저에게 정리할 시간을 준다는 의미에서죠..

 

물론 나갈때도 그냥 나가진 않았지만... 엄청난 욕설과 폭력을 당했지만..

 

그것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웃음이 나더군요..

 

앞으로 살아갈날들이 걱정되고 무섭지만..견뎌낼겁니다.. 아주 훌륭히..

 

전 혼자가 아니니까요..

 

제 아기가 힘차게 발길질을 하면서 엄마를 응원하고 있는데 무엇이 겁나겠어요..

 

훌륭히 살아갈게요..

 

최선을 다해서...일자리도 찾을거고.. 출산일이 다가오면 미혼모시설이라도 들어갈 참 입니다..

 

아기를 위해서 좋은엄마가 되도록 노력할겁니다..

 

여태껏 긍정적으로 살아왔으니까 앞으로 그렇게 살아갈 용기만 잃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여러분의 리플을 보고 많이 울었답니다..

 

다들 한결같이 절위해서 말씀해주신거 모두 가슴에 담고서 열심히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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