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식 알고있는걸까 아님 넘겨짚는것일까 순간 등골이
오싹해지는 민정 민준이 차를 갖다대자 급히 차를 탄다
민준은 의미있는 미소를짖는 현우를 불쾌하게 생각한다
현우는 약간 몸을 수그려 민정을 본다
"회장님 안녕히가십시요 그리고 약혼을 축하드립니다
당신에게는 어울리지않는 여자이지만..."
민정은 얼굴을 일그린체 민준을 보고
"출발시켜"
현우를 지나 차는 가버린다 현우는 민정곁에 맴도는 자신
이 이해가 되지않는다 자신이 손만 뻣으면 여자들은 늘있
는데 유독 민정에게 집착하는 자신이 한심하게 생각되면
서도 자꾸 자신의 신경을 자극하는 민정이 그리워진다
"나정민 당신에게는 날 미치게하는 강한향을 품고있어
그향에 취해버린 난 당신곁을 떠날수없을것 같군"
민정을 태운차가 보이지않을때까지 서있는 현우 민정은
현우와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 자신이 양파껍질 벗겨내듯
벗겨질것같아 두렵다 무언가를 아는듯한 그표정도 마음
에 들지않는다
"무슨생각을 그렇게 해"
"아까 정현우라는 놈 왠지 기분나빠 "
"하지마라 보기싫다 다른남자 신경쓰는것"
말속에 질투가 숨어있는 민준 민정은 민준의 이런말들이
좋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민준에게 갈망하는 무언가
를 얻지못한데서 오는 절망감울 느낀다 민준또한 현우앞
에서면 유독 신경을 곤두세우는 민정으로 인해 불안하다
몇일뒤 점심시간이 되자 민정과 민준은 식사를 하기위해
1층으로 내려오고 누군가 민정을 보고 아는체한다
"안녕하세요 회장님 "
낮선여인을 처다보는 민정 해맑은 웃음을 짖는 그여자는
민정이 처음 나성그룹으로 들어왔을때 자신과 부딧쳤던
여직원이였다
"너 기억나세요 서류떨어뜨렸던.."
"아....그아가씨 오늘은 떨어뜨릴 서류가 없군요"
"예 그때는 인사도 못드렸습니다 "
자신을 보며 티없이 맑은 웃음을 짖는 여자를 보는 민정은
여자의 웃음이 자신의 마음속으로 들어오는것같은 느낌을
받는다
"이것도 인연인데 이름을 물어봐도 실례가 되지않겠죠"
"예 회장님 전 이지은 인사과2팀에 근무하고있습니다"
"아 이지은씨 만나서반가워요"
"회장님 그만가시죠"
지은에게 눈인사하고 갈려던 민정은 무슴생각인지 뒤를
돌아보며 지은을 부른다
"이지은씨 식사했습니까 안했으면 우리랑 같이할까요"
"녜....전...거절하면 제가 바보겠죠 "
"가죠 지은씨는 뭘좋아해요 "
"저..회장님 밖에서 말고 구내식당에서 드시는게 어떨가요
식당밥도 맛있거든요 그리고 사원들이 많은곳을 가셔야
우리들이 무슨생각하고 있는지 알수있지않을까요"
당당하면서도 자신의 의견을 자신있게 얘기하는 지은에게
민정은 호감을 보이고 지은의 의견을 따라 민준과 구내식당
으로 들어간다 민정이 들어서자 식당안 사람들은 일제히 민
정쪽으로 시선을 쏱는다 그리고 민정과 같이 들어온 지은을
부러운 눈으로 보는 여사원들...지은은 처음으로 구내식당에
온 민정을 여기서는 어떤방법으로 식사를 하는지 가르쳐준다
민정은 신기한듯 지은의 설명을 듣고 식판을 들고 자리에와
앉는다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곳에서 식사를 하기는 처음인
민정 민준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민전을 바라본다
"회장님 어때요 맛있죠"
"예 지은씨 덕택에 멋진곳에서 맛잇는 식사를 하니 좋습니다"
"말씀놓으세요 회장님 "
"지은씨는 나성에서 근무한지 몇년째입니까"
"이제 1년됐어요 햇병아리죠 아직은"
지은은 민정을 보며 구름한점없는 파아란하늘을 연상시키듯한
웃음을 민정에게 보여준다 자신이 늘 바라던 웃음을 짖는 지은
에게 호감을 느끼고...그뒤 지은과 자주 만나는 일이 생기면서
영주의 질투심을 유발한다 오후회의를 마친 민정은 회장실에
서 자신을 기다리는 미연과 현우를 보고...
"무슨일이십니까 누님 이곳까지 오시고"
"또 그렇게 말한다 나도 에온거야 이번에 그룹이미지
광고 모텔로 정현우씨를 쓰기로 결정했다 그래서 인사차 온
거야"
"그런것은 안하셔도 되는데 "
얘써 자신을 바라보는 현우의 시선을 피하는 민정
"참 너 저녁스케줄은 비었지 내가 비서실에 다 연락해봤다
저녁이나 같이하자 우리넷이서"
"글쎄요 전 빠지고싶은데"
"안돼 오늘은 누나 말을 들어라 "
민정에게서 눈을 때지않는 현우로 인해 민정은 바싹 긴장하고
민준은 현우를 경계하듯이 노려본다 어쩔수없이 미연에게 이
끌려 식사를 하러 가는 민정과 민준 이자리도 현우의 계획된
일이였다 식사를 마친 네사람은 가볕게 한잔하고 자리를 뜬다
엘리베이터가 쓰자 민정과 현우는 타고 갑자기 미연은 짧은
비명을 지른다 옆에있던 민준이 미연을 부축하고 순간 민정의
표정이 일그러지고 현우는 민정의 표정을 감상하며 묘한웃음
을 짖는다
"괜찮습니까 아가씨"
"아니 발을 삔것같아 "
자리에 텊석 주저앉는 미연 이때 현우는 엘리베이터 문을 닫는다
"무슨짓이야 사람도 안탔는데"
"눈치가 없으시군요 회장님 젊은남녀의 데이트를 방해할 생각은
아니시겠죠"
"데이트라니 누구와"
"당신누님과 김민준 모른다고는 하지않겠죠 누님이 김실장에게
관심있는거 "
더욱 바싹 민정에서로 다가오는 현우 민정은 숨막힐것같이 답답
하고 서늘한 느낌을 받는다 민준과 미연이 같이있는 생각을상상
하는 민정은 불안함이 얼굴에 나타나고 현우는 민정의 뒤에서서
서 민정의 귀에대고 속삭인다
"그표정 혼자보기는 아깝습니다 "
"떨어져 누가보면 오해하겠군"
"오해라 글쎄요 "
갑자기 엘리베이터는 멈추는 현우 손을 민정의 가슴쪽으로 갖다
대보고 민정은 소스라치게 놀라며
"뭐하는거야 이 망할자식"
"남자들끼리 어떠습니까 그표정 여자들만 지을수있는 표정이군
요 회장님 당신의 여자는 잘지겠죠 정현우라는 남자가 무척
보고싶어한다고 전해주십시요"
망할자식 알고있는걸까 알수없다 민준이 곁에없어 불안한 민정
은 가늘게 떨고있다
"손치워 왜엘리베이터를 멈춘거지"
"후...후 당신과 좀더 같이있고싶어서 라면 믿으시겠습니까"
"원래 농담을 좋아하나 농담도 상대를 갈려가면서해"
엘리베이터가 도착하자 현우는 먼저 내리며 민정에 조용히
속삭인다
"당신은 남자보다 여자가 더 잘어울려 난 여자인 당신에게
더 매력을 느끼거든 다시보고싶군"
유유히 나가는 현우 민정은 놀라며 움직일수가 없다 저자식
이 알고있다 내가 여자라는것을 침착해야돼 라면 자신을 진
정시키는 민정 주차장에 도착하자 민준과 미연 그리고 현우
가 서있다 미연은 민정을 보며
"정민아 오늘 김실장좀 빌려야겠다 다리가 아파서 도저히
혼자서는 갈수가없어"
현우가 있는데 왜 민준인지 말하고싶은 민정 입이 떨어지지
않는다
"그러십시요 누님 김실장 누님을 집까지 모셔드려"
"예 명령대로 하겠습니다"
민준이 미연을 부축하여 먼저 자리를 뜨고 또다시 현우와
민정만이 남는다 현우를 피해가고싶은 민정은 현우를지
나쳐 갈려는 순간 현우는 민정의 팔을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