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방송 '그것이 알고싶다'를 보셨나요?
정말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동물 애호가들 그 중에서도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들을 완전 정신병자로 만들어 놨두만요~
이혼하면서 서로 소유권을 주장하는 개를 차지하려고 포대기에 싼채 업고 다니는 여자.
가족과 개 중에 양자택일 해야 한다면 개를 선택하겠다는 여자, 남편이 고양이를 아파트에서
집어던지자 고양이를 따라 뛰어내린 여자...
너무나 극단적인 예들만을 보여주더군요.
하지만 인간의 마음을 치료해주는 애완동물들의 역할을 본다면.. 정말 이건 말도 안됩니다~
'고독한 현대인'들이 동물에게 애착을 많이 갖는 건 사실이지만.. 이건 뭐~
애착이 아니라~ 집착으로 보이도록 방송했더라구요~
제가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더했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이런 생각을 가진 사람은 저뿐만은 아니었습니다.
방송이란 자고로 공정한 시선에서 말을 해야 하거늘...
어찌 그리 한쪽에 치우쳐도 너무 치우친 방송을 내보낸건지...
중간중간 나오는 동물 재연 장면 또한 충격이었습니다.
방송재연 장면에서 동물들은 완전히 '소품'다루듯이 다루어지더군요.
아파트에서 던지는 장면을 재연할 때 고양이...
사람 옆에서 죽은 고양이를 재연한 고양이...
정말 고양이 키우는 사람으로서 잔인한 장면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키우던 새끼 고양이를 집어 던져서 결국.. 아내와 어미고양이까지 죽게한 그 파렴치한 사람이
인터뷰 내내 매우 당당합디다. 아내가 정신이상자라고??
새끼고양이를 집어던지는 남자가 사람을 집어던지지 말라는 법 있습니까?
이번 그것이 알고싶다는 완전 호러엽기 특집이더군요.
인간성 회복의 문제에서 다루어졌어야 할 애완동물, 반려동물의 문제를
이렇게 허무맹랑한 경우를 대입시켜 정신병리학으로 둔갑시키다니~
대단한 능력들을 가지셨습니다~ --;;
더군다나.. 한국 사회에서는 '영물이다' '요물이다' 손가락질 받고 있는
고양이를 더 그지경으로 몰아넣었으니... 앞으로 고양이는 어쩌라고... T.T
5년째 고양이가 죽기를 바란다는 엄마와 새끼고양이를 집어던지는 남자
동물을 가족같이 생각하는 사람들 중에 도대체 누가 더 인간적이고 도덕적인걸까요~
안에 키우고 사회와 골비된다 정신이상자로 몰 것이 아니라 얼마나 사회가
나무, 자연, 동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고 있는지...
왜 그들을 밖으로 끌어낼 수 있는, 함께 아우르는 환경에 대한 경각심이 더 중요했는데
이 프로그램은 쟁점을 제대로 펴내지 못하고
오직~ 자극적인 걸로 사람들 이목을 끌 생각만 한 것 같군요!
그나마 마지막에... 함께하는 우리 지난 소박한 동물과의 일상사진들은 눈물이 나더군요.
동물과 교감할 수 있어야 자연과 교감할 수 있고
그 안에서 함께 사는 인간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