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지만.. 두가지 안을 알려드릴께요..
1) 집중할 수 있는 무엇가를 찾을것
2) 남편과 대화를 시도 후 시간을 보내고자 노력할 것....
먼저.. 2)에 대해서 말씀 드릴께요.. 넘 중요한거라..
우선 제가 아는 분 이야기를 드릴께요....
상황이 전혀 다르지만..왠지.. 설명보다는 이게 더 이해가 빠를꺼 같아서요...
그분은 결혼생활 5년차 였고, 참 참하고 조용하신 분이었는데..
꽤 오래 우울증을 호소했죠.. 그러다가 얼마전 그분이 넘 아팠는데..
알고보니 이유가 결혼 후 외로움이었구요....
남편분이 일을 너무 열시미 하셔서, 거의 가정에서 시간을 쓰지 않았고.
그 분은 혼자 아파트에서.. 하루 종일 5년 가량을 지낸 거였더군요..
마음이 몸을 병들게...한거죠..
그럼 의미에서 님은 '채팅' 이라는 좋은 해소처를 만드신거 같으세요..
다른 이와 대화하면서, 님이라는 존재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찾으신거죠..
님.. '채팅' 이 님에게 있어서 좋은 공간이었다는 것을 부정하지는 마세요..
단... 님이 지금 고민하시는 것처럼..
그것으로 인해 다른 현실이 뭍혀지는게.. 걱정일 뿐인거니까...
님... 일단 남편분에게 외롭고, 맘이 너무 힘들다는 말씀을 나누어 보세요..
'나 당신이 점점 좋아지지 않아.. 그리고 점점 외로워지고.. 우울해..
당신과 아이들과 잘 살고 싶은데.. 맘이 점점 아파져..' 라고 라도....
그리고.. 남편분에게 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요구하세요..
휴일날 아침 일찍 두분이서 등산을 다니거나... 하는.. 둘
이 힘들여 함께 할 수 있는 무언가를.. 할 수 있도록...
한편으로 님.. 저는 님 글 읽으면서..
님의 남편 역시 힘들어 하는 맘이 있을듯 해 조금 걱정이 됩니다.
님과 같이.. 님의 남편 역시. 가슴에 구명이 있지 않을까요?
왠지 님 남편도 한결같이 일을 하고자 하시는듯해요.
님.. 어쩌면 님의 남편분도 아내에게 모진 고생시킨거나 혹은 자신의 부질없는 짓들에 스스로 화가나고 자책하는 맘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남편과 함께 보듬으세요...
처음에 님이 힘들게 님의 마음, 아픔, 외로움 털어 놓으면..
아마도 남편분은 그런 마음 부정하고 싶어하실지도 모르겠어요..
근데.. 님께서 남편분과 아이들과 잘 .. 아니
가정을 지키고 님도 행복해지고 싶다는 의지를 말씀하시면
남편분도 자신을 조금 바꾸실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님...
님은 혼자서 하셔야 할 부분이 있으세요..
님.. 님의 '채팅'은 이미 오랜시간 님의 외로움을 매꾸면서..
삶의 한 부분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억지로 하지 말아야지 하면.. 더 간절해지시고.. 스스로에게 화가나실 수 있어요.
님.. '채팅'을 통해서 모르는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고, 님의 생각을
오롯이 표현하게 되는 것을 다른 방법으로 해보는건 어떨까요...
좀 비슷하지만 다른 방법으로...
예를들면.. 친구분들과 메신저를 시작하고, 이런 게시판에 당신의 의견이나,
생각들을 올려 보는 거죠.. 그리고.. 리플러들의 리플을 감상하시구요..
아니면.. 라디오에 사연보내기 같은 걸 해보시는 것도 좋으실꺼 같아요...
개인적으로 저는.. 님께 소형 '디지털 카메라' 를 사라고 권하고 싶어지네요..
카메라를 가지고..
님의 집, 하늘, 놀이터, 아이들, 남편.. 님이 만든 요리를 함 찍어보세요..
그리고 사진게시판 같은 곳이나... 이곳의 시친결 같은 곳에.. 한번 올려 보세요..
사람의 마음은 눈이 가는 곳을 따라가죠..
그래서 카메라는 주위를 둘러보게 할때 좋은 방법이 되는 도구가 될껍니다.
조금은 다른 면들을 보실 수 있을꺼에요..
그리고.. 좋은 취미생활이 만들어 질껍니다.
또.... 많은 리플러들께서 추천하셨겠지만.. 운동을 시작하세요..
저는 수영이나, 헬스크럽 그런데는 별로 권하고 싶지 않네요..
님 성격이 그곳에서 아주머니들과 수다떨면서, 먹으러 다니고 하는 분이 아닌거
같아서.. 오히려 저는 님이 저녁을 먹고 나서..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동네를 한두바뀌씩 돌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권할께요..
조금씩 바꾸어 보세요..
시작은 어렵지만.. 일단 시도해보시면.. 물이 흐르듯... 자연스럽게 되실꺼에요..
억지루 '채팅'을 멈추게 하시지 말고, 채팅보다 더 님의 곁을 채우는 것들을 만드세요.
그게 님의 삶에서 무기이자 방패가 되어, 삶을 .. 관계를 풍요롭게 해줄껍니다.
우선 용기를 내어보세요..
남편과의 대화가 힘드시면.. 아이들과의 간단한 운동과 대화부터 시작해 보시는것도
좋을 듯해요.. 님 힘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