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일년남짓 교제한 여친이있습니다....같은 극장 아르바이트자리에서 첨 만나 첫느낌에 "아 이여자다"하는 느낌에 저는 그녀를 놓치면 평생후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흔히 쓰는말로 꼬실수 있는 모든방법을 동원해 그녀와 첫 저녁식사를 하게되었습니다...
전 만반의준비를 해가지고 나갔기때문에 그녀의 마음을 꼭 빼앗아버리겠다는 굳은 다짐을 하고 그녀와의 멋진 저녁식사를 했습니다...식사를 다하고 그녀에게 전 이제 고백할때가 되었다 싶어 조심스럽게 고백을 했습니다...
그런데 순조로울 꺼라는 당초 예상과달리 그녀의 대답은 "노"였습니다..전 너무 충격을 먹었습니다...
전 그녀도 저에게 맘이있을 꺼라는 생각을 했었거든요....그런데..그런데...그녀가 아니라는 대답을 한겁니다...
그후 저는 쉴새없이 데이트 공세를 폈고 급기야는 그녀가 저한테 짜증을 부리더니 그만둔다는 거예요...
전 그말에 너무 겁이났습니다..왜냐면 이름과 나이는 알았어도 정작중요한 그녀의 연락처를 몰랐거든요...
한동안 잠잠해진 저는 한달이 지난후에야 다시 그녀와의 데이틀 다시하게되었습니다...그녀의 친구들과 함께...반억지로 였죠...그래도 행복했습니다...그일이있은후 우리는 한층더 친한친구가 되었습니다...
제가 그녀의친구들 앞에서 오바를 좀했거든요..그친구들의 입김이 한몫한거죠....
그렇게 어설픈만남은 한달이지났고 저는 용기를 내어 우리의 관게를 확실히하자고 말을 했죠...그녀는 잠시 얼버무리더니 마침내 제게 마음을 열었어요...그렇게 두달이지나고 우리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다시 그녀의 친구들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술을 마시러간게 잘못이었어요...밥을먹고 2차로 술집엘 가서 우리모두가 술이알딸딸히 취했었어요...
그찰나에 제 여친은 화장실을 갔다가 온다고 나갔습니다...몸을 못가눌정도라서 제가부축해줄려고 하는데 한친구가 자기도 화장실을 가야한다며 자기가 데리고 간다고 하더라구요...(참고로 제여친 친구들모두 여자였습니다...)
그래서 전 다시 자리에 앉았고,그때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어요...참!!그이후에모든일들이 하늘이 저에게 시험을 하실려나보다라는 생각이들정도였으니깐요...
그때 한친구가 저에게 "XX이 쟤 예전에는 남자한테 잘했는데...왜 XX씨한테는 저러는지몰라..~~"이런말을 장난식으로 하는겁니다...저도 그래서 장난으로 술김이니깐 맨정신이였으면 그런걸 묻지도 않았을텐데..."왜요? XX이가 옛날남친한테는 잘했나보죠?" 그걸물어보는 순간 그친구의 입에서는 담지못할 말들이 술술히 나오고있었습니다...그친구는 술에취한 목소리로 "왠걸요? 엣날에 XX한테는 얼마나 헌신적이었는데여~ㅋㅋ지금생각하면 죽일놈이지만..나쁜새끼...그때 XX이를 잡아줬어야지 나쁜새끼 지가 XX이한테 어떻게 했는데......"이런말들이 줄줄히 나오는 순간 저는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이제 그만하죠.."라고 끊어논 저는 들어오지않는 여친이 궁금해서 화장실로 가봤습니다...그때 또다시 저에게는 충격이 제머리와 이제까지 쌓아온 추억들모두가 한순간와르르 무너지는것을 느꼈습니다....
화장실계단을 오르려는데 계단에 앉아예기하고 있는 여자들이 있었습니다..전 밑에서 담배한대를 피면서 그여자들이 나오기를 기다렸죠,,...남녀공용이었거든요..."아~~그때이후로 생리통이 엄청심해졌어.."
그러자 다른여자가"그러길래 왠술을 그렇게먹어 그날인데...그수술하면 생리통이 심해진다더라 건강도 나빠지고 XX이한테는 그이후로 연락없지?" 난 그순간 담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XX이...아까 친구들이 얘기한 그남자의 이름이었습니다...제가슴이 저려오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그나쁜자식 널 이렇게 만들어 놓고 어떻게 전화한통 안하냐..?나쁜놈 그놈 지 새끼도 버린놈이니깐 천벌받을꺼야..." "그만해..지난일인데..되돌릴수있겠니...글구 저사람한텐 아무얘기도마라..내가 때돼면 얘기할꺼니깐..." 전그길로 그술집을 뛰쳐나갔습니다...그리고 한달동안을 그녀의 휴대폰을 받지않았습니다...한달뒤에 전 그일을 잊어버리기로 다짐하구 그녀에게 전화를 했습니다...그리고 이렇게 일년남짓 지금까지도 만나고 있습니다...그런데 자주떠오르는 기억보다는 가끔 떠오르는 그기억이 저를 미치게만듭니다... 하지만 그녀를 많이 사랑합니다...그러니깐 더욱 미치는것같습니다...그녀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친구들도 기억못하는것같구요...그렇게 지나갔습니다...이걸 어떻게 해야하죠???
며칠전 저의 집에 그녀가 놀러와 티비를 함께봤습니다...주말연속극에 비슷한것이 나오더라구요...
여친이 이거재밌다면서 보자는거예요..그걸보면서 그녀는 무슨생각이들까? 하는 생각이 내내들어 혼나는줄알았습니다.. 아~~지금은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막상 이런말들을하면 모든 사람들이 과거는 말그대로 과건데 어때... 무시해버려.. 그렇게 속편한소리를 하죠...근데 막상 자기가 닥쳐보면 이기분을 알수 있을 겁니다.. 너무도 긴얘기를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이렇게 해서 저의마음에 조금이라도 해방로를 찾는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