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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보이네요....세상모르고 자고 있는 남친을 때리고 싶네요

ㅡㅡ |2004.09.18 04:36
조회 1,245 |추천 0

제 집에서 남친은 세상 모르고 자고 있네요..

오늘 남친 회사회식에 같이 가서 또 못볼꼴을 보고 왔네요..

먹지 말라고 조금만 마시라고 부탁한다고 했는데...

비오는 새벽 웃통 벗고 미친놈 처럼 뛰다니며 개지랄 떨었네요..

보다못한 선배가 뺨때리고..

남친 엄마는 그게 제 탓이래요..

제가 너무 숨을 못 쉬게 죄어와서 그렇대요..

저번 회식때는 동료랑 쌈박질하고 몸통에 피나고

또 저번에 회식때는 술에 취해 저희 옆집들 대문 발로 차고 다니고 웃통 벗고 동네방네 미친놈처럼

개지랄 떨더니 오늘도 어김없이 그러네요..

정말 챙피하고 돌아버리겠어요.

남친 회사 동료도 술에 취해 저한테 머라고 명령하면서 주정 부리길래 저도 머라고 눈 똑바로 뜨고

싸웠어요..저보다 6살 많은 사람인데..

그사람도 술 취하니까 개차반이더군요..

참아야하는거 아는데 못들은척 해야하는거 아는데 말하는게 참..못참게 하더라구요

남친 회사에서 먼저 오래 일한 선배인데 남친한테 피해가 가겠죠?

화나고 열받네요..

남친 평소에 샌님같은 성격입니다. 남자다운 성격과는 거리가 먼 편인죠

오히려 제가 남자같은 성격이거든요.

남친이 이렇게 잘못을 하면 전 크게 화를 냅니다.

때리기도 하고 잘못했다고 빌라고 시킵니다.

이런 제 성격이 남친을 술또라이로 만든건가여?

남친엄마는 무조건 타이르고 얼러야 한다고만 합니다.

27살 쳐먹은 술또라이를 무슨수로 타이릅니까?

남친은 처음만난 3년전에도 술먹으면 좀 이상하네 할정도로 살짝씩 변해갔습니다.

그러다 오래 만날수록 남친의 여성편력으로 싸움이 잦아진 후로 점점 더 술병신이 되더라고요

술먹다 또라이로 변신중일때는 타이르기도 해보고 개소리도 경청하고 별짓 다 해봐도 답안나와요

말리면 말릴수록 더욱 잼있다는 듯이..뜻대로 다 맞춰주면 맞춰주는대로 더 지랄해대요

술먹다 도망다니고 쫓아가 잡으러 다니면 더 도망다니고,,,

아침에 일어나면 전혀 기억못하고 순진한 눈으로 '내가 설마..? 난 그럴리 없어..너 내가 기억못한다고

막 지어내는거지?' 이렇게 생각합니다..

전 마음을 다스리고 참는 성격이 솔직히 못됩니다.

다음날 불같이 화내고 ..암튼 가만놔두는 성격이 아니거든요..

저의 이런 성격이 남친을 술만 먹으면 또라이가 되게 만드는 걸까요?

술먹고 행패 부릴때 남친엄마에게 연락해서 둘이 찾아도 보고 온동네를 뒤져도 봤습니다.

엄마를 동원한 충격요법도 통하지 않네요.. 술깬후만 후회하고 담에 또 술먹으면 ..술에 취하면..

까맣게 잊나봐요..  어머니 당신도 본인자식 말리지 못하면서 ..또 봤으면서...

이게 저의 탓이라네요..남자를 기를 못펴게 숨통을 죄서 그렇다네요..

저의 잘못인가?  그래 그렇게 우긴다면 일부는 그럴 수있지만 ..오빠아버지랑 무지 닮은면이 있는거

같네요..오빠 아부지가 그러셨다는걸 들은적이 있어요..술먹고 ..엄마한테 못할짓 하시고..

전 어떻해야 합니까?..

남친 회사선배가  자기랑 저와 다툼으로 태클을 걸어온다면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고 해야합니까?

그리고 이 인간을 어떻게 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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