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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런친구가 있어요

나쁜친구.. |2004.09.21 16:35
조회 112 |추천 0

저도 님과 비슷한 그런친구가 한명 있어요

저흰 25살이구요..고1때 부터 친구...

(솔직히 친구라는 표현 보다는 이제는 그냥~ 아는 사람..

고등동창이란 표현이 더 어울리는듯...)

저도 님처럼 사랑이 중요하긴 하지만~ 그래도 우정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남자친구있을때일수록 친구들한테 더 잘하려고 하거든요..

그리고 전..고등학교때 남자한테 별루 관심두 없었어요.

근데 그냥 친한 친구(남자)가  있었는데 그친구 소개시켜주고 나서

전 그 두명의 친구모두~ 연락끊어야 했구요..

(그남자애가 첨에 불편하다가 자꾸 저를 불러서 같이 만났는데

제친구가 저보고 둘이 놀게 나오지 말라고 하고..남자애는 저 안나가면 자기도 안나간다 해서

전 친구 바람맞을까봐 나가구..그남자애는 제친구보다 제가 더 편하니깐

자꾸만 저한테 장난치구...그럼 제 친구는 혼자 삐져서..저랑 그남자애랑 사귀는데

자기가 꼽싸리 끼는것같다 그러고...그래서 둘다 안보기로 했었구요...)

대학도 같은 학교로 갔는데...

학교 가서도 남자문제로 연락 끊었구요...

(제가 고3때..수능끝나고 나서 첨으로 사귄 남자친구...제친구도 아는데...

제가 그남자애 못잊고 힘들어 할때..그남자애를 다시 만났는데요..

헤어지고 1년뒤에 만난거라 어색해서 그친구랑 같이 나갔는데

둘이 눈맞아 사귀더라구요..그것도~ 제가 서로 맘에 들면 사귀는거지~

그냥 사귀라고...그렇게 말했는데 그친구 끝까지 저한테 거짓말 하다가

제 친척한테 걸렸어요..둘이 몰래 사귄것보다~ 친구가 저한테 거짓말한게 더 화가 나더라구요)

그친구..님친구분처럼 남자 생기면 연락 잘 안되요..

전 일땜에 다른 지방에 있는데..집에 가게 되면 친구들한테 연락하는데

그친구는 꼭~~ 제가 출발할때(제가 지금 사는곳으로...) 연락하더라구요...

전 남친 있다는 말만 들었지~ 그 남자가 어떻게 생겼는지 이름은 뭔지~

아는거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느날 갑자기 그 친구 술먹구 전화해서 울어댑니다..

남친이랑 헤어졌따구...술사달라 그러구

얼마전까지는 그친구가 저보다 돈도 더 잘 벌었는데

저 그친구한테 뭐 얻어먹은적 한번두 없구

만날때마다(몇번 되지도 않지만..) 밥값 제가 거의 다 내요

(밥값이 12000, 15000원 뭐~ 이렇게 나오면 제가 만원내고 그친구는 나머지 몇천원내구... 제가 백수일때두 그랬어요..)

얼마전에는 그친구가 일자리를 제가 사는곳에서 쫌...가까운데로 옮겼거든요

그래서 만나자고 했었는데...

전 간만에 만나는거라(거의 반년만에 보는거) 술한잔 하면서 수다나 떨구

맛있는것도 먹으러 가구...그럴려고 했는데

그친구...영화보고 쇼핑하자는거에요..

(솔직히 오랫만에 만나서 할얘기두 많을텐데...영화보면 얘기 못하구..쇼핑할때두...그렇게 많은 얘기를 할수 있는건 아니잖아요...저 술도 못하면서~ 그래두 그친구랑 간만에 회포나 풀어볼까 하고

제가 먼저 술한잔 하자 한건데...)

그리구 첨엔 제가 살 생각하고 만나자고 한거였는데

그친구...월급 전까지는 차비밖에 없다면서 대놓고 저보고 사라 그러는거에요

그말한마디에 정떨어져서 그냥 만나지 말자고 했어요..

(제 성격이..쫌....이상해서요..대놓고 나돈없다~ 니가 사라..그럼 안만나구요..

나돈 없으니깐..담에 만나자~ 이렇게 나오면 내가살게~ 그러는 스탈이거든요...)

그래두 님친구분은..남친 생겼을때만 연락안됐다..헤어지면 다시 연락되는거지만

제 친구는 한술 더 뜨잖아요..

저 만날때마다 돈 없다느니~ 어쨌느니 하면서~

남친이랑 커플링에~~ 선물에~~ 그런거 다 합니다..

고1때부터 지금(25살)까지...8년인데...

그친구는 제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구요...

그친구한테 생일축하한다는말 들어본적두 없어요...

그러면서 자기 생일 며칠전에는 전화해서

며칠있음 자기 생일이라고 그러고..

정말 자기 필요할때만 친구 찾는...그런애 같아요..

 

솔직히 이렇게...친구 욕하는거..

어케 보면 내 욕하는것 같아서 안하려다가

그나마 님은 저보다 나은것 같아 말씀 드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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