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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각의 아련한 옛추억..-..-;;

노총각 |2004.09.22 11:51
조회 523 |추천 0

안녕하세요..

 

 

노총각.. 가을이 오는걸 느낍니다..

평소에 생각도 나지 않던.. 노총각의 아련한 옛추억..

한때 한 여인을 마음에 품었죠..

참 이쁜 처자였습니다..

근데.. 그걸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노총각..

애꿋게.. 괴롭히는걸로.. 그 친구를 힘들게 만들었죠..

사실.. 지금은 얼굴도 이름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다만.. 제가 그애를 놀렸을때.. 저를 쳐다보던.. 그 맑은 눈망울과..

그 뒤.. 예고없는 울음..

지금은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참.. 이뻤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그애의 울음으로 인해.. 일주일간 제가 화장실청소한것만 없었다면..

더 애절한 기억이 되었을텐데..

 

제가.. 뭐.. 학교 다닐적에.. 많은 여자를 사귄건 아니었습니다..

제가 워낙 조신하고.. 참하다보니.. 여자앞에만 가면..

말도 제대로 못하고.. 버벅거리궁..

 

물론.. 지금의 저를 아시는분들은.. 절대로 있을수가 없다..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때만 해도.. 노총각.. 참.. 순수했죠..

물론.. 지금 제가 순수하지 못하다는건 아닙니다..

지금도.. 여전히 순수를 지향하는 노총각이지만..

그때는.. 뭐랄까.. 자연그대로의 순수함이 노총각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을때입니다..

 

 

지나친 태클은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

사람의 말을 믿을수 있는 믿음을 가지셔야 합니다..

 

 

하여튼.. 그 친구와는 한학기밖에 같이 다니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제가 전학을 갔거든요..

참.. 전학을 갈때.. 정말 슬펐습니다..

뭐라고 표현도 못하구..

그애가 저한테 한번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자기가 왜 그렇게 싫냐구..??

으음.. 속으로.. 아닌데.. 나.. 너 좋아해여..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제입에서 나온말은.. 뭐랄까.. 아주 냉정.. 냉정..

기억이 안나지만.. 하여튼.. 그애가 참 슬퍼했져..

 

그렇게 아련했던.. 사랑의 추억은..

결국.. 전학간 학교에서 만난 다른 처자로 인해서.. 좀 사라졌지만..

새로운 처자를 마음에 둘때까지.. 힘들었습니다..

뭐.. 혹시 노총각 바람둥이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분들..

원래 질풍노도의 시기에서는.. 원래 그런겁니다..

 

새로운 처자로 인해서.. 제 마음의 상처가 많이 아물었죠..

제가 살던집의 뒤편에 살던 처자인데..

상당히 이뻤습니다..

 

같이 집에도 가궁..

과거의 아픔을 발판삼아.. 이번에는 좋아한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지만..

친구넘들이 그애를 좋아하는겁니다..

전학가서 젤루 먼저 사귄넘들인데..

그넘들도.. 저처럼.. 그처자를 좋아하면서도 괴롭히는겁니다..

저야.. 외모만 보면.. 참.. 구엽구.. 앙징맞은 애였기때문에..

사실.. 그 처자가 동갑이었지만.. 거의 저를 동생처럼 생각했죠..

제가.. 좀 키가 작았거든요.. 볼살도 통통했구..

어릴땐.. 인형이었는데..

커가면서.. 으음.. 제 미모가 많이 퇴색한겁니다..

 

 

아까 말했죠.. 태클은 정신건강에 안좋습니다..

 

 

하여튼.. 이넘들이.. 그애하고 같이 다니는 저한테..

많은걸 요구하더군요..

심지어는 생판 첨보는 다른반넘들까지.. 합세해서..

저한테.. 편지같은거 주는겁니다..

 

제가 어떻게 했을까요..??

당연히.. 그런거 전해줄리가 없죠..

그래두.. 젤루 친했던넘이.. 건네주는 편지는.. 어쩔수 없이..

사실 그넘이 어릴땐.. 키도 크구.. 뭐랄까..

저하고 그 처자하고 같이 다니면.. 누나하고 동생이지만..

그넘하고 다니면.. 그게 좀 어울려 보이기도 했거든요..

 

그렇게.. 좋아했던 처자에게.. 걍.. 좋은친구로만 남구..

결국은.. 그넘하고 잘 지내더군요..

나중에는 저만 내비두고..

사랑은 너무나도 어렵고 힘든겁니다..

 

으음.. 이런 저런 옛추억들이 떠오르는거 보면.. 제가.. 가을을 타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 애들은 지금쯤 아마.. 다 시집갔을겁니다..

예전에.. 친구찾기 사이트에서.. 그 애 이름의 동창을 발견했죠..

개인홈페이지도 있더군요..

얼마나 반가웠는지..

근데.. 홈피에 있는 사진이.. 아무래도 어색하더군요..

이 애가 이렇게 변했나 하는 생각도 들구.. 한참을 고민하다..

졸업앨범을 뒤져보니.. 옆반의 동명이인이더군요..

 

가끔씩.. 이렇게.. 스산한 아침에는.. 옛기억들이 떠오릅니다..

잘살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언젠가.. 우연히 한번 만났으면 하지만..

아마.. 만난다고 해도.. 서로가 서로를 알아보지는 못할겁니다..

그래두.. 노총각은.. 이렇게 아련한 옛추억들이 많은데..

여러분들은.. 어떤지요..??

오늘 하루는 옛추억이나 되새겨 볼까요..??

 

 

그건 글쿠.. 저 위에 말한 시기가 언제냐면요..

앞에 처자는 5학년 1학기.. 뒤에 친구는 6학년입니다..

으음.. 지금으로부터.. 그러니까.. 으음..

이십년정도.. 지난 이야기입니다..

 

오늘은 왜 이렇게 느긋하게.. 땡땡이 치고 있냐구여..??

그건.. 으음.. 왜냐면.. 으음.. 제가 불량이기 때문입니다..캬캬캬캬캬

 

그럼.. 수거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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