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방탄헬멧, 인도네시아서 ‘관통’ 입찰 탈락
대만 업체 낙찰, 4만 개 공급
미디어다음 / 이성문 기자
미디어다음이 입수한 인도네시아 방탄 테스트에서 관통된 국산 방탄헬멧. 철사가 끼워진 방향으로 총탄이 관통했다. ⓒ미디어다음 정재윤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방탄헬멧이 인도네시아 수출을 위해 실시한 방탄 테스트에서 총탄에 관통된 사실이 최근 확인됐다.
인도네시아에 군용물품을 수출하는 ㄷ 사와 인도네시아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월 15일 자카르타에서 군부 장성들과 경찰 관계자들이 입회 하에 실시한 방탄 테스트에서 군납업체 ㅇ사가 개발한 수출용 방탄헬멧이 이스라엘제 우지 기관단총에 목 뒷부분이 관통돼 입찰이 취소됐다.
테스트는 방탄헬멧 하나에 권총 3종류, 기관단총 2종류를 5미터 거리에서 각기 다른 부위에 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국산 헬멧 좌우 측면에 쏜 38구경 스미스 앤 웨슨(S&W) 권총과 9mm FN 권총은 경미한 함몰만 남겼다. 헬멧 이마 부분에 쏜 357구경 매그넘 권총은 심한 균열을 남겨 헬멧 겉부분이 찢어졌다. 문제는 네번째 미니 우지(Uzi) 기관단총. 이스라엘제 9미리 기관단총인 우지에서 발사된 총탄은 그대로 헬멧 뒷통수를 관통했다. 다섯번째로 헬멧 상부에 발사된 덴마크제 9미리 마드센(Madzen) 기관단총도 심한 함몰을 남겼다.
테스트 결과 ㄷ사는 입찰에서 탈락, 이 주문은 결국 대만 업체에 낙찰됐다. 대만의 입찰가는 95달러로 국산 헬멧과 비슷한 가격이었다. 방탄헬멧의 ‘관통’이 탈락의 주요 이유가 된 것. 인도네시아의 방탄헬멧 수급 계획량은 당초보다 늘어 현재 대만측에 모두 4만 개를 주문했다.
인도네시아 경찰 관계자는 “테스트에 참가한 대만 업체 두 곳 중 한 곳이 방탄 테스트를 통과해 최종 낙찰됐다”며 “한국 측이 헬멧 품질을 향상시킨다면 납품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말했다.
ㅇ사 측은 “아라미드 재질의 방탄헬멧은 권총과 파편만을 막도록 지난 2000년에 개발한 제품”이라며 “이 헬멧에 기관단총으로 방탄 테스트를 했다는 것 자체가 부적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ㅇ사는 그러나 자사 인터넷 홈페이지 아라미드 방탄헬멧에 대한 제품설명에 “5미터 사거리에서 9mm FMJ탄 및 매그넘탄 방탄, 9mm 기관단총(MP5A5, MP5A2 등) 등 방탄”이라고 명시해 놓았다. ㅇ사는 기관단총에 대한 방탄 능력은 필드 테스트에서 얻은 데이터를 근거로 명시한 것으로 우지 등 다른 기관단총으로 쏜 것과 결과가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객관적인 테스트를 거쳤는지도 의심스럽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국제기준에 따르면 헬멧 가장자리에서 약 7.5cm 이상 떨어진 부분을 쏘아야 하는데도 이 헬멧은 5cm 떨어진 부분을 쏴 관통됐기 때문이다. 특히 이 부분이은 턱끈을 고정하도록 볼트를 뚫은 자리이기 때문에 방탄력이 현저히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기관단총은 권총과 같은 9mm 총탄을 쓰며 연속으로 쏘거나 조준 사격을 쉽게 하기 위해 기관총과 권총의 중간 크기로 만들어진다.
$$$$$$$$$$$$$$$$$$$$$$$$$$$$$$$$$$$$$$$$$$$$$$$$$$$$$$$$$$$$$$$$
하여간 우라나라 사람들 변명 하나는 잘해....
자이툰부대 헬멧과 다르다지만 왠지 찜찜한 기분이 드는걸 왜일까?
자이툰부대한테 아무일 없기나 바라는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