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설 수설
오늘 병원에 가는 날이다.… 운전면허를 땃으니 써 먹어야지..
남편도 한국에 있겠다. 오늘 회사에서 차 쓸 일 없다고 해서
얼렁 키들고 룰루 랄라 하며 운전대에 손을 올렸다.
중국에서는 특히 운전에 조심을 해야 한다.
아무 때나 시도 없이 나타나는 차도 문제지만
뒤에 차가 오던지 말던지 나만 가면 된다 식의
자전거와 사람들 때문에 미친 댄다.![]()
다행히 내가 운전하는 줄 알고 자전거와 사람들이
다 비켜갔다….ㅋㅋㅋ
다 와서 길이 헷갈려서 조금 돌기는 했지만 무사히 병원에
안착했다… 진료 받고 서울에서 검사했으니 검사는 안 해도 되고
약만 가지고 가란다. 다시 3개월 후에 오고…
통역해주신 자매님과 점심 먹으러 가려고 시동을 거는데
애쿵, 어찌 차가 이상하다… 그래도 다행히 시동은 걸었는데…
더워서 창문을 여니 창문 여는 소리가…스….르…르…륵,
뜨악…. 심상치 않으이….
방향 등을 키는데 평소 들어 보지 못한 소리로 들린다.
따 다 다 다 다….
우회전을 하려고 브레이크를 밟는데 갑자기 덜, 덜, 덜,,,![]()
점심 먹는 장소가 가까워 겨우 차를 주차시켰다…
‘차가 열이 나서 점심 먹고 오면 식혀 지겠지’ 하는 심정으로
점심을 먹고 차에 타서 시동을 거는데 웬걸…
끄르륵…. 끄르륵…. 이 소리 만 들린다…
다행히 왕징에서 가까운 장소라 잘아는 정비 센타에서
출장을 왔다… 밧데리만 바꾸면 되는 줄 알았다..
와서 보고 검침(?)을 하더니 발전기 수명이 다 되서
충전이 안되어 차가 밧데리 만으로 그 동안 움직였다고…
발전기를 갈아야 한다고…
역시 차가 만 5년이 되더니 여기저기서 돈 달라고 손을 벌린다.
하나 부품 갈으면 그 다음에 또 하나… 계속 줄 서있다…
이러다 교환하는 부품값이 차값 되느거 아닌지 모르겠네…![]()
차 고치는 동안 홍차오 시장에 가기로 했다.
같이 있는 자매님이 진주를 잘 본다고 해서 진주 사러 갔다.
진주를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에 한국에 가서 배운
구슬공예에 써먹으려고 구경겸 사러 갔다…
진짜 진주로 만들어서 선물들 주려고…
역시나….엄청 싸더라…
바가지 쓰는 한국인들도 많이 있지만 차마 말해 주지 못했다.
파는 사람들에게 돌 맞을 까봐..
나는 진주 한줄에 450원(67,000원) 달라고 해서 120원(18,000원)에
깍아서 샀다. 물론 자매님의 도움이 컸다. 진주 값을 거의 아니까…ㅎㅎ
돌아 보니 내가 산 진주를 1,200원(180,000원)부른 집도 있다.…
칼만 안 들었지. 강도다…![]()
못난이 진주는 한 줄에 40원 달라고 해서 10원(1,500원)에 샀다.
왜 한국사람들이 여기서 진주를 사가는지 알겠다…
한국하고 비교가 되지 않으니까.. 잘하면 비행기 값도 뽑겠다..
전화가 왔다… 정비 센타에서… 오늘 늦게나 된단다.
내일 찾아 가라고…
버스 타고 가야 겄네….
지난주와 이번 주 계속 5일째 버스를 타고 다녀서 노선을 다 외웠다.
번호는 한가지인데 버스는 2종류다.
새 버스는 에어컨 없는 일반 버스로 버스비도 싸고 빠르고 깨끗하다.
헌 버스는 에어컨은 있지만 버스비가 비싸고 느리고 지저분하다.
완전히 반대다…
홍차오에서 전철역까지 버스 타고 숭무문에서 동쯔문까지 전철,
동쯔문에서 20분만에 온 화이로우 버스를 탔다.
4시 40분에 홍차오 시장에서 출발했는데 집에 오니 7시 10분이었다.
시내에 나가보니 거리가 꽃 거리로 변했다.
화이로우도 여기저기 꽃으로 단장하길래 귀한 손님이 오나 보다 했다.
역시 시내도 꽃마차도 생기고 꽃을 비틀어 모양을 만들어서
귀한 손님 오시냐? 하고 물어 보니 아니란다.
10월 1일 국경절이라 축하하려고 꽃 단장 한댄다..
‘자축 하는거네…’
우리 집 앞에 커다란 공터가 하루아침에 거대한 호수로
변한 것이 국경절 땜인가 보다.
6월쯤 시작해서 올 겨울에나 완성될 것 같은 이 공원이
이제 다 완성되어 간다.
그 크기와 모양이 분당의 중앙공원과 율동공원을 합쳐놓은 것 같다.
그 큰 공원을 단 몇 달 만에 완성 하다니…ㅎㅎ
이게 중국이란다…
호수로 변한 우리 아파트앞 공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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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공사가 끝난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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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와 짜가 상품으로 유명한 홍차오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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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하루 되세요.(^.^)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