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남편과 8년 연예 끝에 작년에 결혼을 했고...10개월된 아이 엄마 입니다.
결혼전부터...
아주버님이 저희 남편에게 매우 권위적이란걸 알았지만...그저 아버님이 안계시니까...동생들에게 엄하게 대하는구나 정도로 여겼어요...
아버님은 저희 신랑 초등학교때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근데...결혼전 아주버님 생일이라고 큰댁에 방문해서...어려워 하는 저에게 대뜸 반말을 하더라구요...
아주 당연하게...
솔직히 저희집은 ...저희 아부지가 장남에 제가 장녀이거든요...아부지가 작은엄마들을 대해실때보믄
아직도 존칭을 쓰시고...엄청 어려워 하시는것을 보아온지라...이상하게 여기면서도 일단...초면이고
막내동생의 결혼할 여자라 편하라고 그런가보다 했죠...
많이 부딪히는 것도 아니고...그냥 그렇게 넘겼는데...
결혼을 앞두고 많은 말들이 오고가고...저에게 전화를 해서 대뜸 "야!! XX(신랑이름) 어디갔길래 전화두 안받어?" 하느거예요...뭐 그냥 넘겼죠...ㅡ,.ㅡ;;;
글구...신랑이 어머님 속썩인다며...저희 둘을 큰집으로 부르더니만 다짜고짜 저 보는 앞에서 동생 따귀를 때리더니만 이내 성이 안차는지 방으로 끌고 들어가 때리는지 퍽퍽소리가 나더라구요
넘 기막히고 황당하고 무서워서...가만있다가 나오길래...제가 뭐 잘못한거 있냐고 물어봤어요
저에 대해서 맘에 안드는 얘기를 쭈욱하더니만 동생이 좋아하는 여자니 결혼을 시킨다는거예요
일단...가만히 있었죠...집으로 돌아오는내내 가슴이 아프고 찹찹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
그후로...결혼하고 보니 저한테만 반말을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둘째형님에게도..저에게도...여동생 남편에게도...
동생들을 자기가 다 키워서 마치 아부지 노릇을 하는것 같습니다.
아...저는 나이가 32이고요...아주버님은 40입니다.
물론...큰형, 큰오빠로써...왠만큼의 위치는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넘 정도가 심하니까...솔직히 왕 짜증 납니다. 제가 어린애두 아니고...가족모임에 정한시간까지 못가믄 가는 도중에 식구들이 벌벌떱니다.
물론...시간도 자기 맘대루 정한고요...저번에 임신 9개월된 몸으로 혼자서 가족 모임에 10분 늦게 도착해서 들은 얘기가 "야!! 일찍일찍 다녀...담부터 늦으면 진짜 혼날줄알어!! 알았어??" 이러는거예요
증말...넘 황당해서...대답을 안했더니만 반항하는 애 다그치듯이 "알겠냐구??" 이러는게요...
일단.."예"라고는 했는데...그날 넘 기분이 나빠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제 남편은 물론 이런걸 다 알지만...형한테는 입밖에도 못꺼낸답니다.
맞을까 무서워인지...아직까지 형한테 존댓말을 쓰니까...형이 아니라...정말...나이지긋한 은사님을 만나서 쓰는 얘기들을 하는 정도이니까...이해하실려나??
그래서 더더욱 그 나쁜 버릇을 알려주고 싶은데...고치지는 못해도 알려주고 싶은데...정말 좋은 방법이 없나요??
두분 형님들은 포기했다고 하는데...정말이지 예를 몰라서 반말을 하는지...아님 그렇게 휘어잡고 싶어서 그런건지...둘다 인지 ...암튼...가족모임에서 반말을 듣고 오믄 정말이지 소름이 끼칠정도로 싫습니다.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이 뭘까요??
오래전 결혼하신분들 ...좋은 경험담 들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