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길.
2차선도로에 양쪽으로 인도가 있는 마을버스가 다니 길.
우측으로 골목길이 계속있고, 턱이 있어 그나마 빨리 달리지 않았기망정이지...
봉고차가 우측에 인도에 걸쳐서 주차되있었고, 음악을 들으며 주행을 하고 있어지요.
그런데, 갑자기 봉고차 앞에서 아이 두명이 서로 때리고 장난을 치며 내앞으로 달려드는게 아닙니까...
헉.... 이런 세상에...
어떻게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기억도 나질않고, 한 놈은 차의 왼쪽에 반사적으로 피하면서 서고, 한놈은 내차 오른쪽에 서있더라구요.
그후엔 너무 놀라 정말 드라마에서 처럼 아무것도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더군요.
그렇게 서있다보니, 반대 차선으로 마을 버스가 지나가는 데, 그 놈들이 또 그냥 건넜는지, 클랙션을 울리더군요. 그 놈들이 그리고 보이지도 않더라구요.
그리고도 또 한참 서 있었습니다. 백밀러를 보니 뒤에 차가 서 있더군요. 그분도 놀란걸 아는지 가라고 재촉을 안하더군요.
다행히 집이 바로라서 차를 세우고 나니, 그때부터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머리도 아프고,눈물까지...
그제서 옆을 보니, 가방이며 책들이 다 쏟아져 내려왔더군요.
너무 놀라 오늘 까지 머리가 아프고, 어깨가 결립니다.
사고가 없었던것에 감사해야겠지요. 운 좋은 날이라고 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