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알은 사랑을 많이 해서 인지 (사랑이 충만한 여인네랍니다~~
)
사랑니 4개가 다 났답니다
안 뽑고 잘 넘어가는 사람도 많다는데
한 알은 정기적으로 사랑니가 아프네요
벌써 1주일째 사랑니가 아픕니다
이제 그 통증이 목과 귀까지 번졌습니다
그러나... 굳게 참습니다
왜냐구요?
치과 가기 무서우니까....
처음보는 남정네 앞에 벌렁 드러누워
입을 아~~ 벌리고 무방비 상태로 있는 것도 싫지만
한 알은 지혈이 잘 안 되는 관계로 사랑니를 뽑고 나면 피를 철철 흘리고 다닌답니다
그래서 아직 3개의 사랑니를 입 속에 심어 두고 살지요
음....
사실 이것은 대외적인 핑꼐구요
실질적인 핑계는..................
오늘은 회사 회식인데 킹크랩을 먹으러 가구요
낼은 곗날인데 해물탕을 먹으러 간대요
친구한테 물어보니 사랑니 뽑으면 못 먹는다구 해서리....
역시나 먹을거에 약한 한 알입니다...헤헤 ![]()
오늘의 이야기는 호칭에 관한 것입니다
한 알은 아무 것도 아닌 일에 예민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오늘은 거래처 여직원과 전화를 하는데...
대뜸 그 여직원이 "언니~" 이러는겁니다
한 알은 남동생 밖에 없어서 누나 라는 호칭에는 익숙하지만
언니라는 호칭은 익숙하지 않습니다
머.... 학교 다닐 때도, 여학생은 거의 없는 학과를 다닌 관계로
더욱 더 언니라는 호칭을 써 본 적도, 들어본 적도 거의 없지요
더군다나..............
무슨 동네 언니, 동생 사이로 만난것도 아니구
업무적인 관계로 인하여 통화하는 가운데 대뜸 언니라니요...
"XX씨... 언니가 아니라 한 알씨라구 하셔야지요...전 XX씨 언니가 아닌데요"
한 마디 날렸습니다
나중에 전화를 끊고 한 알에게 돌아온 것은
참 까다로운 여직원이다... 아무 것도 아닌 일에 뭘 그러냐...같이 일하기 불편하다...
가족처럼 일하자는 뜻이고, 나이가 많아서 언니라고 했는데 뭐 그렇게까지 하냐...
이런 반응입니다
그래서......
다시 함 생각해 보았습니다 ![]()
가족처럼 일한다...............
본인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언니라고 한다................
아무 것도 아닌 이런 일에 한 알은 민감하게 반응하니 까다로운 사람이다....
진짜로.........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잘 못 한 것이 없는데.....
오늘은 이도 아픈데, 까다로운 사람이라는 말도 듣구... ![]()
우울한 오후입니다
에...................
저녁 회식에서 애 꿎은 킹크랩 다리나 열심히 두들겨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