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던 사람들은 웅성거리며 다혜가 붙인 모집광고를
보며......웃는다.
"세상에 별의별 광고가 다있네 어이 여자분들 신청해봐
우리 사장님 정도면 멋진 신랑감이지 암...."
다혜 사람들 이야기에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룰루랄라
휘파람을 분다.
다혜가 신부구함 광고를 붙인지 몇시간후 밀려드는 이력서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다혜
이때 정숙이 슬그머니 다혜 앞으로 이력서를 내민다.
"뭐야 언니 언니도 낼려고 사장님 언니보다 2살 더 많은데
언니 연하 좋아해"
"어머 얘는 노처녀가 연하,연상 따지게 생겼니 아무나 잡으면
가야지 다혜야 내꺼 제일 위에 놓아줘 이번일 잘되면 옷 한벌
해줄께"
"응 알았어 나야 누구든지 그놈의 사장과 결혼만 해준다면
오...케이지"
찬호 비서가 급하게 찬호를 찾는다.
"사..장님 큰일났어요 이거 좀 보세요"
비서는 다혜가 낸 신부구함 모집광고를 찬호 앞으로 내민다.
찬호 비서가 내미는 쪽지를 보더니 놀라며 뒤로 벌러덩
넘어진다.
"이...게 뭐야 누가 이따위 광고를 냈어"
"저....윤다혜씨가 냈어요"
"뭐 이....게 미쳤나 유비서 당장 가서 이 여자 오라고해"
다혜는 찬호가 자신을 찾는다는 소리에 산더미같이 쌓인
이력서들을 들고 당당하게 찬호에게 걸어간다.
다혜가 사장실로 들어서자 유비서 다혜에게 자신의 이력서를
내민다.
"다혜씨 내것도 잘 부탁해 "
다혜는 문을 쾅...열고 찬호 앞으로가 자신이 들고온 이력서들을
책상에 탕.....소리가 나도록 놓는다.
"뭐...야 이게다 뭐냐구"
"보면 몰라요 사장님께 시집오겠다는 여자들의 신상명세표지"
"너....누가 내허락 없이 이런것을 광고 내라고 했어"
"그야 내 마음이죠 어째든 내가 사장님을 장가만 보내주면
되는것 아닙니까"
"야......너 미쳤어 누가 보면 장가 못가서 환장한 놈같이 이게
뭔 짖이야"
"난 몰라요 빨리 여기서 골라요"
찬호 다혜의 어이없는 행동에 열받아서 넘어갈 지경이다.
다혜가 승리의 미소를 지으면 나가고....
찬호는 또 다시 회심의 미소를 짖는다.
"윤다혜..내가 여기서 멈춘다고 생각한다면 너 크게 착각하는
거야 마직막 수단 3차 작전 돌입한다. 각오해"
찬호는 몇일뒤 다혜를 자신의 사무실로 부르고...
다혜는 찬호가 신부감을 골랐다 생각하고 여유있는 모습으로
찬호의 방에 들어오는데.......어 왠 노신사가 자리를 지키고
앉자있는게 아닌가........누굴까
"윤다혜씨 인사해 우리 아버님이셔"
다혜 잠시 당황을 하고 고개숙여 찬호아빠께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윤다혜 입니다"
"그래 만나서 반가워요 자세히 보니 우리 찬호 결혼실을 망친
여자가 맞구만"
찬호의 아빠의 말에 놀라며 고개를 숙이는 다혜
어...이놈의 사장놈이 무슨일을 꾸밀려고 이러는 거야
"그렇게 서있지말고 좀 앉자요"
"예 "
자리에 앉는 다혜 고개를 약간 숙인체 앉자있다.
"아가씨 책임져야지 우리 찬호"
"녜.....저 결혼식을 망친 일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겠습니다
그러나 책임이라요"
"어...허 남의 결혼식을 망쳐 놓고 이제야 발뺌을 하겠다는건가
그러면 안되지 책임져"
찬호아빠의 책임지라는 말에 다혜의 얼굴은 울상이되고...
다혜는 도와달라는 표정으로 찬호를 처다보나 찬호는
본체..만체 한다.
계속 말을 이어가는 찬호아빠
"말나온 김에 다혜양이 전화해 결혼을 할려면 부모님을
찾아뵙야지 어서 전화해"
"녜.....어르신 다시 한번 생각해 보세요 저 보기보다
바보라서 밥도 못하고 청소도 못하고....아무것도 못하는
바보에요 저를 며느리로 삼으면 어르신이 힘들 실거에요"
"그런건 걱정마 밥은 가정부가 할것이고 또 청소도 다른
사람이 할테니 넌 아무걱정 말고 찬호에게 시집을 오면 된다"
"제...발 제가 맏 며느리감으로 구해줄테니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어르신"
"어...허 말이 길다 어서 전화해 날 잡게 찬호야 전화해라"
"예...아버지"
찬호 빠른 동작으로 다혜집으로 전화를 돌리고....다혜 부모님과
만날 날짜와 시간을 정하게 되고........
다혜는 망했다..망했어.....아이고 다 틀렸네....다 틀렸..어
못살겠다...못살겠다 억울해서 못살겠다.....하며 땅을 치고
후회한들 뭐하라.......찬호아빠가 저렇게 완강히 밀어부치는데
다혜 마직막으로 찬호를 달래보기 시작한다.
"저... 사장님 이렇게 이쁨 여자들이 사장님과 결혼을 하고싶어서
난리인데.....저같이 못난 여자와 결혼을 하면 사장님께서 엄청나게
손해보는 거에요 그러니 어르신을 잘 설득해서 마음을 돌리게
하세요"
"윤다혜씨 난 못난 여자가 무지 좋거든 그리고 아버지는
한번 마음을 결정하면 꺽이는 법이 없어 목에 칼이 들어
와도 절대로"
다혜 찬호를 달래고.....싹싹 빌고....오만 짖을 다해도 찬호는
끔적을 안한다.
드디어 다혜 부모님과 찬호아빠가 상견례 하는 날이 다가왔다.
미리 예약 해놓은 한정식 식당에서 만났다.
다혜 부모와 찬호아빠는 서로 마주보며 인사를 한다.
먼저 다혜 아빠가 찬호아빠께 인사를 건네고....
처음뵙겠습니다 사돈 윤봉수입니다 에....우리집안으로
말씀 드릴것 같으면 저 유명한 윤봉길의사의..."
"아니 윤봉길 의사의 자손이십니까"
"아.....그것이 아니고 윤봉길 의사께 도시락을 팔았던
사람이 저희 아버님 되십니다 윤봉길 의사가 그 도시락이
없었다면 어떻게 폭탄을 가지고 일본놈들을 물리칠수
있었겠습니까 안그렇습니까 사돈"
"예 훌륭한 아버님을 두셨습니다 사돈"
"사돈께서는 어느 문중의 자손입니까"
찬호아빠 목에 힘을 주며 말을 한다.
"예....우리 집안으로 말씀 드릴것 같으면.....저 유명한
박세리 선수가 제 조카여식 됩니다 사돈 골프는 아시죠"
"아....골프....참 좋은 스포츠 입니다 훌륭한 선수를 조카로
두셨습니다"
세상에 엽기적인 양쪽 집안 어른들의 대화를 들어보라....
기가막히다.....완전 환상적인 커플들의 조화다.
찬호와 다혜는 서로를 홀겨보며 자리를 지키고.....
드디어.....드디어.....역사적인 결혼식 날을 잡았으니
찬호와 다혜의 결혼식날을 바로 잡아버린 양쪽집안
부모들......앞으로 2주뒤 결혼식을 치르는 것으로
합의를 봤다.
기뻐하세요 님들
드디어 찬호와 다혜가 결혼을 하게되어습니다.
과연 두사람은 잘 살수있을까요....
우리 모두 두눈을 크게 뜨고 지켜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