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 특히 남녀가 대립하여 서로 자기 생각들만 주장하고 계시는것 같아 참 안타깝꾼요...그러나 이법을 제정한 높으신 양반들은 순진한 여러분들의 생각과는 다른 의도를 갖고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많은 전문가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집창촌을 까부수면 그곳 여자들은 업주가 배제된 프리랜서의 형태로 영업에 나설것이고 (이른바 풍선효과) 이럴 경우 지금보다 더 큰 사회적 문제가 야기될것이 뻔히 보이는데도 왜 이리 급하게 법을 시행하는것일까요? 성매매 종사자들이 주장하는 바와 같이 자기들을 사회에서 받아줄 여건이 형성될때까지(정부에선 2007년까지 집창촌을 없애겠다고 발표)만이라도 저인망식 단속은 유보하기를 바라는데 왜 이렇게 강경일변도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지 이상하지 않나요? 남녀의 문제로 보지 말고 시야를 넓혀 자본의 논리로 한번 살펴보죠. 지금 서울시의 땅값이 얼마입니까? 정부에선 이미 청량리와 미아리를 비롯한 현재의 윤락업소 밀집지역을 완전히 밀어버리 려고 작정하고 있지요. 그런데 그곳의 업주들은 엄청난 권리금을 주고 그곳에 들어온이상 적정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절대 그냥 나갈려고 할리 만무하잖아요? 그렇다고 옛날 군부독재시절처럼 무조건 쫓아낼수도 없는터에 좋은 핑게거리 하나가 생긴겁니다. "성매매의 완전박멸"...적어도 여자들 입장에선 귀가 솔깃한 얘기임엔 틀림없었습니다.
처음엔 업주의 반발과 성매매종사자들의 이직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자 3년간 유예기간을 주려했는데 여성단체에서는 이번 기회에 성매매를 완전히 뿌리뽑고자 무리수를 두고 말알습니다.(한달에 수백만원씩 벌던 여자들에게 술담배도 끊고 수용소 같은 재활원에서 50만원의 정부보조금 받으며 살라고 하면 “네” 그럴여자가 얼마나 될까요? 그리고 기껏 가르친다는게 꽃꽂이나 미용기술이니, 4년제 대학나온 쟁쟁한 여자들과 비교나 되겠습니까?) 쥐를 몰더라도 도망갈 구멍을 주면서 몰아야지요...)물론 이글을 보는 여자분들 입장에선 힘든일은 하기 않고 편하게 앉아서 자신들의 남편과 남친 주머니를 털며 더럽혀대는 그 여자들 꼴도 보기 싫을것입니다. 그럼 그들의 수요를 줄이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연구해야지, 없앨수 없는 것을 뻔히 알면서 무조건 없애자고 하면 될까요? 쉽게 말해 윤락가 없앤다고 성매매 수요와 공급이 주는게 아닙니다. 그곳 여인네들이 갈곳은 또다른 성매매의 현장으로의 이동입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창녀촌 없어진다고 기뻐할 일이 아니란 말이죠...
남자의 입장에서 한번 말해볼까요? 대게의 남자들은 맨정신에 오직 섹스가 하고 싶어 자기혼자 그런곳에 가는 남자 별로 없습니다. 주로 애인도 없고 능력도 안되는 노총각이나 홀아비들이 가지요. 보통의 젊은 남자들은 평상시엔 자제심이 있지만 술한잔 먹고 정신이 해이해지면 군중심리에 편승해 양심의 소리를 외면할때가 있지요. 이때 손만 뻗으면 닿을수 있는곳에서 얼마든지 성을 살 수 있다면 굳이 사창가를 갈 필요가 없습니다.(남자들도 술먹고 2차 가는 것은 아무렇지 않게 말할지언정 사창가 간 것은 쪽팔려 한답니다. 우습지요 *^^*) 알고계시나요? 요즘 우후죽순으로 생겨난 무슨 스포츠 맛사지니 휴게텔이니 유리방이니 하는 것들이 모두 그런곳이랍니다. 예전부터 있어왔던 이발소나 안마시술소는 말할 것도 없구요...여담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이발소가 퇴폐의 온상이 된게 언제인지 아십니까? 바로 박정희 정권시절 종로삼거리의 사창가를 무차별로 밀어버린후 갈곳없는 여자들이 숨어든게 그 기원이랍니다.
생각해 보십시요... 아니 주위를 둘러보십시요. 여러분들이 직장이나 집밖에서 벗어나 안마나 휴게텔 기타 지하 이발소나 전화방, 유리방등을 찾는데 얼마의 시간이 걸립니까? 한숨이 절로 나오시지요? 그런 모든곳이 우리네 젋은 남자들이 술에 취해 얼이 빠져있는 순간을 노리는 암초랍니다. 단속하기 어렵다고 그런 퇴폐, 변태업소들은 그냥 두고 집창촌만 두들겨 대는건 전시행정의 표본 아닙니까?
물론 둘다 다 때려잡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우리나라 경찰들이 그렇게 한가 한게 아닙니다. 설마 살인, 강도, 강간, 납치, 유괴보다도 성매매가 더 큰 죄악으로 보는건 아니겠지요?
성매매를 뿌리 뽑을 수 없다면 그 수요와 공급을 줄이는 방법이 무엇인가를 냉정히 따져봐야 합니다. 제 생각엔 적어도 우리네 아들, 딸들까지 유혹하는 주택가의 수많은 변태업소가 1차적 척결 대상이라 보며, 잠시 주차해놓은 차창마다 끼워놓는 프리랜서들의 전화번호 또한 사라져야할 대상으로 봅니다. 그리고 성매매를 강력히 단속함으로써 생기는 강간등의 성폭력을 최소화 하기 위한 집창촌은 어느정도 용인하되 지금같이 수도 서울의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서는 수 많은 성매매 공급원인 남자들이 손쉽게 갈 수 있다는 폐단이 있고, 또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신에도 문제가 있다고 보는바, 그 장소를 일정하게 제한된 곳으로 이전해 정부의 규제아래 두는것이 옳을 듯 싶습니다.
더불어 한나라당 김충환의원을 위시한 일부 남자들이 지적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처럼 순결이데올로기가 아직까지 남아있는 나라에서는 애인없는 노총각과 이혼(사별)한 후 혼자사나는 남자를 위한 어떤 자구책이 필요한것도 무시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여자들이 보기엔 남자들이 정말 성욕을 제어하지 못할까? 괜한 핑계아닐까? 하고 생각할 지도 모르겠지만 아래 연구결과에서 보듯이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입니다.
"...........Researchers now know that men and women have the same sex hormones, only in different amounts. Testosterone, which has long been regarded as "male" hormone, may fuel the sex drive in both genders. The fact that men have up to 11times more testosterone than women may be the reason they experience more desire............"
"............연구자들은 남자와 여자가 모두 같은 성호르몬을 가지고 있으며, 단지 양에 있어서 다를 뿐이라는 것을 이제 알고 있다. 오랫동안 "남성"호르몬으로 여겨졌던 테스토스테론이 양성간에 성충동을 부추긴다. 남자가 여자보다 최고 11배나 많은 테스토스테론을 가진다는 사실은 그들이 더 많은 욕망을 경험하는 이유가 될 것이다.............." - Times 발췌 -
따라서 최소한도로 성매매 시장을 좁혀나가고 규제 또한 철저히 하되,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으로 주택가에 스며든 음성적 성매매시장의 완전 철페( 적발시 헤어날 수 없는 엄청난 부담 부과), 서울등 대도시 한복판의 집창촌 이전(혹은 규모 축소), 기혼자의 성매매 업소 출입시 형사처벌에 준할 도덕적 부담으로 제제( 에컨대 업소 출입사실을 집 주소지에 통보함으로써 배우자에게 간통죄로 고소 할 수 있는 근거를 줌과 동시에 성매매법과 간통죄로 이중처벌한다는 법적논란 해소), 미혼자나 독신남의 경우에도 과도한 이용을 할 경우에 대한 부담 마련( 예컨대 음주처벌과 같은 삼진아웃제 적용)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열거한 사실은 규제주의의 일환으로 많은 분들이 주장하시는 공창제와도 일맥 상통하지만 공창제는 국가에서 매춘업을 하나의 직업으로 공식 인정하는것이니만큼 아직은 우리나라라의 현 상황에서 실행이 이를뿐더러 많은 여성들의 마음에 적지않은 상처를 주는 행위를 공식적으로 인정한다는 것은 사실이 그렇다 치더라도 인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봅니다.
(국가보다는 여성단체나 민간기구가 이를 맡아 하는 것이 업주의 착취로부터 종사자를 보호할 수도 있고 국가의 위신도 나름대로 세울수 있는 방안일 듯 싶습니다.)
국가에선 공식적으론 매춘을 부정하되, 최소한의 통로를 남겨주고, 규제를 철저히 하는 것이 가장 실현가능성 있는 대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논란이 있는 이번 “성매매 방지 특별법”이 피해를 보고 있는 성매매 종사자들의 인권을 보호함과 동시에 많은 남성들을 매춘의 손길에서 멀리 떨어뜨려주고 상처받은 여성들의 마음에도 위로가 되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득보다 실이 더 큰 법이 된다면 또 다시 있으나 마나한 법으로 만들지 말고 잘못된 점은 현실에 맞춰 보완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는 서로 적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과 틀리다하여 상대방을 무조건적으로 억누르려 한다면 그 상대방도 반발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남성들은 오직 수요와 공급의 자본논리로만 성매매를 인식하지 말고 가슴으로 여성을 대하길 바라며, 여성들도 자신의 몸과는 다른 남자들의 성욕구를 더럽다고만 생각하지말고 열린마음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함께사는 세상... 남성과 여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