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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의 과거를 잊는법...알려주세요....

정말힘들다 |2004.10.14 16:54
조회 1,708 |추천 0

문득...

연상되는 뭔가가 있으면

잊었다고    아니 잊어야지 하고

덮어두었던 모든 일들이

떠오르네요..

 

하나가 떠오르니 연달아 모든게 다

하나도 안잊혀졌네요 ㅎㅎㅎ......

남친이 했던 말 토시하나 안틀리고 그대로

 

저 기억력이 너무나도 좋나봅니다..

 

채팅사이트에서 겜을 하다 알게된 사이였구요..

얼마뒤에 만나서 제가 너무 좋아하게 되었지요..

그전에 사귀던 사람하고 안좋게 헤어져서

마음을 열수 있을까 했던 제가..

 

후딱 그렇게 넘어갈줄은 몰랐었죠...크

남친이랑 매일 메신저로 얘기하고 한 3번 만나고

제가 사귀자고 해버렸죠 술김에...

남친은 술 못합니다..

다 제탓인거죠....

 

그리고 다행히 남친도 받아들이고 둘이 너무 사이좋았어요..

지금도 좋구요..일년동안 별탈없이...

 

그런데 문제는 확실히 사귄다고 서로 앤이라고 하기전..

친했던 그때...

그리고 사귀던 초반...

남친은 제가 너무 외로워서 자기를 사귄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늘 만나면 내가 앤 생길때까지 자기가 앤해준다는

그런식...

난 그런거 아녔는데..

아무튼 그 초기에

남친과 너무 스스럼 없이

...많은 얘기들을 했었어요....

남친은 번개도 자주 했고

심지어 번개로 만난여자가 그렇고 그런여자면

쉽게 잠자리도 했나보더라구요..

 

처음에 저도 그런여잔줄 알았다더군요..

아니라서 다행인지 아닌지는 몰겠고..

이런저런 얘길 메신저로 맨날 서로에대해서

가벼운것들... 그리고

친한 친구랑 하지 못하는 그런 얘기도 많이 나눴거든요..

 

괜히 그랬나보네요..

저는 그때당시 헤어진 남친과의 힘들었던 얘기만 했는데

물론 지금 제 기억엔 그렇네요...

 

나만나기 전에 사귄여자들...

그리고 남친이 몇년동안 해바라기했던 사랑...

그여자와 사소한 일로 헤어지고

힘들어 하던 시절...

잠시 만났던 수많은 여자들...

그리고 남친이 홧김에 섹스파트너를 만들었었다는 얘기...

물론 잠시 2번정도 만남갖고 끊었다지만...

 

그리고 날 사귈때 처음 한달동안은

예전 첫사랑 여자애가 못잊어서 연락 계속 오고...

그거 정리하느라 힘들어하던 남친....

 

그래도 다 잘 정리되고

제옆에 남아있는 남친이 고맙고 사랑스러워요...

 

자꾸만 생각나면 나만 괴로운거니까 잊자잊자해서...

지금까지 싸우거나 투정부리거나 할때도

절대 과거얘기는 한적 없습니다..

그때까지만해도

지금처럼 이렇게 잘사귀고 결혼얘기하게될줄 몰랐으니

편한 마음에 했던 과거얘기죠...

 

내년에 결혼하자고... 둘이 사이 엄청 좋습니다...

제가 그 모든걸

기억하지 못한다는 전제하에.....

 

그런데

생각이 납니다...

오늘

오랜만인 친구가 전화와서 디카 구입을 하겠다고...

울 회사 사원특판으로 싸게 살수 있으니..부탁겸 전화를 했더군요...

그친구

제남친이 예전에 채팅할때...

나랑 사귀고 나서도 버릇 좀 못고치고

채팅병이 잠시 도졌을때...

제남친한테 장난삼아 쪽지보냈다가 사진교환하고 만나자는 말듣고

놀래서 저한테 일러줬던 친구...

그래서 제남친 별로 신용안하거든요...

 

잘사귀고 있냐 묻길래...

좋은말만 하고.. 통화끊고나니..

갑자기 옛날 생각이 나더군요...

멍하니..생각해보니

이것저것

참 오만가지 일들이 다 떠오르더군요...

 

결론은 하난데.......

지금 우리 사이에 아무 도움안되는 그런일은

떠올려봤자

나만 기분나쁜 일은

다 잊고 넘어가자.......

 

헤어질꺼 아니면 다 잊자....

 

힘드네요 거참

생각처럼 말처럼 쉽지가 않아......

 

생각이 나도

무덤덤해질수 있을까요....

그부분만

싸~악 지워버렸음 하네요 부분기억상실은

드라마에서나 나오나보네요...

 

저같은 분 혹시 계신가요...

남친의 과거

몰라도 되는 과거를

그것도 악몽같은 나쁜 과거...용서하기 힘든과거.....

 

이런모든걸 다 벗어버리고

의연하게 잘 지내시는분...

계신다면

저좀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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