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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전염 시켜준 친구..

쎄크메트 |2004.10.15 22:41
조회 284 |추천 0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퇴근을 했죠,  울 마눌 님이 직장 저녁식사 모임 이라며

딸래미좀  봐달라기에   딸래미를 데리러 가던 길이었습니다.

바지춤이 부르르르  부르르르  떨리는걸 보니 전화가 왔더군요

 그 막히는 길에 갖길을 겨우 비집고 들어가 차를 세우고 전화를 받았지요

천사였습니다(친구 별명입니다)  집중 하지 않으면 도무지 뭔 소린지 알아듣기 힘든 녀석

특유의 목소리가 나직히 들려 왔습니다.  그러나 이녀석의 목소리는 차츰

볼륨을 높여가며 흥분의 도를 넘어서더군요  

  좋은 일이 있었답니다. 오랜 시간 동안을 가슴 속에서 끙끙 거리던

일이      흐르는 시간 속에서  녹아 없어지고   이제 는 다시 예전의

관계로 돌아갈수 있을꺼 같다는 말이었습니다.

    덩달아 기뻤습니다,  7년여의 세월 동안을 두사람의 사이에서

눈치만 보아 오던 내 입장에서 보면 이보다 더 어찌 기뿐 일이있겠습니까?.

그 예전   우리들이 뭉치자 마시자 노래하자를 밥먹듯이 하던 그때....

 

내일 밤에는 모처럼 그때의 바퀴 벌래들을 모두 모아 볼랍니다

술짝깨나 거덜 날것 같습니다.  하지만 술보다는 더많은 이야기들로

취하지도못할겁니다.   난 지금 그 두친구의 이야기로 행복 합니다.

녀석들이 나에게 행복을 전염 시켰습니다.

  징그럽게 이쁜 놈들 입니다.   이런 전염이 날마다 게속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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