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친구들 좋아하고 명랑하고 회사에서도 밝은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인 29세 여성입니다.
한 보름전에 친구생일이라 기분도 업되었는지라 무도회장엘 갔드랬지요
부킹도 하고 신나게 놀았는데 그중에 한남자가 저한테 친구하자며 그러더라구요
나이도 갑장이고 머 양아치처럼은 안보이길래 그러자 그러고 집에 가기전에 연락처
주고받았죠.
그러고나서 저번주에 딱 한번 만나서 술한잔한게 다구요.
술마시면서 이런저런얘기하고 서로 그나이될때까지 앤도 없냐고
타박하면서 웃고 그랬었어요.
남자로써 끌리고 그런건 없었는데 자상하고 착해보이길래 다시 만나자는
그사람말에 그러자고 하고 헤어졌지요.
그저께 친구 댕기풀이한다고 모였을때 이런저런얘기하다가
나이트에서 만나 남자한테 전화까지 오더라고 그러니까 지금 전화해서 얼굴한번보자고
막 조르는거에요 여자들 종종 그러자나요...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어떤 여자가 받는거에요.
누구누구전화 아니냐고 그러니까 맞는데 누구시냐고 도리어 나한테 묻는거에요
좀 아는 사람이라고 그랬더니 자기는 집사람인데 우리 남편이랑 어떻게 아는사이냐고
묻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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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황당하고 손이떨려서 그냥 전화를 확 끊어버렸어요.
그러니까 계속 전화오대요 얼떨결에 받아서 모르는사람이라고 햇어요
암튼 그땐 머릿속이 하얘서 말도 버벅거리고 암튼 제가 머라고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그 집사람이라는 사람이 나를 아주 이상한여자취급하면서 흥분을 하데요...
딱한번 만났고 결혼한지 몰랐다고 얘기했지만 막무가내고...
깨놓고 내가 그사람하고 깊은사이라면 (아닌게 천만다행이지만) 또 얘기가 달라지겠지만
정말 잘 모르는 사람이잖아요.
집에와서 저나기꺼노코 펑펑 울었어요.
지금도 솔직히 맘이 안정이 안돼요.
졸지에 저는 티비속에서나 나오는것처럼 유부남이랑 바람난 그런 골빈여자가 되버렸죠
걱정이네요
혹시라도 그 여자분이(집사람) 계속 나한테 전화오면 어떡하죠?
아님 제 핸번 추적해서 주소 알아내가지고 찾아와서 난리라도 치면 어떡해요?
본의아니게 그여자분한테 죄송하고
바람피는 남자새끼들은 다 죽어야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