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와 명철은 해피엔딩이 될거예요 빠른 전개 후 결혼으로 얘기를 넘겨 보려구요~ ^^
그런 생각하다 보니 글 쓰는게 쉽지는 않네요.. 좋은하루 되세요
오빠를 만났을때쯤의 날씨가 찾아왔다.. 추워졌단 소리다
나랑 오빠? 여전히 투닥 거리고 잘지내고 있다 윤희? ㅋㅋ 지 풀에 지가 뻗었다
“미주야.. 미안해.. 내가 괜한 심술 부린거 같다..”
이게 윤희한테 온 문자였다 후후 내가 되려 신경을 더 쓰고 더 기를 쓰고 오빠를 지키려 했다면 아마..-0- 윤희한테 졌을지도..
오빠랑 나랑 만나면서 조금 틀려졌다면… 결혼을 상대로 만나고 있다는거다
처음엔 그져 만나는 남자 여자였는데..
이젠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는거다
오빠 친구들도 차례로 만나봤고 내 친구들도 차례로 만나봤다
다들 괴짜가 맞다.. -0-
내 친구들 하나같이 남자친구를 보며
“어우야~~~ 남자친구가 아깝다~”
ㅡ.ㅡ 이게 정녕 친구들의 모습이 맞단 말인가!!
오빠 친구들은 나에게 모두 이런 말들을 한다..
“이 놈 어떻게 잡았어요? 오우 여자분이 무술을 하시나? 이 놈은 맞는걸 제일 무서워 하거든요 혹시 때려서 잡은거 아니예요??”
혹은..
“야~ 또 여자친구 바뀐거야? 이번엔 정말 형수님 되는거 맞어?”
ㅡ.ㅡ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친구들을 만났단 소린가
친구의 저 말이 떨어지기도 전에 오빠 얼굴을 빨갛게 변했다
증거 확보!!
시비걸 꺼리가 생겼다.. 움하하하하 문명철 넌 오늘 죽었다!!
“야 쨔샤!! 내가 언제!! 미주야 믿지마 나 너만 소개한거야 오빠 믿지?”
믿긴 멀믿어 ㅡ.ㅡ 훙이다!!
“헐 명철!! 너 꽉 잡혀 사는거야? 이야~ 천하의 문명철이 오우~ 서프라이즈~~”
“전에 명희인가? 했던 그 여자분 한테는 지가 꽉 잡고 데리고 다니더만..”
난 웃었지만 속으로는 피가 끓었다.. 오냐 한명 나왔다 명희!! 몇이나 나오나 보자..
“야 내가언제!!”
“언제긴 더 불러주리??”
오빠가 제발 그만 하라는 제스쳐를 친구들한테 보내지만 난 이미 봤다
슬쩍 내 눈치를 보던 오빠 재빨리 제스쳐를 숨기지만.. -0- 이미 본걸 어쩌란 말인가!!
친구들을 만나고 돌아 오면서 오빠는 계속 아니야를 연발했지만 난 들은척도 안했다
“미주야~~ 잉~~~ “
ㅇ.ㅇ 아니 저건 보도 듣도 못한 괴상한짓 아닌가.. 오빠랑 전혀 어울리지 않는 애교!!
-0- 못볼거 봤다.. 웩!!
이상하게 우리 둘다 애교가 없다 나도 무뚝뚝한데다가 오빠도 말은 애교있는듯 하지만 막상 또 들어 보면 애교있진 않다..(아님 오빠가 애교라고 하는 걸 내가 느끼지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 내가 너무 무신경 한가?)
“우리 미주 오빠의 애교에 넘어 갔구나… ^^”
애교에 넘어가다니.. 말도 안된다.. 속이 울렁 거리는구만.. ㅠ.ㅠ
“-0- 내가 왜 아무말 안하는지 알죠?”
“어? 어..ㅠ.ㅠ 미안해..”
ㅋㅋ 우리 오빠 귀엽다니까~
오빠랑 만나며 200일을 보냈고 200일엔 근사한 파튀~는 없었지만 그래도 길이 길이 잊지 못할 추억은 남겨줬다 여행을 다녀 왔다
여행을 다녀 온 얘길 하자면 또 길다..-0-
가을 근처쯤 되서 강촌을 갔다 물론 방은 오빠가 잡았고 오빠랑 안양에서 버스를 타고 강촌을 향했다 둘다 점심 전에 차를 탔음으로 가는내내 휴게실에서 한번도 쉬지 않는 그 차에서 주린배를 부여잡고 어찌나 힘들어 했던지..-0- 혹시 몰라 준비해간 물이랑 내 비상용 식량(내 오다리~ 우엉.. ㅠ.ㅠ)은 한참 전부터 바닥이 났었다 나랑 오빠는 강촌에 도착하자 마자 식당을 찾아 헤맸다 근처에 식당에서 간단히 한끼를 해결하고.. 숙소에 전화를 해서 차를 가지고 마중 나오신 분을 따라 숙소로 들어 갔다
숙소는 새로지었다고 하더니.. 정말 이었다 정말 깨끗했다 방도 무지 따땃~ 했다 ^^
옷을 갈아 입을 테니 나가 있으라는 내말에.. 오빠는..
“나도 같이 갈아 입을래”
아니 자신이 앤가?? 애도 아니면서 저런 소릴하다니..
“오빠 나가주세요!!”
“싫어 같이 갈아 입자~”
-0- 순간 난 신혼 여행을 온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
“오빠 우린 신혼 여행 온게 아니랍니다~ 아시죠?”
“알지~ 신혼 여행 연습 온거지 ^_____________^”
안되겠다.. 그냥 화장실에서 갈아입자
화장실로 들어 가서 문을 잡궜더니 난리가 났다
오빠는 밖에서 문을 발로 차고 불을 껐따켰다 난리가 났다
하지만 난 거기에 굴하지 않고 다 갈아 입었다.. -_-v
갈아 입고 나오자 우리오빠 날 쳐다 보며 한마디 한다!!
“넌 오늘 다 잤어!! 훙!!”
ㅡ.ㅡ 저렇게 삐진 오빠를 보며 난 또 어떻게 풀어줘야하나 생각을 했다
저녁엔 준비했던 고기로 포식을 하고.. 끄억~ 고기를 먹는데 술이 빠질순 없다 아싸!! 기회다 한번 마셔보자 마시고 죽자!!
난 겁도 없이 오빠한테 건배를 외쳐가며 술을 들이키기 시작했는데
처음 오빠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내가 술을 마시고 나면 뻗을줄 알았나보다
그런데 내가 술이 이렇게 셀줄은 몰랐다
오빠를 이겼다..-0-
먼저 쓰러진건 오빠였고 오빠를 바닥에 눕혀놓고는 난 티비를 보다가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난 오빠는 울었다.. 아쉽다 안타깝다 내가 왜 술을 마셨을까? 혼자 한탄 또 한탄을 해대며 운다.. 왜 저러지? 난 머리가 좀 아프긴 했지만 괜찮았다.. 하하 이제 술 마셔야지~~~ 히히히
그런데 나중에 알았다 항상 술을 못마신다고 생각을 하다 처음 술을 그렇게 많이 마셔서 괜찮았단 사실을..
나중에 오빠랑 술을 마신건 아니었지만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소주 한병에 정신을 잃었다..
흠.. 술 마시지 말아야겠다!!
오빠와 난 그렇게 첫 여행을 다녀왔고 오빠는 크리스마스때 다시 여행을 가자고 했지만 난 거부를 했다!! 그래서 오빠는 또 삐졌다 (삐돌이 맞다!!)
결혼이 전제가 되고 보니 이제 너무 편해졌다 서로가..
정말 결혼만 안했을뿐이지 부부나 마찬가지다!!
이젠 내가 반말을 해도 아무렇지 않게 받아들인다 움하하하하하
“명철군!! 나 배고파~”
“-_-+ 배고파? 너 지금 나한테 반말했냐?”
“그럼 명철이가 여기 너 말고 또있냐?”
“정미주 많이 컸네?? 후후 그래? 오늘만 봐주마~”
이랬던 오빤데 이젠 포기 했다
나도 오빠한테 먼가 이벤트를 해주고 싶었다 뭔가 해준건 다 오빠 였고 그러다 보니 나만 받고 있단 생각을 했다
기브 앤 테이크!! Give and take
주고 받는게 있어야 그래도 나도 뭔가 했구나란 생각이 들 것 같았다
평소에 자주 즐겨보던 프로그램들에 방청 신청을 해대기 시작했다
계속하다 보면 하나 정도는 걸리리라..
헐.. 한번도 안됐다 거의 장장 2달에걸려 매주 신청을 하고 있는데 한번도 안된다
우띠!!
왜 안되냐고요!!
주변친구들은 잘만 된다
“나 이번주에 뽑혀서 간다~ 미주는??”
“나 또 안됐어… ㅠ.ㅠ”
“너 너무 글재주 없는거 아니야? ^^ 깔깔깔”
너무하는 내 친구.. ㅠ.ㅠ
난 정말 운이 없나 보다 몇번 더 해봤지만 결국 다 안됐다.. 난 정말 운이 없다
그런 나의 운을 탓하며 오빠를 만났다
오빠는 나의 시무룩한 표정을 보더니
“미주야~ 우리 콘서트 보러갈까??”
“엥?? 왠 콘서트?”
“일단 가자!!”
평소에 내가 좋아하던 가수가 있었다 그런데 항상 콘서트 티켓값이 비싸서 망설이고 또 망설이고 있었는데.. 오빠가 그 티켓을 구해왔다..
“넌 나 놓치면 정말 평생 후회하겠다 난 운이 정말 좋은 녀석이거든!!”
오빠는 어떤 라디오 프로그램에 글을 써서 보냈다고 했다 맞다 전에도 오빤 라디오 프로그램에 사연을 적어 보낸적이 있다 근데 이번에도 그랬단다 거기서 상품으로 콘서트 티켓이왔단다.. 정말 운도 좋은 녀석이다!!
오빠를 쓰다듬어 주고 싶었지만 머리 만지는걸 싫어하는 관계로
엉덩이를 톡톡 쳐줬다 오빠 난리 난리 친다~
“싫어 짝궁댕이 된단말이야~”
-0- 남자가 짝궁되는게 뭐 그리 큰일이라고..난리다
난 오빠의 이런 배려에 다시 한번 고마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