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마음에 글 올려봅니다.
취미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가끔 대화하며 알게 된 40대 후반의 여성이 있습니다.
그 여성을 알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평은 상당히 좋은 편이고....
나이보다 10여년은 젊어보여 자주 오해를 사는 그런 외모를 갖고 있지요..
그래서 주위에 있는 남성들은 조금씩 욕심을 가져보는..그런 여성입니다.
그런데 불행히도 약 1년여전에 남편이 신병으로 돌아가시고 지금은 두 대학생의 자녀를 키우면서 혼자 생활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재산은 적당히 있는 편이라 두 자녀 결혼시키고 사는데는 별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이 되는 그런 여성이지요.
그런데 얼마 전 대화를 하는 도중에 개인적으로 깜짝 놀랄 이야길 하더군요
내용인즉
아는 언니의 소개로(그 언니의 남친의 친구^^)한 남성을 소개받았답니다.
우연히 모르고 나갔다가 소개를 받고 그래서 두 번 만났다더군요(그 언니도 이 남자에 대해 서는 아는 바가 전혀 없다는데 어떻게 무책임하게 소개를 할 수있는지.이해가 안됩니다.)
그런데..그 남자가 괜찮은 것 같다고...좀 사귀어보면서 괜찮으면 재혼까지도 생각해 볼까,,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물어 본 그 남자의 개략적인 신상은 이렇습니다...
- 나이 : 60세
- 직업 : 모 유명관광지 위락시설에 적정 지분을 투자,,수익으로 사는데 지장없다고 함.
추후 모 광역시에 유사한 시설을 지어서 또 투자할 게획중이라고 함
(우연히 본 의료보험증에 동생집에 얹혀 있는 것으로 보아
고정적인 직장생활은 하지 않는 것으로 보임)
- 외모 : 나이보다 훨씬 더 들어 보인다고 함 (60대 중반쯤으로 ,,)
- 생활 : 동생집에서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자녀가 없음(혼자 살고 있음)
- 결혼 : 30대 중반에 결혼해서 5년살다가 부인과 사별(?)하고 혼자 살다가 50중반에 재혼했는데
4년간 살다가 2년전에 가출(?)해서 현재는 혼자 살고 있음.
* 그래서 현재 남자가 이혼소송한 상태로..진행중이라 함
- 재산 : 아직 알지 못함
- 기타 : 돈 씀씀이도 괜찮고,,,넉넉해 보인다고 함(고급차,,골프장 운운..)
그러면서 남자와 나이차인 많이 나지만 다른 생각하지 않고 날 사랑해 줄 수 있다면 선택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반문하더군요ㅠ.ㅠ
그래서 몇 번 만났기에 그렇게 좋은 인상을 받았느냐고 하니까,,
세상에..소개까지 두 번 만났다고 합니다.
서울 서쪽에서 동쪽으로 멀리 가는데 아주 친절하고..예의가 있고..
또 한가지는 무언진 몰라도 비싼 선물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대충 이런 이야길 했습니다.
- 좀 외롭긴 하겠지만 아직 재혼을 생각하고 만나기엔 좀 이르지 않겠느냐..
- 두 번밖에 보지 않은 사람을 어떻게 그리 쉽게 좋은 평가를 할 수 있느냐
* 예의 있고,,있어 보이고,,혼자 있고.. 좋은 선물을 사준 이유로?
- 하지만 사별후 20여년간 혼자 자유롭게 지내다가 재혼 및 현재 이혼 소송중인 여러 정황으로 보아 올바른 가정을 평온하게 유지시키기엔 부적합 한 것 같으니 현재 사는데 지장없고 자신의 능력이나 모든 면으로 보아 대상도 그리 적당하지 않은 것 같으니 신중하게 보다 안심하고 남은 시간을 맡기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진심으로 조언, 충고를 해 주었지요.
그 남자분이 이 여성을 한번 보고나서 정신없이 연락이 오고 아침 저녁으로 문자가 오는데 마치 부부나 연인처럼 핸폰 메시질 보낸답니다^^
그래서 그렇게 날 좋아하는 것 같은데 한 번 사귀어볼까??하는 생각에 마음이 흔들렸다고 하더군요..참..
제가 남자인 입장에서 이야길 해주었지요.
- 일단 환심사기 위해서 무슨 이야긴들 못하겠느냐//
- 마음에 나이에 비해 젊고 아름다운 여성을 만났는데 호감을 갖게 하기 위해서
그럴듯하게 무슨 이야긴들 못하고 , 좋은 선물 하나 못사주겠느냐..
- 세상을 살 만큼 산 나인데 좀 친절하게 해 주었다고 그렇게 자신을 노출시키고
마음이 흔들린다면 앞으로 갖은 유혹을 어떻게 견뎌나겠느냐,,
- 20여년씩 혼자 살아 왔고 무슨 내용인지 몰라도 이혼 소송중이라면 문제도 있는 것이고
아직 유부남인데 무어가 아쉬워서 그런 위험부담을 갖고 만나 볼려고 하는 생각을 했느냐..
자칫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할지도 모른다고 좀 나무랬지요 ㅠ.ㅠ
정말 여러 가지로 그런 재혼을 생각하기엔 너무도 아까운 여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참고로 돈에 현혹될만한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만약 이 글을 보는 분이 40대 이상 남성이시라면 ..그 남자와 지금 여성과의 만남에 대해
귀하는 과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제 생각이 틀린건지,,
글이 너무 길었지만 읽어 주심에 감사하고 좋은 생각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