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버님을 일찍여의고 어머님마저 7년전에 돌아가셔서 형제외에는 저를 사랑해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형제들은 다들 결혼해서 아이들낳고 살다보니 총각인 절 챙겨준다해도 세세하게 챙겨줄수가 없고....
그러다가 우연히 인터넷의 한 까페에 가입을 하게되었고, 그 까페의 정모에 참석을 했습니다....
그런데..어떻게...그런일이..
전 어려서 동상을 입은적이 있어서..얼굴이 좀 빨간편인데...오늘 모임에 처음나왔다는 그녀.....
그녀는 저보다 한살어린데도 불구하고 어쩜그리 피부도 뽀얗고...귀여운지...
나이는 30살로 보기에 어려울정도로 애뗘보이는게...많이잡아봐야 22정도....
심장은 쿵쾅쿵쾅 뛰기시작하고 저도 모르게 자꾸 시선이 그쪽으로 가게되더군요
가끔 그녀와 눈이 마주치면 살며시 웃어주기도 하는 그녀가..점점 제 가슴속에 자리잡은것은..
그담달 정모대신....게가된 ....M/T에서였습니다.......
어찌나 잘웃고 잘 노는지..너무 귀엽고 깜찍한 모습에...그날 그곳에 온 남자회원들...
거의 모두가..그녀에게 넋이 나갔지요...
그렇지만....전 미리 포기를 해야만했습니다...
전 고등학교밖에 졸업하지않았는데...그녀는 대학도 나왔고...게다가...많은 남자회원들이...
모두 좋아하는터라....그녀가 저정도 되는 사람은 눈에 차지도 않을거라 생각했죠
그렇게...매월매월 정모에 나가서 그녀얼굴도 보고...활발한 그녀가..때리는 평일의 번개에도
모든일을 제쳐두고...잠깐 얼굴이라도 보기위해 달려갔죠
그러길 1년....
같은방향으로 가는 남자동생들이 2명있는데...그들에게..나 저애 정말 맘에 드는데...
너희들은 어때....하고.... 물었더니...자기들이 보기에도 괜찮다고...한번 잘해보라고 하더군요
전 용기를 내어서...다음모임에서...그녀에게 물었죠...
나 너...좋은데...넌 나 어떻게 생각해?
그녀왈....어머....어떡해...좀 일찍말하지.....나 일주일전부터 사귀는 사람있는데...
아~~일주일.......ㅠㅠ
맥이풀리는데....그래도 그냥 물러설수없어서....그래도...니가 나 싫어하지만 않으면...
그냥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면 안될까...하고 물었죠....
그뒤로 데이트하랴...영화보러 다니랴...바쁜 그녀를 보기위해...번개뿐아니라...
수시로 집앞에 찾아가...잠깐...커피한잔씩 하고 오기를 여려달....
그러던 어느날....
그녀가 갑자기 바다가 보고싶다고 하더군요....
전 회사출근도 나몰라라하고..담날 아침일찍....그녀의 집앞으로가서....그녀를 태우고...
바다를 보러갔습니다...
바다에 도착해.......바닷바람도 쐬고...맛난 점심도 먹고.......
그리고 돌아오는길.....그녀의 집앞에서 커피한잔하고 헤어졌는데....
밤에 잘자냐고 전화한 제게....아직도 나한테 마음있어?
나 사귀던 사람과 헤어질건데....하더군요....
전 이때다 싶더군요....
그날부터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그녀의 집앞에가서...단5분이라도 좋으니...그녀를 보고왔습니다
그렇게...몇달을 그냥 소비하나 싶었는데....드디어 그녀가 수락을 하더군요
맨날 야자하던 그녀.....갑자기....
오빠....그럼 이제부터 우리 정식으로 사겨볼까...오빠만 괜찮다면.....
전 너무 좋아서....웃음이 막나더라구요
그리고....나 이사실 애들한테 알려도 될까..하고 물었더니 좋다고 하더라구요..
어린애같긴했지만...혹시나 모를...적들?에게...더이상 접근하지 못하도록...하기위한 제 방어였죠...
그래서....바로 방장과...친하게 지내던 회원들에게....자랑하고....바로 게시판에 글도 남겼죠...
그 담....모임에서부터...화재가 온통 저와 그녀의 얘기였는데...이상하게도...남자회원들 몇몇은..
얼굴이 안좋더군요...
나중에...그녀가...얘기하길....
솔직하게 나 할말있는데...이말듣고...다시 생각하고 싶으면...생각해....
나 사실.....사귀던애....누구였어....
하는데....그 누구라는게...저랑 같은방향이라....매일 제차를 타고가던 동생이더군요
모르면 몰랐지....듣고나니...좀 웃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같이 차를 타고가면서..여러번 그녀얘기를 했는데....
한번도 내색하지않더니....그녀와 만나며..저로인해...많이 의심을 했나보더군요....
그동안 말못할 고생을 많이했던 그녀....
살며시 안아주고....괜찮아...이미...다 지났는데 뭘....
지금....나만 바라봐주는것만으로도...난 너무 행복해.....
그녀를 살며시 안고있는 제팔에...그녀의 눈물이..떨어지더군요....
솔직히....길을 지나다가....길에 달린 현수막에....*** 처녀랑 결혼하실래요...
그런문귀를 보면.....저도 어느정도 나이먹으면 그래야겠다....
누가 나한테 시집올까 싶었는데....
지금.....저요...너무나 행복합니다....
세상에서....저하나만을 바라보고...아침마다....제곁에서 눈을 뜨는 그녀와 결혼한지....2년.....
지금 뱃속에....제2세를 가지고있는....그녀를 볼때면.....세상의 모든 시름이 다 사라지는 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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