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대한민국 청춘남녀들은
각기 결혼에 대한 환상을 꿈꾸며
이성에 대한 값을 메기기에 게을리하지 않는다..
어떤이들은 막상 연애 할때는 모르다가
결혼해서
혼수 문제로 헤어지거나
잘못된 성격이나 습관 문제로 헤어지고
어떤이들은
시댁문제, 친정문제로 헤어지고
또 어떤이들은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경제적인 불평등으로 인한
자신의 한계를 느끼고 헤어짐을 결심하고 있다.
외국여성과, 외국남성과의 결혼이
이젠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에서
자신만의 특정한 동경의 대상이 되어있는
젊은이들을 쉽지 않게 만나볼 수 있다.
일본여성에 대한 동경,
미국이나 이태리 남성에 대한 동경은
그게 바람직하냐,
아니냐를 떠나서
우리의 결혼 문화와 연애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반증한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여성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와
여성에 대한 일방적인 희생의 강요,
남성에 대한 일방적인 책임강요,
남성에 대한 일방적인 경제적 부담의 전가가
이러한 세태를 부추긴게 아닌가 싶다..
결혼은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들 한다..
성격과 생활방식이 다르고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르고
습관과 좋아하는 음식이 다른이들이 하나가 되어 살아간다는게
어찌 쉬운일이겠는가만은
궂이 그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외국인과의 결혼을 서슴없이 하는데는
우리사회의 남녀의 불신의 깊이를 말해주는게 아닌가
싶어 씁쓸하기만 하다..
외국인과의 결혼이 가져올 문화적인 갭과
언어의 차이로 인한 소통의 어려움은
우리가 상상하는것 이상임에도
그걸 이겨내고 잘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한편으론 대단하다는 생각과
한편으론 저런 각오라면 우리나라 여성이나 남성과도
잘 살수 있지 않을까하는 씁쓸함을 갖게된다.
그렇게 본다면
우린 너무 많은것을 상대방에게 요구 하고 있는건 아닌지
되짚어 볼일이다..
당신이라는 존재 하나라면
내 인생을 걸 만큼 소중하다라고 느낄 수 있고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수 있지 않을까?
또다시 현실로 돌아오면
친정 엄마의 반대, 언니, 선배의 반대에 부딪치고
남잔 남자 나름대로 가족의 반대와 친구들의 충고로
또 갈피를 잡지 못하고 방황하는게
오늘의 대한민국 선남선녀들이 현실이다..
책임은 무겁지만
그 책임의 깊이와 상대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 없다면
차라리 외국인과의 혼인도 고려 해 봄직하리라..
하지만 그게 아니라면
조건이 어떻든 둘이 단란한 가정을 꾸미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