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요....며칠 고민 하다가 이렇게 글 올리네요...
저 사귄지 1년 반 되는 남친이 있습니다.
남친 집은 너무 가난하고 가진거 없고
집에서 뭐하나 해줄 수 없는 형편......
(집에 버는사람이 남친뿐입니다.....
부모님 다 집에서 쉽니다....왜 그러시는지.....
어머님은 몸이 안조으셔서 그런다고 이해되지만...)
다 좋습니다. 거기에 대해 불만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에게 며칠전 돈을 빌려 달라네요 ㅠㅠ
100만원 씩이나요 ㅠㅠ
저번달에 교통사고가 나서 500만원을 친구들한테
이리저리 빌렸다는데 한친구 200 만원을 빌린 친구가
갑자기 급한일이 있다며 100만원을 얼른 쩜 갚아 달랬답니다.
저 친구하고 예전에 돈거래해서 사이가 쪼금 이상해진적도 있고,
돈빌려 주는거 자체를 아주 시러라 합니다...
그래서 이래저래 핑계를 대고 안된다고 돈거래 안하겠다고 말했죠.
남친이 저 지금 당장 가진돈도 없다는거는 알고 있으니
카드로 현금써비스를 받아서 빌려달라네요..
50일후에 갚아주겠답니다.
전 돈거래 안한다고 너랑 나 사이에 행여나 돈으로 문제를
만들기 실타고 했죠....
그러고난 후로는 깊은 한숨에 광고지 뒤적거리며 대출을 알아보더군요.
사채? 머 이런것두 말이에요...
불쌍하긴 했지만 전 정말 친구나 남친에게 돈거래 하기 싫습니다.
전 돈 있으면 아껴쓰고....없으면 제가 갚을 능력이 되는 한도내에서
카드 씁니다.
카드 연체 시킨적 한번도 없고 카드빚 이런거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저한테 술한잔 하자고 하더군요....
것두 아주 당당하게 사달라더군요.....ㅎㅎ
머 술값 얼마한다고 그런다 했습니다.
남친은 돈 있으면 확 쓰고 없으면 아주 빈데 짱입니다.
몸에 동전 하나 안지니고 다닙니다...
그러면서 머 먹고 싶다...어디가고 싶다 이럽니다 ㅡㅡ^
그런데 거기가서 술 쩜 먹더니 또 힘들다 합니다.....돈때문에.....
저한테 이젠 애원하더군요......ㅠㅠㅠㅠ
저도 술한잔 먹고 맘이 약해져서 빌려 준다고 해버렸어요 ㅠㅠㅠㅠㅠ
집에와서 아주 땅을 치고 후회 했습니다.
그런데 암만 생각해봐도 이건 아니다 싶습니다.
물론 빌려주면 이자도 준다고 하고...
결재일을 계산해보니 지금 빌려주면 50일후에 결재해도 연체는
안되더군요...
훗................25일까지 쩜 빌려달라네요 ㅠㅠ
12월초에 준다고요 ㅠㅠ
남자들은 이런일 있을때 친구나 아님 가족들한테 말하지 않나요?
전 제가 생각할때 그럴것 같거든요 ...
물론 남친집에 말해도 돈 정말 없어서 못주는건 알지 만요 ㅠㅠ
어떡해야 할까요? 무쟈게 고민 중입니다 ㅠㅠ
악플 맘이 더 아플것 같네요...
경험자님들 리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