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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전쟁 (25)

설화 |2004.11.01 00:22
조회 769 |추천 0

영주는 절규하는 해민의 모습이  애처로와  울었고

해민은  자신을 기억 못하고  그녀에게  아무 존재도

아닌 사람으로 되어버린 자신이  싫어서  눈물을 보였다.

 

"가....연아  돌...아와  약..........속했잖니  내 곁을

떠나지 않겠다.........고  돌.........아...와 바.....보야"

 

가연을 생각하고  가슴 아파하며  수없이  눈물을 흘렸던

해민은  가연에 대한 그리움으로 지쳐가고 있었다.

 

+++++++++++++++++++++++++++++++++++++++++++++++++++++

 

영호는 가연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자신의 방으로 들어온 가연은  영호를 바라보며...

 

"영............호씨  그......사람 왠지  나를 아는것 같았는데

혹.........시  그 사람과 나 아는 사이였나요"

 

순간  어두운 표정을 짖는 영호

 

"아..........니  그 사람과 가연은 전........혀 모르는 사이야

왜...........자꾸 마음에 걸리니"

 

"예  뭔........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 너..무 슬퍼 보였어요"

 

영호는  가연을  힘껏 안는다.

 

"가연아  아무 생각도 하지마  그러면 건강이 나빠져

2주뒤면  우리의 결혼식이야  우리 그건만 생각하자"

 

"미안해요  영호씨  늘 걱정만 끼치고"

 

"난  너만 옆에 있어준다면  내 마음이 어떠든 상관없어

파곤한데 그만 쉬어"

 

영호는 가연을 품에서 때어내며  가연의 볼에 가볕게

입을 맞춘다.

영호가  나가고  잠자리에 든 가연은  파티장에서 본

해민의 모습이  뇌리속에서 떠나지 않고  맴돈다.

 

"이상해  전.....혀 기억이 없는데  왜 이렇게 마음이

아플까.........그리고  화가나는 이유가 뭘까"

 

가연은 해민을 생각하며  아픔마음과  치밀어 오르는

화를 동시에 느끼는 자신이 이해가 되지않는다.

 

한편 영호는  어두운  방에서  혼자 술잔을 기울린다.

가연이 옆에 있지만  해민으로 인해  불안하기만 하고

가연이 해민을  자주 접한다면  해민에 대한 기억을

찾을수 있을지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이 영호의 마음을

겉잡을수 없게 만든다.

 

잠을 자는 가연은  꿈을 꾸고...........희미한 안개가 겉히며

누군가 가연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짖는다.

가연은  그 사람을 보기위해 가까이 다가서자.......희미한

안개 사이로 나타나는 해민의 얼굴을 마주치는 순간 놀라며

잠에서 깨어난 가연......

 

"헉.............헉  왜  그 사람이  꿈.........속에  나타나는거지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인데"

 

너무도 선명하게 꿈속에서 보았던 해민의 얼굴이  아련한

그리움으로  다가서는 가연

 

"바보  이러면 안되는데  영호씨를 힘들게 하면.........그런데

왜 이럴게  그 사람이  떠오를까"

 

자신도 모르게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의 의미를 모르는 가연

이때  누군가 가연의 방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고  가연은 놀라며

얼른 누워 잠자는척 하고..........방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들어오는

영호는  약간  술에 취한 모습이였다.

가연이 누워있는 침대에 걸터앉는 영호

손으로 돌아누워있는 가연의 머리를  만진다.

 

"가.........연아 잠.......들었니  난  니가 내 옆에 있는것만으로도

잠을 잘수가 없구나  이렇게  두근거리는 내 마음을  어떻게  다

보여줄수있을까"

 

계속 가연의 머리를  쓰다듬는 영호

가연은  영호의 목소리에서  슬픔이 느껴진다.

 

"가...연아  나만 바라봐  다른것은 생각하지 말고  나만 생각해

내가 그러는것 처럼  사랑한다  가연아"

 

가연의 뺨에  살짝 입을 맞추고  방을 나가는 영호

가연은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자  일어나  방문쪽을

바라본다.

민영호라는 남자는  이가연이란 여자만 생각하고

바라보는데  어째서 나는  알수없는 그리움으로 마음을

잡지 못하는 것일까..............나도 영호씨를 사랑했다고

영호씨가 말했는데.......미안해요 영호씨 

가연은 자신에게 너무도 희생적인 영호를 생각하며  마음이

아파온다.

가연은  기억나지 않으면서 머리속을 맴도는 생각들로

힘든 하루하루를 지내고 있었다.

 

다음날  가연은 주방으로 가  스치듯이 무언가를 생각해내고

과일을 꺼내어 과일쥬스를 만들어 영호의 방으로 가지고

들어간다.

 

"영호씨  마셔요"

 

가연이 내미는  쥬스를 받아드는 영호

 

"뭐.야  가연이가 나를 위해서 만든거야  어......과일쥬스"

 

가연은 얼굴에 한껏 웃음을 띄우며 서있는다.

 

"예.......내가 매일 이렇게  영호씨 에게 과일쥬스를

만들어 줘던것 같아요  맞......죠"

 

가연의 말에  인상이 굳어지는 영호

 

"어............기억해냈구나  그래  가연이 매일 아침에

나에게  과일쥬스를 만들어 주었지  잘 마실께"

 

쥬스를 단숨에 들이키는  영호

가연은  자신이 만들어 온 쥬스를 맛있게 마시는 영호의 모습을

보며  흐믓한 미소를 짖는다.

가연이 나가고  씁쓸한 미소를 짖는 영호

 

"매일  정.......해민에게  가연이 니가  쥬스를 만들어 주었구나

나..........말고  다른사람에게"

 

할수만 있다면  그녀의 기억속에 머물러 있는 것들을 싸그리

없애버리고 싶은  영호

영호는 회사로 나와 간단하게 일처리를 한 다음

해민을 찾아간다.

영호가  해민의 방으로 들어오자  김비서는  인상을 찌푸린다.

 

"어떻게 오셨습니까 "

 

"정해민 사장님 계십니까"

 

"예  잠시만 기다리십시요"

 

김비서가 해민에게 영호가 왔다고 전하고  잠시후 영호는

해민의 방으로 들어간다.

자리에서 일어나는 해민의 얼굴은 편치않다

 

"무슨일로 절 찾아오셨나요  민영호씨"

 

해민의  가시돋친 말에  피식웃는 영호

 

"예  잠깐  당신과 거래를 하기위해 들렀습니다"

 

"거래라  난 능력이 없어서 민영호씨와 거래할게 없는데

일단 앉으시요"

 

영호는 소파에 앉고  해민은  김비서에게 커피를 시킨다.

잠시후  비서가 커피두잔을 가지고 들어와 테이블에 놓고

나간다.

 

"드십시요  그래  어떤 거래를 원하는지 궁금하군요"

 

마시던 커피잔을  테이블에 놓고 해민을 진진하게 바라보는

영호

 

"정.....해민씨  당신은 지금 심각한 자금난에 허덕이는거

알고있습니다"

 

영호의 말에  얼굴표정이 굳어지는 해민

 

"그래서  대주주께서 마음이 불안하신거요"

 

"그런뜻이 아니고  당신이  가......연의 곁에서 떠나준다면

난  당신의 회사를 도와줄겁니다  그리고 내가 차지하고

있는 주식을 돌려주겠소 "

 

"내........가  가연의 곁에만 떠나준다면  내 회사를 살려주겠다

그리고 당신이 가지고있는  주식을 전부 내 놓겠다는 말이군

만..........약 거절한다면"

 

해민에게  승낙을 받아낼거하는 생각은 안했지만  해민의

거침없는 대답에 화가는 영호

 

"만....약 거절한다면 당신은 회사와 가연이 전부를 잃는 것이요"

 

해민은  영호를  애절한 눈으로 바라본다.

 

"민영호씨  나의  모든것을 가져도 좋으니 제....발  가연만은

돌려주시요  그....녀없이는 난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요

 

마음속 깊숙히 화가 치밀어 오르는 영호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다.

 

"더 이상 당신과  할 애기가 없군  만일 생각이 바뀐다면

말하시요  기회는 언제든지 있으니"

 

문을 열고 나갈려는 영호에게 소리치는 해민

 

"다.....가져가고  가연만은 돌려줘  부탁이야  민영호

다...........가져가란 말이야"

 

영호가  방에서 나가고  김비서가 황급히 뛰어 들어온다.

바닦에 주저앉자 있는 해민을 부축하여 일으켜세운다.

 

"사..장님  왜 이렇십니까"

 

"김..........비서  보고싶어 견딜수가 없는데  가.......연이가

그....녀 기억속에는 나란 인간이 존재하지 않아 흑....흑"

 

여태껏  해민을  2년동안 곁에서 모셔왔던  김비서는

이렇게 까지  무너져내리는 해민의 모습을 본적이 없었다.

 

해민과의 찜찜한 만남을 가진 영호는 모든일을 접어두고

집으로돌아온다.

평상시 보다 일찍 돌아온 영호를 보며 놀라는 가연

 

"어머 영호씨 왠 일이에요 이렇게 일찍 들어오고"

 

자신을 보고 놀라는 가연을 살며시 안아보는 영호

 

"이거 섭섭한데 난 일찍 들어와서 가연이가 좋아할줄

알았는데 왜 싫은거야"

 

"아니요  싫을리가 있겠어요"

 

"가연아 오늘따라  니가 너무 보고싶더라"

 

"후....후 나도 보고싶었어요"

 

알수없이 밀래드는 그리움의 대상이 영호라고 생각하는

가연은  자신이 영호를 사랑하고  또한 영호가 사랑하는

사람도 자신이라는 것을 믿고싶었다.

가연이 자신을 보고싶어 했다는 말에  어두웠던 얼굴이

어느새  밝은 표정으로 바뀌는 영호

 

"정...말 내가 보고싶었니  가연아"

 

가연을 자신의 몸에바싹 밀착시키는 영호

가연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조심스럽게  다가가본다.

영호의 키스를 받아드릴 결심을 해보는 가연

그러나 오늘도  어색해하며  영호의 키스를 피한다.

 

"참 영호씨  씻어야죠 제가 욕조에 물받아 놓을께요"

 

영호의 품을 벗어나 욕실로 들어가는 가연

시간이 지나면 가연이 자신을 받아 들일거라 생각하며

가연을 안고싶었던 욕망을 참았던 영호는 더이상 참아내기가

힘들어진다,

다시 해민에게 가연을 뺏길줄 모른다는 불길한 생각이 영호를

불안하게 한다.

 

잠시후 샤워를 마친 영호는 가연과 나란히 식사를 마친후

거실에 앉자  커피를 마신다.

가연은 영호의 눈치를 보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저.......영호씨  저번에 나에게 친한친구가 있다고 그랬죠

그 친구를 만나볼수 없을까요"

 

"왜 기억도 나지 않는다며"

 

"그..래도  전친한 친구였는데 얼굴을 보면 기억이 날까하구요

안돼는거에요"

 

"아...니 가연이 만나보고싶다며  그렇게해 "

 

몇일뒤 영호는 해숙에게 연락하고  해숙은 영호의 집으로

가연을 만나기위해 왔다.

영호는 가연을 만나기전 해숙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않는다.

 

"해숙씨  혹시라도  가연이가  정...해.......민씨에 대해

물으면 모른다고 해주십시요  그것이 가연을 위하는 길이라

생각하시고  제말 무슨뜻인줄 아시겠습니까"

 

진진하게 말하는 영호의 물음에  약간 긴장하는 해숙

 

"예  그게 가연을 위하는 길이라면 그렇게 하죠"

 

"고맙습니다  들어가시죠 가연이가  보고싶어합니다"

 

영호가 가연의 방문을 열어주자 방으로 들어가는 해숙

창가쪽에 서있던 가연은 서서히 몸을 돌려 해숙을 바라본다.

가연을 보자 눈물을 글썽이는 해숙

 

"이가연 내가 얼마나 널 찾아는줄 알어 흑...흑"

 

"미안해요  기억이 나지 않아서  해숙씨가 나의 둘도없는

친구였군요  만나서 반가워요"

 

"바.....보 누가 친구한테 말을 높인데 그냥 말놔"

 

"그.......럴까  우선 앉자요  아니 앉자"

 

가연은 미리 준비해둔 차를 해숙에게 건넨다

 

"마셔  이렇게 보니까  얼굴이 낮이익어"

 

"그럼 그래야지  이가연이 아무리 기억이 없다고 해도

날 기억못하며 안돼지"

 

해숙은 가연에게  가연과 함께했던 추억들이나  가연의

기억에 도움이 될만한 것들을 상세히 말해주었고

가연은 비록 기억이 나지않지만 해숙의 이야기를 들으며

즐거워했다.

 

"저....가연아 너 진.....짜 정.....해  아니 관두자"

 

해민에 대해 말하려던 해숙은 영호의 부탁을 생각하며

말을 거두어 버린다

 

"왜...말을 하다가 말어  무슨애긴데"

 

"어...나중에 갑자기 생각이 나지않아서"

 

가연 또한 해숙에게 조심스럽게 말을 꺼낸다.

 

"저...해숙아  내 친구였다니까  하나만 물어볼게  너......

혹시  정...해...민이란 이름 들어봤니"

 

가연의 입에서 해민이 이름이 나오자 놀라는 해숙

해숙은 겨우 떨리는 목소리를 진정시키고 입을 연다.

 

"너....그.....사람 기억이 나니"

 

아......니 몇일전 파티에서 처음봤는데 그 사람이 날

다른사람으로 착각했는지 이상한 말들을 했어  혹..시

너는 알고있는 사람인가 하고"

 

"너.......정말 모르는 사람이야"

 

"어......전혀 기억이 나지않아 그...런데  그날이후

그 사람이 자꾸 신경쓰여  마음이 아......프고 또

화가나 해숙아  모르는 사람이니"

 

가연에게 해민의 존재를 알려 주고싶은  해숙은

영호의 말을 떠오르며  갈등한다.

어느쪽이 가연에게 더 나은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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