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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먹고 살아야지!
“응, 그렇다니깐~ 그거 이번에 나온 디자인이잖아. 내가 딱 찜해놨는데 하루만에 팔려 버린거있지~ 원래 2백 6십만원인데, 5%되잖아. 그래서 2백 4십 7만원밖에 않는거야~ 근데 그걸 딸랑 한개만 갖다놓고 팔 수 있는거니~? 그새 팔렸더라니깐~!”
처음 찾아간 사람은, 휴대폰 대리점에서 일하고 있는 스물두살의 아가씨였다.
손님도 없이 텅 빈 대리점에서 여자는 어딘가와 신나게 통화하는 중이었다
“으흠...흠...”
가은이 헛기침을 하자 그제야 여자는 가은을 흘깃 쳐다보았다.
통화를 곧 끊을것처럼 하던 여자는 다른 명품 이야기가 나오자 입에 침을 튀기며 도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참다못한 가은이 여자 앞에 명함을 내려놓았다. 엄마 사무실 명함이다.
여자는 무심결에 명함을 집어들었다가 갑자기 표정이 바뀌더니 전화를 끊었다.
“어머나... 이게 뭐야...”
“김선경씨, 이자 밀리신거 알죠? 오늘까지 1.987.654원 입니다.”
여자 표정이 딱딱해졌다.
“그렇다고 직장까지 찾아와?”
“그런가... 집으로 찾아갈걸 그랬나...”
“뭐, 뭐야? 누구 맘대로 남의 집을 찾아와?”
“전화하면 맨날 바쁘다고 끊었잖아요.”
“바쁘니까 바쁘다고 하지, 누가 그 돈 떼먹고 도망이라도 갈까봐?”
“그럼 어떡하실거에요- 지금 주실거에요?”
“내가 지금 그만한 돈이 어딨어!”
실랑이가 길어지겠다 싶은 순간,
“미스김, 무슨 일이야?”
사장인듯한 사람이 들어오자 김선경이란 아가씨 얼굴에 당황한 빛이 떠올랐다.
“어머, 퇴근 안하셨네요 사장님~”
갑자기 김선경은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들더니 친절하게 웃었다.
“아유, 기집애... 언니가 무슨 봉이니? 툭하면 용돈이래...”
“???”
지갑안에 두툼한 지폐들이 보였다. 가은은 자기도 모르게 침을 꼴깍 삼켰다.
“엥...”
하지만 김선경이 건네준 돈은 만원짜리 몇 장...
“뭐에요... 돈도 많으면서...”
김선경은 사장 눈치를 보며 속삭이듯 대답했다.
“이건, 내가 찜해둔 가방 살 돈이거든~ 일단 이거먼저 받아.”
“네에?”
“나머지는 다음달에 줄께~! 안 받으면 확 도로 집어 넣는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외려 김선경이 협박을 한다.
가은은 돈을 뺏듯이 받아챘다.
김선경의 눈이 원수를 위 아래로 훑어보다 한 곳에서 멈췄다.
“어머! 그거 알마리 시계 아니니? 이번에 나온 모델인데... 어쩜... 센스있다~”
가은이 이상한 눈초리로 김선경과 원수를 번갈아 쳐다보자, 원수는 무뚝뚝한 표정으로 대꾸했다.
“째깍표 시계인데요. 만 오천원짜리.”
무안해하는 김선경을 두고 원수와 가은은 매장을 나왔다.
“어머~ 그거 알마리 시계 아니니? 홍홍홍~ 참나, 기가 막혀서.”
가은은 김선경의 코맹맹이 소리를 흉내내며 투덜거렸다.
“명품에 목멘 여자들, 뉴스에서나 들었지 실제로 볼 줄은 몰랐네. 에게... 겨우 십만원이잖아. 그래도 이거라도 받아서 다행이지. 다음 장소로 출발! 바쁘다, 바뻐~”
가은이 혼자 떠들고나서 씩씩하게 걸어가는 것을 멀뚱히 지켜보던 원수는 한숨을 내쉬었다.
“뭐냐...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체질에 안 맞아서 원...”
다음에 찾아간곳은 카센터였다.
“넌 밖에서 기다려. 우르르 몰려가면, 기분상한다고 오히려 안 줄지도 몰라.”
“그래도 혼자 위험할지도 모르잖아.”
“위험하긴- 빌린돈 받으러 왔다는데 어쩔껴- 날 팰껴? 죽일껴?”
걱정이 조금 되긴 했지만 가은이 워낙 자신만만해 했기 때문에 원수는 더 이상 뭐라 하지 못하고 밖에서 기다리게 되었다.
“어디라고?”
의심쩍은 눈초리로 카센터 직원인듯한 청년 몇이 가은을 위 아래로 훑어 보았다.
“명함에 씌여있잖아요. 밀린 이자가, 오늘까지 654.321원 이거든요.”
“근데 넌 거기랑 무슨 관계인데?”
“저야... 대리인이죠. 사장 대리.”
“뭐? 거긴 고삐리한테 돈 받아오라고 시키냐? 완전 웃기는 짬뽕이네.”
“누구를 시키든 그게 무슨 상관이에요? 밀린 이자나 주세요!”
갑자기 젊은이들 눈초리가 이상해졌다.
한 청년이 눈짓을 하자, 소리없이 두세명이 밖으로 나갔다.
“일단 조용한데 가서 이야기 하지.”
“조용한데요? 왜요?”
“이봐 아가씨. 사채업에도 상도덕이란게 있다구. 아무리 빚을 좀 졌기로서니, 직장에 와서 그렇게 버티고 있으면, 뭐야, 짤려도 된단 말이야?”
“아니...뭐... 그런 건 아니지만...”
“잠깐 조용한데가서 내 사정도 좀 듣고, 얼마만이라도 성의를 보일테니까-”
“그럼, 돈을 주긴 준다는거에요?”
“당연하지!”
“좋아요.”
가은은 겁도없이 카센타 뒤쪽으로 청년을 따라갔다.
하지만 가은은 이내 무언가가 잘못됐음을 느꼈다.
청년들은 상당히 불량스러운 자세로 폐타이어등에 걸터앉아 있었고, 입구쪽으로도 한 명이 길을 막고 버티고 섰다.
“뭐... 뭐에요. 돈 준다면서요.”
“것참, 성급하게 굴긴. 오빠들이 알아서 해준다니까~”
“큭큭큭...”
“오빠가~ 그 돈 어디다 쓰려고 빌렸는지 말해줄까?”
“어떤새끼 거의 반 죽이고 합의금으로 쓴거지, 뭐.”
가은은 새파랗게 질렸다.
원수를 밖에 있으라고 한게 실수였다.
“소, 소리 지를거에요.”
“어이구~ 그러셔~? 질러보셔~ 여기 소음이 좀 심하지않아?”
“너 하나쯤 폐차 트렁크에 실어서 보내버리면 아무도 모른다구.”
“아, 알았어요. 돈은 다음에 주세요.”
“뭐?”
“푸하하하하하!”
청년들이 배꼽이 빠져라 웃었다.
“하여튼, 있는놈들이 더해요. 그래도 기왕 보내는거 이쁘장한 애로 보내지...”
한 녀석이 가은의 턱을 잡고 이리저리 돌렸다.
“이런 메주를 어디다 쓰냐?”
“어디다 쓰긴- 된장 만드는데 쓰라는거지.”
“푸하하하!”
이때,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그 손 치우지?”
“?”
“워... 원수야!”
“저건 또 뭐냐...”
가은은 눈을 부볐다.
아무래도 눈이 삔 것 같았다.
교복타이를 풀어헤치고 여유있게 벽에 기대서있는 원수의 모습이 진짜. 정말. 너무. 멋져보인것이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헛것이 보인다더니, 그 말이 사실이구나...’
“다시 말하지만- 그 메주에서 손 떼지?”
뭐냐... 저게 지금 청년들한테 경고하는 소리냐, 아니면 위험한 나 염장지르는 소리냐.
가은은 위험한 상황이고 뭐고 화가 치밀어 올랐다.
“최원수! 저게 죽을라고 뭐가 어쩌고 저째? 메주에서 손을 떼라고?”
가은의 턱을 잡고 있던 청년이 이번엔 머리를 툭 쳤다.
“야, 이 메주야. 넌 좀 조용히 해.”
“우이씨...! 더 이상은 못참아!!!!!”
다음 순간...
“으아아악!”
가은에게 팔뚝을 물린 청년의 비명을 신호로 원수가 달려들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날아왔다고 해야할듯.
원수는 공중에서 긴 다리를 휘둘러 순식간에 청년을 눕혔고, 달려드는 청년들을 이리저리 잽싸게 피하며 난투극을 펼쳤다.
“와... 완전 무협영화네...”
감탄하고 서 있는 가은의 손목을 원수가 나꿔채며 소리질렀다.
“뭐하고 멍청하게 서있는거야? 튀라구!!!!”
“어? 니가 다 쓰러뜨리는거 아냐?”
“내가 무슨 수퍼맨이냐!”
가은은 원수 손에 이끌려 정신없이 뛰기 시작했다.
악에 받친 청년들의 고함소리가 점점 멀어지기 시작했다.
“아... 아야!”
가은은 원수 얼굴에 난 상처에 약을 발라주다, 녀석의 뒷통수를 살짝 쳤다.
“엄살 피우지마!”
“너도 똑같이 상처 함 나볼래? 엄살인지.”
“사내자식이 이 정도 갖고 호들갑은...”
“와... 죽을뻔한거 살려줬더니... 은혜도 모르고!”
“죽긴 누가 죽냐? 기왕 힘쓰는거 쫌만 더 써서 돈도 받아냈으면 좋잖아~!”
“아하... 니 속셈이 드러나는구나. 나 달고온거, 이럴때 써먹자고 그런거지?”
“뭐가-”
“아서라, 관둬라-”
“아직 약 덜 발랐어!”
“됐다. 약값도 받을지도 몰라, 저 지독한것.”
“2천원인데...”
“그럼 그렇지... 내가 바른건 100원어치도 안되겠다만, 여기 2천원 있다. 이거 받고 잘 먹고 잘 살아~! 난 다신 안 따라 갈거니까. 참, 내 휴대폰이나 내놔.”
“야, 쫌팽이! 그런게 어딨어! 너랑 나랑은 엄연한 동업자란말야!”
원수는 휴대폰을 받고는 뒤도 안 돌아보고 옥상에서 내려갔다.
“쳇, 치사한 녀석. 이제와서 발 빼겠다는거야? 돈 벌기가 그렇게 쉬운 줄 알았나? 하여튼, 요즘것들은 고생이란걸 몰라요. 인내심도 없고 체력도 약골이고.”
하지만 자꾸 투덜거리는 가은의 깊은 속내는, 자기를 구하러 나타났을때의 원수모습과 좀전에 바짝 얼굴을 붙이고 약을 발라주었을때 느꼈던 두근거림을 애써 외면하려는 이유임을 미처 깨닫지 못하고 있었다.
가은은 자기 머리를 쥐어 박았다.
“정신차려. 오늘 돈 받으러 가서 만난 놈들이나, 저 놈이나 다를거 없다구. 치사한걸로 따지자면 말이지.”
15. 이런 내기가 로또~
“이야... 너 얼굴 좋아 보인다?”
반창고를 붙인채 등교하고있는 원수를보고 싱글거리며 현락이 다가왔다.
“시끄러~.”
“어제 한바탕 했구나? 너 요즘 싸움질은 뜸했잖아. 발동 걸렸냐?”
“아아, 시끄러~”
“어제 선영이 누나가 너 무지 궁금해 하더라.”
선영이 누나는 현락인 안중에도 없고 만나는 내내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었다.
원수를 기다리고 있는 줄 뻔히 알고있는 현락역시 내내 자존심이 상해있었다.
“저... 저기요...”
현락과 원수 앞에 왠 여학생이 다가와 수줍은 듯 말을 걸었다.
“저기... 이거...”
여학생은 예쁜 무늬의 편지봉투를 원수에게 내밀었다.
현락이도 학교에서는 내노라하는 소위 얼짱이었지만 왠지 원수와 있으면 초라해지는 것 같아 더더욱 존심이 상했다.
순간, 원수의 머릿속에 지하철에서 고백했던 가은의 모습이 떠올랐다.
“우이씨!”
원수는 갑자기 봉투를 받더니 다들 보고 있는 가운데 갈기갈기 찢어 버렸다.
놀란 것은 편지를 건넨 여학생 뿐이 아니었다.
현락이는 물론, 지나가며 동경의 눈초리를 보내던 여학생들까지 원수의 행동에 놀라 걸음을 멈췄다.
“야... 너 뭐하는 짓이야...!”
“고백같은거 하지마, 쫌! 하지 말라구! 하지마!”
원수가 제멋대로인건 알고있지만 이렇게까지 심한적은 없었다.
원수는 포악하게 소릴 지르더니 성큼성큼 앞서 걸어가 버렸고, 남은 여학생은 울지도 못하고 얼굴이 벌개져서 고개만 푹 숙이고 있었다.
한편 가은은 정은과 주말알바자리에 대해 상의 중이었다.
“너 미쳤냐? 식당에서 한달 일하면, 약값이 더 나온다더라.”
“그래도 거기가 돈은 많이 주던데...”
“아서라~ 괜히 몸만 상해서 다른일도 못한다. 아무리 니가 공부하고는 담쌓았다지만 그래도 학생으로서의 본분이 있지. 느이 부모님이 아시면 얼마나 속상해 하시겠니?”
가은의 귀에 엄마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아니 넌 나이가 몇인데 아직까지 자기 앞가림도 못하니? 그러게 엄마가 뭐랬어? 돈이 얼마나 중요한건지 귀가 닳도록 얘기했지!’
“가은아, 무슨 생각하는겨?”
“응? 아, 아냐...”
이때 한 여학생 무리들이 가은에게 다가왔다.
선두에는 주은이가 있었다.
“야, 김가은- 내기하자.”
“나 당분간 내기 못한다니까.”
“우리반이랑, 2반까지 애들이 다 돈을 걸겠다는데?”
“몇명인데?”
“음... 적어도 40명은 될걸.”
헉... 그럼, 그게 얼마야...!
가은의 눈이 빛나기 시작했다.
“만원빵이야?”
“당근이지.”
아싸!
“확실한건지 어떻게 믿어?”
“2반 주리가 돈을 미리 걷어서 보관한댔어.”
정은은 내심 불안한지 가은의 소매를 잡아끌었다.
“야, 2반 애들까지 가세한거라면 분명 말도 안되는 내기일거야. 하지마~”
“들어나 보고~”
“들을 것도 없어! 보나마나 넌 한다고 할텐데... 너 빚지면 끝장이잖아.”
주리가 조금 짜증섞인 어조로 가은을 채근했다.
“할거야, 말거야?”
“일단 뭔지 들어나 보구.”
“음... 액수나 인원으로 봐서 좀 어려울거란건 예상하지?”
“그렇겠지.”
“서진고등학교 최원수 알지?”
“최원수라... 음...”
어디서 많이 듣던 이름이다.
정은이가 가은의 허리를 콕 찌르며 속삭였다.
“야, 니가 말하던 그 싸가지.”
설마... 그... 그... 그 최원수?
가은은 애써 태연한척 하며 대답했다.
“서진고등학교 최원수라면... 음... 글쎄... 잘은 모르는데...”
“걔가 너 만나러 우리학교로 찾아오기. 일주일안에.”
가은은 이마에 맺힌 땀을 닦았다.
“하... 하하... 그건 좀...”
“그럴 줄 알았어. 못하는거지? 알았어. 애들한테 없던걸로 한다고 전할께.”
주은은 비웃듯 내뱉고 바로 몸을 돌렸다.
“자, 잠깐!”
급하게 외치는 가은을 정은이 막아섰다.
“너 미쳤어? 진짜 하려는거야?”
“할께!”
---------------------------------------------------------12부에서 계속
용용이님, 안녕하세요 ^-^ 히히 추천도 꾸욱~ 눌러주셨다니 감사감사~
근데 용용이가 무슨 뚯이에요? 龍 ? ^,.^ 제 생각에 이름이 용자로 시작되
는 분의 별명일것 같아요. 전 어렸을때 이름이 지나라고 지렁이, 지네
이런게 별명이었어요. -_- 유치한 녀석들... ㅎㅎㅎ
놀러와 주셔서 감사하구요, 내일 또 뵐 수 있는거죠? ^^
공방아씨님, 일은 즐거우셔요? 비와서 괜히 우울하신거 아닌가 몰라요~
아닐래나~ 커피 한잔 마시면서~ 창밖을 보믄서 낭만을 즐기고
계실지도... ^^ 전 비를 정말 싫어하거든요. ㅠㅠ
아주 옛날부터 그랬어요. 에휴... 비오는날 정말 먼지나게 맞은 기억이
라도 있는건지... -,.-; (물론 그런적도 있음~ㅎㅎ) 아씨님은 비를
너무 싫어하지 않는 분이길... ^^ 그래야 즐겁게 하루를 보내져 홧팅! 아자!
애이불비님, 모레쯤 엄마가 오신대요. 에휴... 벌써부터 잔소리 걱정 -0-;;
동물학대방지에서 유기견 한마리를 입양했거든요, 그 녀석 보시면
한마디 하실텐데... ㅡ.ㅜ 제가 원래 키우던 시츄어미는 부모님이
키우고 계신데, 그 녀석이나 내가 키우는 시츄는 무지 이뻐 하시거든요,
근데 새로 입양한 녀석은 성격이 영 오도방정이라 -_-;; 거기다
나이가 많아서 가끔 소변실수를 ㅡ.ㅜ 그거 보시면 잔소리 무지 하실듯...
나이 먹어도 엄마의 잔소리는 역시 무서브 ㅠㅠ 흑흑...
돼랑이님, 아웅~ 부러워요 >.< 여행하는 기분으로 차를 타고 가면 그 끝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 완전 영화같은 생활이넹.. 앤님이 무지 잘해주시겠어요.
많이 보고싶었을테니까. ^^* 그 사랑 이뿌게 이뿌게 영원하길 빌께요.
배아푸니까 빌지말까? ㅡ,.ㅡ;; ㅎㅎㅎ
닐니리님, 할로윈 데이라.. 공주는 신났었겠당 ^,.^ 공주엄마는 피곤했겠당 ^,.^
그래도 공주가 즐거워 하니까... ^^ 다들 분장하고 길거리 막 돌아 다니고
그러나요? 어른한테도 너무 재밌는 날일것 같아요. 나두 한번 해보고 싶다...
그럼 난 음... 처키의 신부 분장 해보고 싶은뎅 ^,.^ ㅋㅋㅋ
여긴 어제부터 계속 비가 내려요. 내일도 온대요. ㅡ.ㅜ 비오는건
재미 없어요. 비 그치면 겨울이래요. 겨울도 재미 없는데... 한숨...
두엄마님, 아이가 둘이신가요? ^,.^ 저도 오누이로 컸는뎅..형제가 적어서 늘 불만
이었는데... 언니가 하나 있으면, 동생이 하나 있으면, 늘 그랬거든요.
근데 요즘 생각해보니까, (요즘 워낙 경제가 어렵잖아요) 둘만 낳아
다행이다- 싶어요. 더 낳았으면 우리 부모님 진짜 고생하셨겠다...
^,.^;; 철들었다기 보다는... 나한테 오는 혜택이 줄었겠군. 하는 현실적인
생각. ㅎㅎㅎ 어쨌든, 엄마란 이름은 언제 불러도 너무 좋아요. ^^*
막내님, 엄마이야기 하다 바로 막내님한테 이야기 하려니까 진짜 식구같아요. ㅎ
힘내서 열심히 쓰고 싶은데 닭갈비 이후로 고기 구경을 못해서 ㅠㅠ 흑...
역시 물고기는 별로 힘이 나지 않네요. 오래 씹지도 못하고..;;
어제는 비온 기분에 김치수제비를 만들었는데요 내가 만들었지만 느무
맛있었음! 근데, 밀가루는 역시 -_- 그때뿐이네요. 아아... 고기 그리워 ㅡ.ㅜ
너무 고기타령만 했나..;;; ㅎㅎㅎ 그래도 힘을 내야지!
손님3님, 에긍... 저도 학교다닐때 남자친구라곤 전혀...;; 처음 나간 미팅에 짝이된
남자애가 사시였다는 -_-;;; 안경으로 커버하고 있었지만 티났음.
흉보는건 아니구요, 그 애가 말을 안해줘서 이야기 하는 동안 난
그 애가 내 얘길 전혀 안 듣는 줄 알았거든요. 하두 눈을 안 맞춰서리... -_-;
걔가 딴청 피운다고 생각들어서 어찌나 무안하던지. ㅎㅎ
나중에 알았지만 기분은 이미 상해 버려서 미팅도 별로 안 좋아하게 됐고.
뭐, 폭탄이 남자친구 없는건 자연스러운 일이라 -0-;;;
짱마님, 아이 부러워라 ^^ 여기 또 행복에 젖어 사시는 분이 계시넹~
어떤분인지 그 분도 정말 행복하겠어요. 나땜에 행복해 하는 사람이 있다는건
역시 자기에게도 행복한 일이니까요. 어쩌면 그 기쁨이 더 클지도...
알고보니 짱마님 정말 감수성 풍부하시네요 ^^ 마음도 따뜻하실것 같고...
그 행복, 오래오래 지키도록 노력하세요. ^^
수정님, Oh 수정님, 늘 보고 계셨던거야! ㅠㅠ;; 전 수정님이 어디 멀리 가버리신 줄
알았잖아요. 제가 너무 보고싶어 하면, 가끔은 들이대주기~! 꼭이요~!
비오니까 정말 춥네요. 으슬으슬한것이... 겨울되면 어떻게 살지 벌써부터
걱정 걱정 ㅠㅠ;; 겨울되면 진짜 붙박이장으로 살거에요.
ㅡ,.ㅡ;; 출퇴근 생활하는 분들이 보면 얼마나 욕할래나 ㅡ.ㅜ
대신, 겨울엔 더 많이 많이 재미난 글 쓸께요. ㅠㅠ;; 봐주세요...
울집 인터넷은 하나로.
비만오면 속도가 뚝 떨어져요.
글 쓰는동안 글이 아예 안 보이다 한참있다 쓩~ 나타나는 현상. -_-
다 써놓고 기다렸다 글이 나타났을때 오타가 있으면, 백스페이스 누르는 것이
또 한참 걸려요.
성질급한 나를 정말 돌게하는 일... ㅠ_ㅠ
왕창 글을 써내려가야 할땐 환장하는 일... ㅠ_ㅠ
오늘 리플 다는데 한시간 걸렸어요. ㅠ_ㅠ
하나로가 미워요 ㅡ.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