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무기한 보류된 결혼!

하늘이 노&... |2004.11.05 15:04
조회 48,432 |추천 0

11월27일은 결혼식 날이었읍니다.

처음부터 얘기하자면....신부집에서 결혼을 서둘렀읍니다.

장인어른 되실분이 연세가 많으셔서 내년이 칠순이신데 칠순잔치전에 막내딸을 시집보내고자

결혼을 서둘르자고 했읍니다. 그리고 위암이 있으신 상태셨고 초기단계로 레이져치료를 하신상태셨읍니다.

그래서 전 집에가서 부모님과 상의후 그렇게 하기로 하고  양가집에서 결혼준비를하셨읍니다,

결혼날짜가 잡혔고  예물 예식장 신혼여행 예약 등등..모두 준비가 됐고 얼마전 웨딩촬영 마치고 청첩장이 만들어져 몇몇사람들한테 전달되었으며...시골분들위해 관광버스예약하고 음식준비예약 완료가 된 상태에서 뜻하지 않은일이생기셨읍니다 .

얼마전 장인어른되실분이 정기검사를 받으셨는데 위암이 재발되셔서 수술을 해야되는 지경까지 되셨답니다..신부는 펑펑울고 신부집쪽에서는 결혼을 미루자는 의견이 나왔읍니다.(신부는 1남4녀중 막내)

모든식구들이 아버지 건강이 우선이다 라고 하며 결혼을 미루는걸로 결론을 지어버렸는데 문제는

신랑쪽과 의견이 안맞는겁니다.

신부측의견-아버지가 수술해야될마당에 결혼이 문제냐...마음편하게 결혼을 해야한다..수술후 건강이 회복되면 해도 된다..이 상태에서 결혼준비가 도저히 안된다...

 

신랑측의견-물론 아버님의 건강이 우선이다...하지만 지금 결혼식20일 앞두고 있으며 모든준비가 끝났고 결혼식!만 하면된다...아버님이 당장 쓰러지신게 아니고 수술날짜도 빨라야 12월중순이나 돼야 할수있고 거동하시는데 문제가 없다.연세가 있으셔서 회복하는데 오래걸리셔서 결혼을 미루면 기약이 없어진다.

그리고 어제 진료를 받으신후에 다시 부모간에 통화를 하기로 했읍니다.그런데 신부쪽 부모님들이

수술하는걸로 확정이나자 속상하셔서 그냥 시골에 내려가버리셨읍니다. 신랑쪽 부모님들은 연락이 없자 조마조마 기다리시다가 결국엔 오늘아침에 통화를 하셨는데 일이 터졌읍니다..

신부쪽에서는 결혼은 무조건 미룬다고 통보식으로 얘기하셨고 신랑쪽은 이게 무슨경우냐...상대방 배려에 대해 논의하시다 결혼은 못미룬다...차라리 없던일로 하겠다....라고 얘기하시다...서로 언성이 높아지게 되었읍니다...신랑과 신부는 이럴때 어떻게 대처해야 될까요...이러다가 집안싸움이 일어날것같은데...

참고로 전 신랑이고 신부는 본인부모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하고있읍니다..전 솔직한 심정으론 저의쪽 의견이 더 나은판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0
베플죄송하지만|2004.11.05 18:09
제가볼땐 결혼을 서두르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렇게 되라는 말이 아니구요. 혹시나 아버님이 건강상태가 많이 안좋아지셔서... 결혼식을 못보고 별세를하시면.. 나중에 더욱 후회가 될것 같아요. 아차~ 아버님한테 여쭤보고 정하시면 되겠네요 ^^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