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이야기 기사 보셨죠?
일본인 강간한 한국인.이런식의 자극적인 제목이 붙어있길래
어떤 책인가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가관이네요.
어찌나 '대~단한'책인지 알겠더라구여
추천평과 수상경력좀 보시죠. (참고로 국내 서점싸이트에 실제로 이렇게..)
*미국 교과과정 필독서로 선정되어 수많은 청소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책!
.. 필독서로 선정되어 지금도 수많은 미국 청소년과 교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실화에 바탕을 두었다는 점에서 놀라움과 감탄을 자아낼 뿐 아니라..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으로 선정되어 빼어난 작품성과 높은 교육적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대학 졸업 후 거의 책을 읽지 않고 지내다가, 아들아이가 숙제를 하기 위해 도서관에서 빌려온 이 책을 우연히 읽게 되었다. 첫 장을 넘긴 후,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눈물과 찡한 감동, 삶의 진실을 환기시켜주는 책. --- 미국 아마존 독자의 말
*수업시간에 읽다가 울어버리고 말았다. 참을 수 없는 슬픔과 눈물이 뒤섞인 감동적인 이야기. 모든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 미국 아마존 독자의 말
*전쟁의 참상 속에 내던져진 어린 소녀의 놀라운 생존기! 가족에 대한 사랑과 용기가 진한 공감을 이끌어낸다. --- 칠드런스 리터러쳐
*실화에 바탕을 둔 경이로운 이야기. 한 어린 소녀가 보여준 용기는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 퍼블리셔스 위클리
*명료하고 감동적인 필체로 그려낸 전쟁의 비참함. 독자는 이 놀라운 여정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1986년 뉴욕 타임즈 ‘올해의 책’ 선정
1986년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의 책’ 선정
1986년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올해의 책’ 선정
1986년 미국 영문학 교사 위원회 ‘교사가 선정한 좋은 책’ 수상
1999년 보스턴 퍼블릭 라이브러리 리터러리 라이츠 어워드 수상 -
실화에 바탕을 둔 경이로운 이야기..
아무리 소설이 픽션이라지만, 저런 추천평이 붙어 돌아다니는 책을
미국인들이 읽으며 한국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더군다나 이책이 나온지 꽤 오래되었고, 한국에도 번역이 되어있더군요.
"열두 살 어린 여자아이의 눈을 통해 보는 전쟁의 광기와 폭력에 대한 반성은 깊은 공감을 일으키기에 충분하다." 이런 문구까지..
'일본'조차도 출판을 거부한 이책이.
화려하디 화려한 문구로 포장되어있고..
게다가 '미국 교재' 로 쓰인다니.
그냥 소설이 아닌 교재가 될때..이 이야기가 남기는 영향은 또 다를텐데
대체 한국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점이 제일 우려됩니다.
패전한 일본인의 눈으로 본 한국은 적대적일수 밖에 없었겠지만
소설을 통해 그 감정히 고스란히 전달될테니까요.
소설의 기반이 되는 역사 속 '일본'의 만행이..
일본인을 미워했던 한국인들의 이미지에 묻혀 많은 것이 왜곡되어
보일까 두렵습니다.
이렇게 될때까지 모르고 있었던게 부끄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책을 읽어봐야하는건지..대체 어떤책이길래 이렇게 된건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