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짜라고??? -1-

여시녀 |2004.11.13 11:47
조회 1,263 |추천 0

-1-

오늘도 난 여전히...막차를 타고..집으로 향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내 머리는 위로 아래로 옆으로..

낮동안 컴터를 보느라 시달렸을 내 목이 가여워 아주 열심히 운동을 시켜주고 있다..

 

"드르릉..휘유."

코까지 골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할만큼...깊이 잠에 빠져 있던나..

 

사실 평상시엔 이렇게 까지 자지 않는데...나도 한예민 하는 스탈인데..

일요일날 축척해 놓은 나으 에너지가 이제 다 떨어질때가 되어..

그날따라 웬지 잠에 빠져서 헤어나질 못하는 금요일 밤이었던 것이다..

 

"따악.."

 

허거덕..이게 머야?

 

갑작스럽게 내 눈앞에 별이 보이고..빤짝빤짝..

사태파악이 채 되기도 전에..한대 더...

 

" 빠각.."

 

그소리도 아주 시원스럽게..내 뒤통수를 누군가가...아주 멋드러지게 두방이나 날린것 이다..

 

허거덕 ㅜㅜ

 

이것이 머시냐?

 

비몽사몽하던 정신이..순간..뇌출혈이 일어날만큼 강한 펀치때문에..정신도 못차리고 홍야홍야하고 있는데..

 

" 야!! 니가 머리 자르고 자는척 하면 내가 못알아볼줄 알아? 언능 안일어나?"

 

허거덕...아니..내가 머리 자른건 어떻게 알았쥐?

근데 도대체가 이건 누구란 말야..

 

늘 그렇지만..막차의 버스속은 이런 저런 시끌시끌한 소음과...

마침 모 대학교 앞을 경유해 가는 막차인 관계로..핵교 근처에서 싼 안주와...

영혼을 맑게 해준다는 맑은 물을 한잔씩 또는 엄청나게 들이퀸...쎄이들의

집합체로서...간간히 정신을 차리고 있다보면...

찌짐에 피자를 뒤집는 장면과 더불어...OCN에서 밤마다 틀어주는 야시꼴랭한

광경...세상 살다 들어보도 못한 이런저런 욕들과 함께...

 

참다참다 못참은 기사 아저씨의 방송까지....

 

아주 난장판이 그런 난장판이 없고...완전 카오스 그 자체이다...

 

그런 속에서 정신 없이 자고 있었으니..도대체 날 때린놈이 누군지..

봐야겠다는 생각에 눈을 들어 봤다..

 

이런///쓱을..

한눈에 보기에도 확 풀려버린듯한....쪼꼬만 넘이...내 자리 옆 손잡이를 잡고

헤롱대며...나를 손가락질하고 있는것이 아닌가?

 

" 야..일어나..니가 지금 여기 앉아서 날 노려보면 어쩌겟다는거야?

어른이 왔으면 인사를 하고 자리 양보를 해야지...엉?

 

아니 지금 이눔이 머라는거야?

가만 보니..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런 녀석이 지금 날보고 지가 어른이라고 날보고 일어나라는 거야?

 

아쒸..오늘 저녁 일진이 왜 일케 안좋은거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