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아이디를 잠시나마 빌려볼까.. 합니다...
2002년 어느 여름날..
5년간 사귐을 유지했던 난 헤어짐을 맞보았다.
술과 담배하곤 전혀 무관했던 나였는데..
어느새 술은 내친구가 되어있었고..
담배는 내기억의 무언가가 되가고있었다..
게임 삼매경에 빠져 겜방에서 죽쳐 지내가고..
학업에는 소홀해지고..
친구들과 거리도 점차 멀어지며..
조금씩 방탕아닌.. 방탕한 생활을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시간때우기 식으로 겜방을 들락거리며 서서히 내 공간을 익힐즈음..
채팅을 통해서 그 남자를 알게됐고..
거리를 유지해야한다 다짐하면서..
난 내전부를 그 사람에게 맡겨버리고..
조금씩 조금씩 그 사람에게 내 마음을 빼앗겨버리는 동안에..
또 한남자는 나 때문에 가슴 아파하며.. 날 기다리고 있었다..
날 기다려준 이에게 감사하고 또 감사하며.. 난 날 위해 살아가는
남자친구에게 다시금 마음을 내주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 남자는 날 기다리겠다 말하며.. 자신만의 생활을 즐기면서..
날 보고싶을때 찾아왔고.. 나 또한 그 사람을 밀어내지 못한 내 잘못을
지금와서 후회해보지만.. 그 당시 내남자친구는 날 믿어주었고..
난 내 무덤속에.. 걸어들어가야 했었다..
6년의 시간을 채우지 못한 채.. 난 그 당시 남자친구와 헤어졌고..
결국은.. 내 마음속에 자리를 차지하는 그 남자에게 내 모든걸 걸고 말았다..
같이 했던 시간이 그리 길었단 말은 하고싶지않지만..
그래도 함께했던 나와 그사람의 둘만의 장소와 시간과.. 사랑은..
적어도 나에게는 소중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