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직장에 들어간 신입 사원이라면 첫 월급에 대한 설레임을 갖는다. 예전에는 첫 월급을 타면
부모님께 빨간 내의를 사드려야겠다는 계획이 컸지만 요즘은 그것뿐만이 아니다. 재태크에 대한
계획이 플러스 된다. 요즘 대학 세내기들이 입학하면서부터 취직 준비를 시작하듯 직장 세내기들도
첫 월급을 타면서부터 재테크를 고민하기 시작하는 것이다.
직장인 재테크, 어떻게 해야 할까? 구체적인 방법을 고민하기 전에 일단 월급 통장부터 만들어 놓자.
그 순간부터 이미 재테크는 시작되는 거니까.
월급 통장이라면 당연히 은행 통장을 생각하겠지만, 떠오르고 있는 월급 통장이 있다.
바로 증권사 CMA다.
CMA(자산관리계좌·Cash Management Account)란 단기금융상품 중의 하나로 맡긴 돈을 수익성이
높은 국공채나 우량 기업 어음에 투자하는 것이다.
왜 좋은가
이자 : 하루만 맡겨도 최고 3.6%의 이자 수익이 생긴다.
실제로 500만원을 입금했을 때 은행의 경우 이자는 3달에 2천5백 원 정도지만, CMA는 5만원이 넘는다.
수수료 : 입금이나 이체, 출금 등의 각종 수수료 측면에서도 은행에 비해 우위에 있다. 영업시간
수수료는 은행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영업시간 외에는 오히려 은행보다 싸다.
종금사와 증권사는 어떻게 다른가
종금사 : 지점이 많지 않지만, 은행에 연계계좌를 만들어 두면 수수료 없이 은행 통장처럼 수시로
입출금할 수 있다. 급여이체는 물론 자동납부 계좌이체 인터넷뱅킹도 가능하다.
종금사 CMA는 기업 어음을 비롯한 할인 어음에 50% 이상을 투자하는 예금 상품의 하나로
예금자보호 대상이다. 원리금 5000만원까지 보호가 된다.
증권사 : 일반적으로 종금사 CMA계좌보다 금리가 0.5∼1%포인트 정도 낮다.
증권사 CMA는 MMF(머니마켓펀드)나 RP에 투자하는 실적배당 상품이다. 최악의 경우 원금 손실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증권사들의 자산관리계좌를 통칭해 CMA로 부르고 있지만 증권사별로 투자대상은 조금씩 다르다.
상품별로 투자 대상, 금리, 수수료와 서비스 등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 만큼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동양종금증권
CMA(어음관리계좌)에 투자
기간에 따라 3.4~4.3%의 금리를 제공한다.
마일리지 제도를 통해 금융상품 매매시 혜택을 준다.
한화증권
RP(환매조건부채권) 등에 투자한다.
연 3.75%의 확정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급여 이체 고객이나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고객의 경우 인터넷, CD기, ARS 등을 이용한 은행이체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100만원 이상을 6개월 이상 이체한 고객은 공모주 청약한도를 2배로 높여준다.
우리투자증권
우리은행 "우리사랑 레포츠 정기적금"에 가입할 경우 0.1%의 우대금리를 적용해준다.
2004년 증권사 CMA가 첫 선을 보인 이래 꾸준히 늘어나면서 CMA를 월급 통장으로 활용하는
사람들이 어느덧 40여만 명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