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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 보고싶은 사람(16)-사랑을 잊는 방식

갱이 |2004.11.17 10:40
조회 2,245 |추천 0

"아저씨 서우는 어떻게 됐어요?"

 

조사서에서 나온 서우 아버지에게 연유가 묻는다

 

"흐미 그짝에서 합의를 안봐주고 서우 보내삔다는데 내 돌아 미쳐 버리겄네잉"

 

"아씨바 새끼가.. 내가 사고 칠줄 알았어."

 

"어쩐다냐.. 하필이면.. 그 맞은 얼라가 경찰서장 아덜래미라카던데잉... 내일 병원가서 그 얼라이 한테 고소 취소해 달라케야 겠구마잉"

 

"아저씨 말도 마세요 그새끼가 얼마나 야비한 새낀데.. 경찰서장 아들놈이란 새끼가 하는짓은 조폭 저리가라라니깐요...."

 

"흐미 니가 몰라서 그랴잉 조폭은 야비하지 않고마잉 "

 

"ㅡㅡ;; 아.. 그런..가요..?"

 

"아저씨 그 병원 어딘지 아세요?"

 

연유는 현서가 묵고 있다는 병원에 찾아가는 중이다...

 

'309호.... 여기다..'

 

똑똑

 

연유가 문을 조심스레 열고 들어 갔다

 

현서는 팔에 킵스를 하고 얼굴에 상처 투성이에 반찬고도 붙어져 있는체 눈을 감고 있었다

 

연유가 옆으로 다가가 현서 앞에 섰다

 

"..........고소 취소해줘..."

 

현서 연유의 목소리에 눈을 뜬다

 

"싫은데..."

 

"왜?? 싸움은 니가 먼저 자초한 거였잖아"

 

"내가 뭘 어떻게 자초 했다는건데?"

 

"니가.. 서우 열받게 해서.. 여튼 잘못은 니가 먼저 했어.. 그러니까 고소 취하해줘"

 

"너 그새끼 좋아하냐?"

 

"뭐?"

 

"좋아하냐... 아님 사랑하냐?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 감빵가는거 막아 보겠다고 나한테 와서 이러는 거냐?"

 

"그런거 아냐.. 그냥.. 서우 그렇게 만든거 내 책임도 있으니까.."

 

"그럼 신경 쓰지마..."

 

"뭐?"

 

"좋아하지 않는거면 신경쓰지 말라고 니가 이렇게 와서 나한테 이런말 하는거 별루 재미 없다"

 

"ㅡㅡ;;; 뭐야 너.. 뭐가 그렇게 서우가 못마땅한거야?"

 

"..우린 라이벌 이니까.."

 

"ㅡㅡ;;  고소 취소해줘 부탁이야..."

 

"부탁이라고...?"

 

"그래.."

 

"쳇 근데 무슨 부탁 들어달라는 사람이 그러냐? 치사하게 꽃한송이도 안사들고 오고.. 맛난것좀 사오지 빈손으로 오긴..."

 

"ㅡㅡ;; 뭐 먹고 싶은데.. 내 나가서 꽃이랑 먹을거 사다 주면 고소 취소해 줄래?"

 

"좋아.. 정말 그렇게 하는거냐?"

 

"그정도 쯤이라면 사주께.."

 

"좋아...."

 

그리고 일어나는 현서

 

"그럼 너 오늘부터 나랑 사귀는 거다..."

 

"ㅡㅡ;;; 뭐? 뭐야 갑자기.. 사귀자니.."(이게 무슨 씨나라까먹는 소리야...)

 

"나랑 사귄다면서..."

 

"내가 언제?"

 

"니가 그랬잖아.. 여자는 꽃이지.. 그리고 최고의 먹이감(?)이고..."

 

"ㅡㅡ;;;별 이상한 표현을 쓰는구나..싫어 너같은 애랑 내가 왜 사겨"

 

"싫음 마.. 나도 어쩔수 없으니까.. 씨바 이렇게 맞고 집에 갔더니 우리 잘난 아버지가 더 난리치더라.. 나도 우리경찰서장한테 그거 취소해달라고 말하면 열라 고생해야하거던.. 근데.. 그정도 대가는 당연히 커야하는거 아니겠냐?"

 

"넌 커서 경찰하지 마라"

 

"뭐?"

 

"너 처럼 댓가 같은거나 대따 잘 바라는 애는 우리나라 경찰하면 안돼.. 망할꺼야"

 

"핏.. 걱정마라 나도 경찰할 생각 추오도 없어니까...그럼 그새끼 감방가든 말든 난 모른다..."

 

"뭐야?... 취소해줘"

 

"조건은 딱 하나야.. 나랑 사귀던지.. 아님 그자식을 그냥 보내던지...."

 

"................"

 

 

 

 

 

서우가 경찰서를 나섰다

 

경찰서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수도와 민우 그리고 서우 아버지 그리고 지나도 있었다

 

"얌마 두부 먹어라"

 

수도가 서우에게 봉지에 싼 두부 한모를 건넨다

 

"미친새끼야 내가 감방갔다 왔냐?"

 

"짜식이 원래 서를 나와도 먹는거 아냐? ㅡㅡ:"

 

"흐미 그려 몸상한데는 없는거여잉?"

 

"없어.."

 

"내 허벌라게 걱정해버렸서야.. "

 

"이새끼 왜 그랬냐? 그새끼 얼마나 조져놨으면 니가 여기까지  다오냐? 그새끼 미친놈아냐?"

 

"내가 그럴줄 알았어 그년때문에 너 이런꼴 당한거지"

 

옆에서 지나는 서우를 째려 보며 톡쏘는 말투로 말한다

 

"....... "

 

"가여잉 몸고생 했응께 내 보들보들 고기 사주께잉"

 

"아자 아저씨 저희두여~"

 

"하모잉.. 당근빠다가 아이겄서잉"

 

"야~♬"

 

"난 집에 갈래?"

 

"와 밥먹고 가잖게잉"

 

"간다"

 

"야 얌마 그냥 가면 어떻게 누구 덕분에 비싼 고기 먹는가 했더만 야~"

 

"그냥 둬.. 저새끼.. 아마 그여자애 안와서 섭섭한가보지.."

 

서우는 그냥 걸어서 집을 향하고 있다

 

연우가 와 있을줄알았다

 

시계를 보니.. 연유가 편의점에서 알바를할 시간이었다

 

"그렇군...."

 

서우 집에 다다랐을때 집으로 바로 가지 않고 편의점에 먼저 들렀다

 

"어서오세요,,,"

 

".........."

 

"?뭐 찾으시는 물건 있으세요?"

 

"엊그저깨 여기서 일하던 여자애는?"

 

"아.. 제가 알기론 짤렸다고 하던데요.."

 

'짤렸다고..'

 

서우 편의점 문을 나선다

 

'그럼 애가 어디 있는거야?'

 

섭섭한 마음이 든 서우다... 편의점에 알바도 하지 않으면서 그래도 오늘 와줄줄 알았건만 내심 서우 섭섭해진다

 

그리고 서우 오피스텔로 갔다

 

문을 열고 들어 갔을때 연유가 부엌에서 무언갈 하고 있었다

 

"왔어?"

 

"..뭐하는거냐?"

 

"응 샌드위치 만들어"

 

".........."

 

서우 식탁에 앉았다.."

 

"너 샌드위치 먹고 싶다고 했었잖어.."

 

그리고 예쁘게 접시에 담아 내오는 연유...그리고 식탁 의자에 앉는다

 

"먹어봐"

 

서우 샌드위치 하나를 들고 한입 베어 문다 꼭꼭 잘도 씹는 서우..

 

"맛있어?"

 

"어.."

 

"헤헷 어때? 내가 원래 샌드위치는 잘 만드는데..."

 

"만들기 쉽잖아.."

 

"뭐야? 그래도 나만큼은 잘 만드는 사람 없을껄? 어때 니가 먹어본 샌드위치중에 젤 맛있지 않냐?"

 

"글쎄...."

 

"글쎄라니..."

 

"내가 먹어본 샌드위치 중에 두번째로 맛있는거 같다"

 

"뭐야.. 쳇.. 그럼 첫번째는 어떤 샌드위치였는데..."

 

".... 옜날때...   첫사랑이 해준 샌드위치..."

 

연유 서우의 말에 그래도 약간의 서운함과 자신이 첫번째인줄 알았건만 약간이 배신감 마저 든다 ㅡㅡ;;(배신감은 좀....)

 

"... 뭐야.. 너 나 말고 그전에 좋아 했었던애 있었어...?"

 

"... 아니..."

 

"그럼 뭐야 니 첫사랑이 해줬다는 샌드위치....아..! 내가 너한테 샌드위치 해줬었나?"

 

"그걸 이제 알았냐...?ㅡㅡ;;"

 

"...그 그랬던가?"

 

"그땐 진짜 맛있었는데... 그전날 사채쟁이랑 열라 싸우고 집에 안들어 가고 갈때도 없고 해서 학교에 왔었는데... 돈도 없고 배고파서 누워 있던 나한테  니가 도시락 안싸 왔냐고했었잖아.. 그때 니가 준  샌드위치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아마 넌 하나도 못먹었을껄?? 내가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니꺼까지 다 줬으면서...."

 

"아.. 그래 생각난다.. 너 그때 진짜 잘먹었었는데.. 그날 엄마가 아빠랑 해외 여행 가셔서 내가 샌드위치 싸 갔었는뎅... 니가 넘 잘 먹길래.. 푸깃*^^* 사실 그때 내가 첨으루 요리 한거였어.. 비록 샌드위치 였지만... 그때 부터 엄마아빠 해외 여행이 잦아져서 내가 슬슬 요리를 배웠었지..."

 

"근데 그때보다 못한거 같다.."

 

"칫 그때 너 하루 종일 굶었었다며..... 내놔"

 

연유 서우가 먹던 샌드위치와 함께 그릇체 뺏는다

 

"야 왜?"

 

"너 하루 굶어 그리고 이거 내일 줄께..."

 

"야 줬다 뺏는게  어딨어..? 내놔"

 

그리고 다시 뺏는 서우...

 

샌드위치 하나를  입에 물고 넣어 버리고 두손으로 샌드위치 를 다 들어 버린다

 

"풋.. 안뺏을께... 놓고 먹어라.. 너 입에 소스 묻었잖아.."

 

그리고 연유 서우 입가에 묻은 소스를 손으로 닦아 준다

 

"너 가끔 어린애 같은 구석이 있다.."

 

"내아무어얼..."(내가 뭘)

 

"귀엽다고.."

 

*ㅡㅡ*서우 생각한다 연유가 갑자기 왜 이러는지.. 자신이 경찰서에 한번 갔다 왔다고 이렇게 잘 해주다니.. 아무래도 서우 여러번 서에 갔다 오면 연유가 이렇게 잘해줄까 되지도 않는 생각을 한다..(이눔시키가.. ㅡㅡ;;)

 

딩동...

 

둘의 즐거운 웃음도 잠시 밖에서 나는 벨소리에 연유가 일어 나 나간다

 

"왠일이야?"

 

"왠일이긴.. 내 여친 사는데 놀러 왔는데 뭐가"

 

그리고 무작정 들어 오는 현서다

 

"이새끼야 여기 왜 왔어?"

 

"왜 오긴 내가 내 여친 집에 놀러 오는데 뭐 잘못됐어?"

 

"뭐?"

 

"나 재랑 어제부터 사귀기로 했거던..."

 

".........."

 

"나가..."

 

연유 현서의 팔을 잡고 끈다 그러나 꿈쩍도 안하는 현서 오히려 연유가 끌려 쇼파까지 갔다

 

현서 쇼파에 앉는다

 

"야 집 좋다 혼자 살기엔 딱인데..."

 

"야 니 남친 뭐 먹을거 안주냐 목마른데.. 음료수라도 좀 주지.."

 

서우 현서에게 다가가 멱살을 잡는다

 

"너  이새끼야 어디서 이상한 말을 나불대고 지랄이야 죽고 싶어?"

 

"야 이거 놔 왜그래? 난 너랑 싸우러 온거 아니야.. "

 

"누가 재 남친이라는거야? 어?"

 

"몰랐냐? 야 서연유 너 애한테 말안했냐? 우리 사귄다고.."

 

서우 그말에 연유를 쳐다 본다...

 

연유 어두운 표정... 그리고 서서히 고개를 끄덕인다

 

"인제 좀 놔줄래?"

 

그리고 서우의 팔을 쳐 버리는 현서

 

"와 오늘 날씨 더운데 여긴 시원하네.. 야 나가서 데이트 하지 말고 여기서 해야 겠다..  천국이 따로 없구만..."

 

서우 어의가 없다.. 자신이 경찰서에 있는 이틀동안 도대체 무슨일이 생긴건지..

 

서우 화가나 밖으로 나가 버렸다

 

"뭐야 너 남의 집에 와서 왜그래?"

 

"내가 뭐?"

 

"너무 했잖아.. "

 

"난 너무 한거 없어 그러게 누가 저자식 집에 언쳐 살래? 하긴 그렇다고 내가 너 사생활까지 이래라 저래라하는 꼴불견 남친까진 되고 싶지 않지만 가끔 여친의 안전을 위해 와 줘봐야 하지 않겠어.."

 

"나가자..."

 

연유 현서의 팔을 잡아 끈다

 

"그럼 나가서 맛있는 거나 먹을까?"

 

 

 

 

 

벌써 일주일째다..

 

서우가 집에 안들어 온지...

 

서우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집에 들어오지 않는 것일까..?

 

길것 같은 여름방학은 어느덧 끝나고 개학날이 되었다

 

그러나 서우는 들어오지 않고 있다

 

"오늘도 안들어 올건가...도대체 어디 있는거야?"

 

띠리♬ 띠띠리.~♪

 

"여보세요?"

 

[뭐하냐?]

 

현서였다

 

"뭐하긴.. 그냥 잘려고.."

 

[심심한데 나와라]

 

"싫어 잘꺼야"

 

[야 내일 학교도 안가는데 나와]

 

"싫어.."

 

[ 정말 싫어? 그럼 내가 갈까?]

 

"ㅡㅡ;;; 나갈께..."

 

그리고 연유 옷을 주섬 주섬 갈아 입고 오피스텔 입구로 나갔다

 

두리번 거리며 현서를 찾았다

 

우띠.. 저게.. 또... 오토바이타고 나오네... ㅡㅡ;;

 

"타라.."

 

"뭐냐 너 학생이 담배피고 꺼"

 

그리고 현서 입에 물고 있는 담배를 뺏아 버리고 발로 밟는다

 

"핏 뭐야 내 건강 걱정하는거냐? 이런 이러서 여친있으면 좋다니까.."

 

"ㅡㅡ;; 그냥 다시 펴..."

 

그리고 뺏어 버려 땅에 던졌던 담배 꽁초를 주워 현서에게 내밀었다

 

"ㅡㅡ;; 장난치지 말고 타라.."

 

"ㅡㅡ;;(이건 좀 심했나)"

 

현서가 도착한 곳은 술집과 빛나는 레온불빛이 많은 번화가를 지나 어느 술집앞에 섰다

 

"인제 좀 놓지.. 내가 그렇게 좋냐?"

 

연유 언제나 그렇듯 겁 참 많다 현서를 꼭 잡고 있던 손을 놓고 내린 연유

 

현서 연유의 손을 잡고 어느 바로 데리고 들어 간다

 

"야 야 잠깐 여길 어떻게 들어가"

 

"어떻게 들어가긴 그냥 문열고 들어 가면 돼지"

 

그리고 연유의 손을 잡고 무작정 들어온 현서다

 

"어이 여기다"

 

그리고 저쪽 테이블에선 현서의 같은반 친구들이자 어울려 다니는 친구들이 담배와 술을 마시며 놀고 있었다

 

"야 잰 뭐냐?"

 

"뭐긴 내 여친이지..."

 

"미친놈 이젠 여친있다고 생색 내려구 그러냐? 씨바 누군 여친 없는 놈은 서러워 살겠나"

 

"씨발놈이 서러우면 너도 사귀던지.. 근데 왜 여기서 놀아 방안잡아서 놀고"

 

"그냥 방잡아서 놀면 여기 걸님들을 못보잖냐.. 누군 여친 옆에 있어서 무서워서 눈안돌아 가겠지만 우린 아직 피끓은 넉대들이라 눈이 돌아가야돼거던..."

 

"미친새끼 마셔라"

 

"ㅡㅡ;;; 뭐 뭐야 날 왜 이런데 데려왔어?"

 

"그럼 바로 모텔갈까?"

 

"야..? ㅡㅡ+"

 

"농담이야 기냥 너 심심할까봐 데려 나온거지.. 너도 한잔 해라"

 

그리고 연유 손에 맥주 한병을 쥐어 준다

 

적응안되는 연유 그냥 현서와 애들이 떠드는 자리에서 혼자만 뻘쭘히 앉아만 있다

 

 

갑자기 저쪽 한켠에서 들리는 소란스런 소리

 

누가 나오다 비틀거리며 중심을 잃고 쓰러지면서 테이블의 컵 몇개를 깬듯하다

 

쓰러진 사람은 일어나려 하지만 계속 중심을 잃고는 일어나질 못한다

 

'뭐야 도대체 술을 얼마나 많이 마셨길.....'

 

술취해 쓰러진 남자를 부축해 일으키던 여자는 지나 였다..

 

그리고 술취한 남자.... 다름아닌 서우...

 

그곳 술집에 있는 사람들이 한순간 다 그쪽으로 시선이 고정됐다.. 그리고 연유 또한 그쪽으로 시선이 고정되긴 마찬가지 였다

 

"뭐야 저자식 한서우 아니냐? 저새끼 룸에서 술쳐먹고 저게 뭐하는 짓이냐"

 

"야 안그래두 심심했는데 저자식 좀 밟아 줄까? 전번에 현서 빛도 갚아 줄겸..."

 

그리고 일어나려는 애들

 

"야 하지마"

 

현서의 한마디..

 

"왜 임마? 억울하지도 않냐?"

 

"됐다 저런 쓸모도 없는놈 밟아 봤자지.. 야 앉아 술이나 먹자"

 

그리고 술을 마시는 현서

 

연유 걱정 된다

 

"서우야 정신 차려봐..."

 

계속 비틀거리며 못일어 나는 서우를 지나가 계속 일으켜 세우려 하지만 지나의 힘만으론 서우를 일으켜 세우기에 버거웠다

 

연유 더이상 보기 안쓰러워 자신도 모르게 일어났다

 

그러자 연유 손을 잡는 현서

 

"앉아..."

 

"....."

 

"상관하지마..."

 

다시 앉는 연유다

 

서우 간신히 일어나 비틀거리며 걷는다

 

그리고 연유의 테이블쪽으로 비틀데며 걸어온다.. 연유가 있는 테이블인지 모르지만 서우 그냥 비틀거리며 걷는쪽에 연유가 있다

 

그리고 또 넘어지는 서우

 

하필 넘어 지면서 현서와 현서애들의 테이블에 있던 병들을 건들여 넘어 뜨렸다

 

"아새끼 뭐야 저새끼.. 아 다젖었네.."

 

"이새끼가 미쳤나"

 

그리고 현서의 친구중 하나가 서우의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한대 때린다

 

퍽...

 

그리고 서우 맞으면서 다시 뒤로 넘어가 옆에 있던 테이블을 건드려 술병들이 깨져버린다

 

"아씨 뭐야..."

 

그래도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서우 비틀대며 일어나려 애쓴다

 

"서우야 괜찮아? 아니네 뭐야 어디서 지랄들이야?? 어.. 뭐야 니네.. 한서고 놈들 여기서 술쳐먹고 있었냐?"

 

그리고 지나 연유와 눈이 마주쳤다

 

"하.. 뭐야 네년도 있었냐.. 정말 모난것들이 끼리 끼리 잘들 논다"

 

그리고 지나 서우에게 가 서우를 일으킨다

 

"서우야 정신 차려봐.. 조심해."

 

"놔... 저새끼가 방금 나 때렸냐?"

 

그리고 자신을 때린 한서고 얘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이내 멱살을 잡는다고 잡는다

 

"니가 나 때렸나고?"

 

"아니 이새끼가.."

 

그리고 서우를 때린다

 

그런데 하필 서우를 때리면서 서우가 뒤로 밀려난 곳은 연유가 서 있던 자리 였다

 

서우에게 밀려 같이넘어진 연유

 

"아...괜찮아?"

 

서우 초점없는 눈으로 연유를 쳐다본다

 

"뭐야....  "

 

"왜이렇게 술 많이 마셨어?"

 

"놔 이년아"

 

연유가 서우를 일으켜 주려 하자 연유를 밀면서 자신이 서우를 일으켜 세운다

 

"더러운 손 대지마"

 

서우 비틀거리며 지나의 버팀아래 일어난다

 

"아.. 제 서연유지...? 그치? 제 서연유 아니었냐?"

 

그리고 손가락을 연유에게 가르키며 혀 꼬인 말로 연유의 이름을 묻는다

 

"제가 이런델 다 왔네.... 잘난 남친둬서 이런델 다 왔나보네..."

 

말을 더 잇기 전에 지나가 서우를 부축하고 밖으로 나간다

 

"아..."

 

갑자기 현서가 연유의 얼굴에 손을 갖다대서 고개를 돌린다

 

자신도 모르게 자기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걸 그때 알았다

 

연유 자신도 더이상 이곳에 있기가 불편해 졌다

 

"나 갈게.."

 

그리고 나가는 연유...

 

밖으로 나와 두리번 거렸다

 

이미 지나가 서우을 데리고 택시를 잡아 타고 있었다

 

연유는 가서 서우를 잡고 싶어졌다.. 하지만 잡을수 없었다.. 아니 잡을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그리고 연유의 뒤에서 어깨를 잡는 현서

 

"이거 그렇게 울일 아닌데.. 아까 그새끼랑 너 넘어졌을때 아파서 우는거냐"

 

"아냐.. "

 

"그럼 왜 울어? 아파서 우는거 아니면 왜 울어?"

 

"그냥.. 아무것도 아니야.. 나 갈께"

 

뒤에 잡고 있던 현서의 손을 내려 놓고 길을 가려고 하는 연유를 현서가 이번앤 연유의 팔을 잡는다

 

"데려다 줄께"

 

"아냐 됐어 가서 애들이랑 놀아 "

 

"나도 재미 없어 졌어"

 

"........... 나 그냥 혼자 걸어 갈께 걷고 싶어..."

 

연유 현서가 잡은 손을 빼 내고 저만치 걸어 간다

 

연유 갑자기 가슴이 저려온다

 

서우가 술취에 비틀대는 모습 안본 사이 초췌해 져서 초점없는 눈으로 자신을 쳐다 봤을때 왠지 모를 아픔을 느겼다

 

연유가 자신의 옆에 누군가 있는 인기 척을 느끼고 쳐다 봤을때 옆엔 현서가 같이 걷고 있었다

 

"왜? 가서 있다 오지... 나 혼자 갈수 있어"

 

"당연한거 아냐...? 니가 세살 먹은 애도 아니고.... 아.. 씨바 여름 끝났거 같은데 왜케 덥냐.."

 

그리고 티를 잡아 흔드는 현서

 

"너 열라 얻어 터진 개구리 왕눈이 됐다.."

 

"........."

 

"니가 그런 흉한 터진왕눈이 될 정도로 그게 슬펐냐?"

 

"..........."

 

"그자식이 술취해서 쓰러진게 널 그렇게 눈물나게 했냐고..."

 

"..................."

 

"너 그자식 좋아해?"

 

그러나 여전히 아무 대꾸도 없는 연유...

 

"그러지 마라.. 니가 그자식 사랑하는거 내가 확인하는  순간 나 너 정말 안놔줄지 몰라.."

 

 

 

 

 

 

찰칵.....

 

깊은 밤이었고 새벽이 찾아오기에는 먼 시간의 밤이었다

 

서우가 조심스럽게 오피스텔 현관문을 열고 들어 왔다

 

그리고 연유가 자는 침대쪽으로 다가가 연유가 자는걸 한번 내려다 본다

 

그리고 장롱으로가 조용히 옷을 주섬 주섬 꺼네 가방에 챙겨 넣고 다시 연유를 쳐다 보고 밖을 나가려 한다

 

"어디가게?"

 

뒤에서 들리는 연유 목소리...

 

서우는 들리는 연유의 목소리에도 뒤돌아 보지 않고 있다

 

"그냥 짐좀 가지러 왔어"

 

"짐 챙겨서 어디 가는건데...?"

 

"................"

 

"니가 왜 나가?"

 

그리고 서우에게 다가오는 연유... 그리고 서우의 가방을 낚아 챈다

 

" 여기 니네 집인데 왜 니가 나가냐구.."

 

"니가 불편할테니까.."

 

"내가 왜? 니가 불편해서 그런게 아니구?"

 

"그래.. 내가 불편해서 그런다.. "

 

"그런데 왜 니가 나가 여기 니네집이잖아 차라리 내가 나갈테니까.. 나가지마"

 

"아니 너 졸업할때까진 여기가 니네 집이야"

 

"여기가 어떻게 우리 집이야..? 설마 우리 아빠 빛때문에 니가 생각해 주는거라면 이러지마" 

 

"나 비참하게 하지마"

 

"왜 왜 비참해 지는데....? 니가 왜?"

 

어느새 연유의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다

 

"내가 너한테 마지막으로 해줄수 있는 기회 조차 못하게 하지 말라고..."

 

"어떻게 그래.. 너 술취해서 니네집 두고 다른곳에서 쉬지도 못하고 그러고 방황하는거 나 보기 싫어..."

 

서우 흐르는 연유의 눈물을 닦아 주기 위해 손을 연유 얼굴의 갖다 대려 한다.. 하지만 이내 다시 손을 내린다...

 

"내 방식이니까.... 널 아무렇지 않게 잊기엔... 늙어 죽을때 까지도 고통스러울테니까.. 빨리 잊으려고 나도 내 방식대로.. 노력하는것 뿐이야.. 너하고 상관 없는일이야.. 내가 널 사랑하게 되는건 니가 한발짝 들어오던 나가던.. 그건 니 마음이지만.. 내가 널 잊는거엔.. 그냥 모르는척 해줘 그래야 내가 널 빨리 놔줄수 있어.. "

 

그리고 연유가 뺏었던 가방을 들고 다시 나가는 서우다..

 

연유 잡을수가 없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눈물이 시아를 가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이미....

 

"널 좋아하게 됐단말야..."

 

 

 

 

 

 

안냐세여

 

^^;; ㅠㅠ 흑흑 오늘 서우가 무지 힘들어하는 내용을 써버렸네요... 오늘 저 테러 당하는건 아닌지...

삐순이님.. 허브향기님.. 진님... 좋은 아이님..께서 얼릉 연유와 서우 잘되게 해달라고 그렇게 말씀해 주시구 시위도 하셨는데.. 이눔이 나뿐 갱이가 있나.. 말 대따  안듣구.. ㅠㅠ

그래도 연유가 서우를 좋아하는 맘이 확인되는 계기가 되기두 했어여...(기대하시라 개봉박두.. 까진 아니구요...)

아마 다음편이나 다다음편에 두리 러브 러브 될지도 몰라요... 아시잖아요 제가 또 끌지는 않는거 ^^;;(사실 짐 무지 늦어 지긴 하긴 했지만..ㅡㅡ;;)

글구 숲님...어제 처음 제 글을 다 읽어보시구 리플 달아 주셔서 감삼다..

에구 요새 리플 달아주시는 분들 안부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제 현 일때문시롱 빨리 글은 올려놔야 겠구.. 해서 인사를 잘 못드렸어요 죄송하구요

그럼 오늘도 즐독 부탁드려요잉!~~~~(서우아빠 버전이여요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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