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솔직하게 글을 올렸었는데~~
울 시댁에서~~
그 누군가가 제 글을 계속 일고 있을 것 같아서~~
조금 자제해야 할것 같네요....
너무나 많은 내용이 있으나~~ 한가지만 딱~~한 가지만 올릴께욤....
오늘 울 시댁의 행사가 있었습니다...
결론 끝에 저희가 시부모님을 모시고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구요...
그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시어른들이 어제 모두 우리집에 오시기로 약속이 되어있었죠?
아버님은 아침 9시에 우리집을 향해 출발(읍네에서 목욕한후, 오시기로 함...)
어머님은 일이 끝나신후 우리집을 오시기로 결정했구요..
각자 오셔서 우리집에서 만나서 어제 행사장으로 출발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9시에 시골에서 나가신 울 아버님....
오후 5시가 되어도 연락이 없습니다...
오후 6시....컴컴합니다..
오후 7시..
오후 8시...
급기야 밤 9시......까지 연락 두절.....
걱정 많으신 울 엄니.....심장도 않좋으신데
넘어가실 지경입니다.....
시골집으로~~작은 엄니네로~
아버님의 친구분 댁으로~
아버님이 애용하는 부산 다방 으로~~
(부산 다방 마담은 울 아버님께 형부라고 부릅니다...닭살 돋습니다...)
바리바리 전화 했습니다....아무도 아버님이 흔적을 모릅니다...
신랑과 어머님은 아버님을 찾아서 시골 버스정류장으로 향하고,
그 동네 일대를 다 뒤지기 시작했구요.....
서울에서 김서방 찾기죠모~~~
전 혹시나 집에서 전화를 받기로 결정해서 애들과 남아 있었구요...
밤 10시.....
밤 11시....
밤 12시...
찾다가 찾다가 신랑이 포기하고 파출소에 미귀가자 신고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신랑 얼굴을 보니 열도 이빠이~~받았고,
걱정도 이빠이~ 되서리 얼굴이 사색입니다....효자 아들병 발동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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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추운데~~~ㅠㅠ
사실, 4년전에 울 아버님 술 이빠이 드시고 3층 높이에서 떨어지셔서
다리에 철심 박는 수술등 2종류의 수술을 하셨거든요....
1월달 엄동설한에~~들려오는 그 비보로 2달 넘게 병원에 입원하셨고~
어머님도 힘드셨었지만, 저도 울 애들 6살, 24개월 울 애들을 업고 걸리고
병원댕긴적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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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비도 3백넘게 나왔구요...
그 당시 아버님은 두번 다시 술은 않드신다고 맹세 했었죠??
새벽 1시....따르릉~~~
흠 ~~미~~~
내가 못 산다 못 살아???
우리 아파트 관리실입니다.....
큰 소리가 오가고 있네요....
근데 모두 울 아버님 목소리 뿐입니다....
정말 창피해서~~ㅠㅠ
진짜로 이사를 가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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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가서 모셔왔습니다...
술이 정말 떡이 되셨더라구요~~~
아버님이 설교가 시작되고~~
요약하면........
****지금 행사장에 가자....어허~~ 이것들 봐라~~지금 가자~~차 대기 시키라~~
(밤 1시를 가르키는데~~)
****너거 집이 왜?? 여기냐???
(여기가 우리집이 아니면 어디가 우리집인지~~)
****아버지가 않오는데 왜 전화를 않하냐???
(폰을 절대로 않들고 다니십니다....설사, 들고 있다 해도 술이
떡이 되어서 벨소리도 못들을 지경입니다....)
***나를 술 챈 사람 취급하지 마라....
(그럼요.하지만 ..이미 술이 떡이 되셨네요....ㅠㅠ)
근데 애미야???
내 말이 말 같지 않냐???
왜 대답이 없냐???
전 계속 듣고 있다가 딱한마디 했습니다...
아버님...저희집에 전화라도 해주시죠????
아범과 어머님이 많이 걱정하셨어요...
나는 원래 성질이 ........전화하는 성질이 아니다..그거 몰랐냐???
제 질문이 잘못됐습니다...아버님...
(근데 왜??평소에는 술만 드시면 울 집에 전화 하시냐구요......ㅠㅠ)
문제는 ....
아버님이 옷에다가 볼일을 모두 보신 겁니다.....
큰것 ,작은 것 ...모두 양복에 다~~~
아주 편안히 ~~볼일을 다 보셨더라구요....
어머님이 보다 못해 저에게 방으로 들어가라고 하시고.....
밤새 아버님을 닦이고 씻겼습니다...
어머님 진짜로 대단합니다.....
전 같음 ..내 남편이 그랬음....쥑여 버립니다...제가 성질이 더러버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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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아버님의 양복과 와이셔츠를 손질하여 행사장으로 갔습니다....
아침에 아버님은 언제 그랬냐는 듯~ 말짱~~하시대요....
정말 기가 차서 ~~
웃음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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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행사장에서 아버님이 술을 드시고 싶다고 하시네요...
어머님은 않된다고 하시고...
막내 아들은 그래도 1 병만 시키자고 하고....
울 신랑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가만히 있고...
누군가 SOS 를 해줘야 할 상황....
저....한마디 했습니다....
오늘만은 아버님께 술을 못 사드리겠습니다........
맏며느리.....저 얼짱이..딱 한마디 했습니다...
울 아버님..오늘 술 한잔도 못드셨습니다.....
정말로~ 진짜로~
피곤하고 힘든 최악의 날이 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