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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리의 마눌 사고친 이야기

이대리 |2004.11.22 15:55
조회 1,987 |추천 0

지난 금요일 아침일이다.

 

아침에 일어나 졸린 눈으로  출근했다.

 

8시 10분경에

 

삐리리리 삐리리리  ~~~  핸폰으로 밸이 울렸다.

 

흐미야.  아침부터 토끼같은 마눌님이 왠일이래??

 

토끼야 왜??

 

여보야 긁었어~~~    목소리가 다 죽어 간다.

 

다친데는 없어??        앙   다친데는없는데.......

 

여우들은??          지들끼리 학교 갔어.

 

상대방차는 쬐금 긁혔고..... 우리차는 다 부셔졌어.....  ㅠ ㅠㅠ 

 

어쩌다 그랬어??

 

아침에 출근할려고  차를 빼다가 주차해놨는 차를 긁었는데

 

일단 차주에게 연락 해 놨어.

 

알았어.  일단 연락처 주고 정비 공장에 넣어라고 해.  그리고 신경쓰지말고 출근해

 

내가 알아서 할테니.

 

사고는 날수 있는데  사람만 안다치면 되잖아.  신경쓰지마......

.

.

 

.

퇴근무렵

 

삐리리  삐리리

 

00 정비입니다.  00 차가 왔는데 

 

뒷범프 와 후미등 정품으로  견적 58만원

 

중고로는 30만원 입니다.

 

네~~    있다가 찾아 뵙지요.

 

 

퇴근후 00 정비에 가니   공장장이랑 그차주분이 친구라 하면서

 

중고로 갈아 달라고 한다.

 

사고치고 도망안가고 연락줘서 고맙단다.

 

공장장님에게 그 차주분이 기분 안나쁠정도로 최선을 다해 고쳐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돌아서 나오는데  고등학교 동창녀석을 만났다.

 

00 정비 도색부장을 하고 있네.  동창녀석에게도 부탁 했다

 

하여턴......

 

그 분들의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

 

나의 토끼도 고맙다.  인사사고 안난게 고맙다.

 

 

 

 

에휴~~  

 

한달 알바한거     차밑에 다  넣어야 하는구만.

 

이제 토끼도 어느정도 진정을 했으니  오늘저녁에  토끼랑  두 여우들과  삼겹살 구워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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