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아침일이다.
아침에 일어나 졸린 눈으로 출근했다.
8시 10분경에
삐리리리 삐리리리 ~~~ 핸폰으로 밸이 울렸다.
흐미야. 아침부터 토끼같은 마눌님이 왠일이래??
토끼야 왜??
여보야 긁었어~~~ 목소리가 다 죽어 간다.
다친데는 없어?? 앙 다친데는없는데.......
여우들은?? 지들끼리 학교 갔어.
상대방차는 쬐금 긁혔고..... 우리차는 다 부셔졌어..... ㅠ ㅠㅠ
어쩌다 그랬어??
아침에 출근할려고 차를 빼다가 주차해놨는 차를 긁었는데
일단 차주에게 연락 해 놨어.
알았어. 일단 연락처 주고 정비 공장에 넣어라고 해. 그리고 신경쓰지말고 출근해
내가 알아서 할테니.
사고는 날수 있는데 사람만 안다치면 되잖아. 신경쓰지마......
.
.
.
퇴근무렵
삐리리 삐리리
00 정비입니다. 00 차가 왔는데
뒷범프 와 후미등 정품으로 견적 58만원
중고로는 30만원 입니다.
네~~ 있다가 찾아 뵙지요.
퇴근후 00 정비에 가니 공장장이랑 그차주분이 친구라 하면서
중고로 갈아 달라고 한다.
사고치고 도망안가고 연락줘서 고맙단다.
공장장님에게 그 차주분이 기분 안나쁠정도로 최선을 다해 고쳐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돌아서 나오는데 고등학교 동창녀석을 만났다.
00 정비 도색부장을 하고 있네. 동창녀석에게도 부탁 했다
하여턴......
그 분들의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
나의 토끼도 고맙다. 인사사고 안난게 고맙다.
에휴~~
한달 알바한거 차밑에 다 넣어야 하는구만.
이제 토끼도 어느정도 진정을 했으니 오늘저녁에 토끼랑 두 여우들과 삼겹살 구워먹어야 겠다.